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들은 말중에서 가장 마음에 담기던 말...
부모가 주는 것 보다 알뜰살뜰 잘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거겠죠?
부모님이 주신거 믿고 편하게 살다가는 이도 저도 안된다구...
저말 듣고 정신이 바짝나서 허리띠 졸라맬 생각한답니다.
불끈
오늘 2천원짜리 과일 쥬스 마시면서 죄책감 느꼈어요. 흑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맛도 별루였어요.
1. 복 받으세요
'06.12.1 6:00 PM (211.169.xxx.138)정말 알뜰하게 스스로 부를 이루실거에요.
행복한 부자 되실 겁니다.
화이팅 !2. 맞아요.
'06.12.1 6:08 PM (163.152.xxx.45)혼수치레 하지 말고 팔자치레 하라는 말이 있지요.
3. 하지만
'06.12.1 6:36 PM (218.233.xxx.120)서로 바리바리 가져온 만큼 쉽게 일어서더군요.
물려 받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기 너무 힘들어서 요즘 좌절중입니다.4. 옛날엔
'06.12.1 7:03 PM (219.240.xxx.44)어수룩하게 시집보내지만 요즘은 있는 집일수록 시집을 잘보내려고 애써서
기초가 단단한 집으로 보내는 경향이 크구요, 재산도 증여세 떳떳이 딸이름으로
해서 줍니다. 그리고 상대성적으로 남자와 비슷하게 합니다.
저도 친정에서 바리바리 싸서 온 편인데 여지껏 한톨도 잃지않고 불리고 있습니다.
저희 친구들도 대부분 그런편입니다.5. 친정엄마
'06.12.1 7:23 PM (124.59.xxx.25)동네에서 가장 화려한 결혼식에 몸종까지 딸려오는 어마어마한 결혼 했는데요
시집올때 해온 옷을 제가 중학교때까지 입고 사셔야했어요
어느날 갑자가 집이 폭삭 했었지요
아버지집도 내노라하는 집안이었는데도요
그 반대인 시어머니는 보따리 하나 들고 시집와서
지금은 동네서 제일 가는 집에 재산에 그렇게 사셔요
저도 눈물 젖은 결혼식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위로해주셨어요
"바리바리 싸와서 잘사는집 거의 없다 .너만 잘하고 살면 남부럽지 않게 살거다"
저 지금 남이 부러워할정도로 살고있어요^^;;;;
꼭 저말이 맞아서가 아니고
바리바리 싸오다보면 아무래도 저축이나 그런게 느슨해지고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시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셔요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된다"
상반된 문장들이지만 당사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겠지요?6. 쓴이
'06.12.1 7:32 PM (59.8.xxx.248)옛날엔 님 글에서 상대성적으로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뭐 없이 살면서 위로 받으려고 저런말 쓰는건 아니구요.
어릴때부터 집에 집이 많아서
집은 그냥 생기는 건 줄 알았고
결혼하고도 개념없이 회사나 준비하면서
적금은 붇지만 사고 싶은거 다 사면서 몇달 살았는데
여기 보고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풍족하더라도 그걸 다 쓸게 아니라 아껴서
목적있이 경제 관념있게 살아야 한다는 걸 느꼈거든요.
얼마전 TV에 나온 개념없는 부부가 우리와 다름 없다고 남편이 얘기하드라구요.
시집올때 얼마를 싸오는 거랑 상관없이
다 팔자 소관이라고 하면 그것도 맞는 말이잖아요. ㅎㅎ7. 밑바닥
'06.12.1 7:33 PM (59.9.xxx.226)저희 부부 결혼 12년짼데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지금에야 살림이 펴집니다.
이제야 집한채 장만하고 이제야 그럴싸한 코트하나 해입었지요.
너무 없이 시작하니 정~~~말 남처럼 살아보는게 꿈이었어요.
전 부모님이 좀 도와주시는게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는것 보다 훨 낫다고 생각해요.
제친구들 부모님이 조금 밑천마련해 주는 친구들은 결혼하고 4-5년만에 집장만 했지요.
솔직히 부러웠답니다.
출발점이 다르니 지금도 걔네들이 더 잘살아요.8. ...
'06.12.1 7:44 PM (220.73.xxx.43)그래서 서로 말은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도움 안 받고 시작해도 열심히 아껴 모으며 살면 잘 살 수 있다는 말씀이시지만....
요즘 결혼할때 바리바리 해주시는 집들도 많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들으면 좀 거슬리게 들리는 말이 아닐까요?
"바리바리 싸서 결혼한 사람치고 잘 사는 사람 못봤다." 라는 말이요.9. ..
'06.12.1 7:44 PM (220.117.xxx.165)근데 요새는 바리바리 싸서 가도 잘 살아요. 밑천이 많아서.
남자 능력있고 여자 재산있으면 둘이 합쳐 재산 잘만 불리고 살던데요.
사랑이 바탕이 되고, 그 사랑을 유지해줄 생활의 기반이 세팅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있으면 있는대로 살았음 좋겠네요.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 무시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 깎아내리려는 것도 다 안좋아보입니다.10. .
'06.12.1 8:10 PM (218.49.xxx.234)웬 여우와 신포도...-.-
11. ㅎㅎㅎ
'06.12.1 8:54 PM (211.183.xxx.13)원글님은 반성과 다짐을 쓰신 것일 뿐인데
원글님이 빗대신 글귀에 대한 리플에 원글님 심정이 김빠진 사이다 같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4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9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0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1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0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2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