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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는 도대체 옷 코디를 어떻게 ㅠㅠ
매년 가족동반해서 송년회를 하구요.
직급은 과장이고, 그날 사회를 맡았습니다. 신랑이요..
작년엔 딸애랑 신랑 둘이 갔는데..(전 몸조리중)
올해는 왠만하면 꼭 참석하라고 하네요..
둘째가 이제 돌이 갓 지났네요..
아무래도 어부바 해서 가얄듯 한데..
제가 집근처나 시댁친정갈땐, 아기띠에다 신랑 외투를 아기랑 같이
뒤집어 쓰고 다녔는데..
명색이 송년회인데...
그래도..조금은 갖춰야 할 자리인데..애 엎고 기저귀가방 들고 갈 형편이라..
이럴 경우...코디를 어찌해야 할까요?
심히... 심각합니다..도와주세요............ㅠㅠ
나이 33세입니다.
(현재까지 검정티+스컷+귀걸이+목걸이+검정코트에 보라색 구두 ㅠㅠ... 옷이 없네요..)
생각 중인데...........
애 엎고 H라인 스컷에 구두신으면...저 그날 죽습니다... 우째야 해요.
1. 임산부
'06.12.1 9:49 PM (211.243.xxx.194)아이가 유모차에는 안 앉아있나요?
전 첫째때 그 무렵엔 유모차 태워가고, 힘들어도 안고있고 그래었어요.2. 임산부
'06.12.1 9:49 PM (211.243.xxx.194)참, 주로 스커트 정장 입었고요.
3. 행인1
'06.12.1 9:49 PM (124.80.xxx.126)폴라티에 모직,,바지혹은 가디건에 좀 두꺼운 면바지는 어떤가요?
악세서리는 진주가 있으시믄 좋구요,,아님 금목걸이 정도만 하시는게 좋겠어요..
아직 어린아이가 있으시니,,간소하게 입고 나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4. 음
'06.12.1 9:55 PM (58.224.xxx.241)송년회인데 면바지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바지가 되던 치마가 되던 모직이 좋을 것 같은데요.5. 전
'06.12.1 9:58 PM (58.148.xxx.184)저도 아기엄마인데요~안고업고 해야죠..ㅠㅠ
전 주로 플레어 스커트에..트윈가디건 스타일에 검정스타킹 신고..편한 플랫슈즈(벨벳이나 리본달린거) 신어줍니다..그리고 진주 목걸이랑 귀걸이 정도 하고다녀요~그리 불편하지 않고 어느정도 격식도 차리고..어떨까요?6. 송년회
'06.12.1 10:39 PM (219.255.xxx.148)어디에서 하시나요?유아용의자같은거 있으시면 아기는 거기에 앉혀두시구요..예쁘게 입고가세요..
7. 임신복
'06.12.2 12:11 AM (24.4.xxx.60)임신복중에 만삭때보다 중간에 입기 좋은 옷들이 있지요.
예를 들어 요즘의 경우 목폴라스타일에 하이웨스트이고 원피스스타일..
그런게 스타일이 페미니해서 정장으로 손색이 없어요.
그런것 옥션같은데보면 저렴하더라고요.
출산후에도 가능합니다. 뭐이렇게 설명나와있기도 하고 그러쟈나요.
있으시면 더욱 좋고요.
검은 색이나 브라운에 진주비드하시고 숄이나 스카프 하시면 어떨지.
아래도 요즘 레깅스로.. 스커트 길이가 짧을경우 검은 색 바지 입어줘도 좋고
그리고 플랫슈즈.
아무래도 아기를 동반하면 옷이 편해야하고 허리쪽이 숙였다 일어섰다해도
누출이 안되는게 편합니다.
몸조리중이시면 아직 정장 챙겨입을 만큼
부기도 안빠졌을테고..
요즘 옷들의 경향이 그렇게 벙벙한 스타일이 많아요
그러니 왠 임부복이냐 그러지들 않을꺼예요..
제가 지금 임신 20주째거든요.
그냥 일상복들이 그렇게 배나와도 입게 풍성한 스타일이 많아서
다 비임부복 사서 입고있습니다.
머리는 미용실 가셔서 이쁘게 하고 가세요 .
그렇게 외출하시면 기분 전환되실꺼예요.^^8. 음
'06.12.2 12:42 AM (222.101.xxx.116)아기띠를 하기엔 아기가 넘 큰가요 아기띠앞으로 하고 고급스러운 검은 망또를 두르면 어떨까요
9. 저는
'06.12.2 8:19 AM (218.153.xxx.197)긴 플레어 스커트를 주로 입어요. 짧은 치마보다는 애 보기가 훨씬 편하고 태도 나고 해서...결혼식이나 좀 갖춰 입어야 할 곳에 갈 때는 꼭 그렇게 입네요. 벨벳이나 스웨이드 치마 입으면 나름 갖춘 태도 나거든요.
10. 아니면
'06.12.2 8:21 AM (218.153.xxx.197)둘째가 모유를 먹지 않는다면 시댁이나 친정에 하루만 맡기면 안될까요? 애들은 엄마랑 떨어지면 울다가도 엄마가 안 보이면 금새 까먹고 잘 놀아요. 맡기고 가는 게 제일 한갓지고 좋지요. 뭐랄까 해방감도 들고... ^^;
11. 저두
'06.12.2 9:19 AM (218.232.xxx.165)님이랑 같은 처지에 호텔에서 망년회를 합니다,,
그래서 과감히,, 돌쟁이 둘째 시어머님께 부탁했어요,,12. 전
'06.12.2 10:59 AM (124.111.xxx.78)그냥 힘들어도 스커트 입고 구두 신고 그러세요^^
이쁘게 하고 있어야 제 자신도 업 됩니다.. 기분도 마음도^^
전 아무리 힘들어도 아들 안고 있답니다.. 웬만한 외출에는..
업는건 포대기도 챙겨야하고 그래서.. 막생 챙겨가도 잘 업진 않아요13. 힘이드셔도..
'06.12.2 2:05 PM (211.227.xxx.107)예쁘게 하고 가세요.
남편의 얼굴도 있고 하니...
많이 힘들고 번잡스럽더라도 엄마나 아이들 다 예쁘게 꾸미고 가세요.
잘못하면 회사내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으니까요.
돌 갓 지났으니 자꾸 돌아다니고 싶어할거 같네요.
앙증맞은 신발 신기시고, 좀 울고 보채더라도 유모차에 앉혀서 가시면
엄마가 훨씬 편하실듯 싶어요.14. 전
'06.12.3 3:26 AM (125.209.xxx.155)7개월 아가 키우는 엄만데요. 전 긴치마에 굽낮은 구두에 상의를 면소재로 입어요. 아기를 안아야 하니까요. 면니트 검정색 계열로 사면 좀 낳더라구요. 거기에 폴라폴리스 소재 망토를 하면 춥지도 않고 나름 허접해 보이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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