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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 와이프
꼭 오셔셔리 자리를 빛내주삼...
시간 안나면 내서라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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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이 남편 친구 와이프분이 저한테 보낸 돌잔치 초대메일입니다.
한글자도 안 빠진 전문입니다.
5살 아래고, 몇년 봐왔지만
말 트고, 대화한 적 없는 사이입니다.
그 친구 아이낳았다고 병원에 병문안 한번 다녀왔고
아이얼굴 한번 본 적 없구요.
제 남편 또한 바쁜 회사생활로.. 그 집 아이 본 적 없습니다.
물론 그쪽도 바쁘네 어쩌네 하면서 아이 한번 안 보여줬습니다.
아무리 바쁘다 한들...
그럴 마음이 없었겠지요
암튼, 요지는 저런 메일 받아보고
참..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묻습니다.
제가 우습게 보였던가 싶을 정도입니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가기는 할텐데..
하하로 시작되는 메일을 보고 마음이 심난합니다.
ㅜㅜ
1. 흐음
'06.12.1 4:58 PM (59.22.xxx.163)선물이나 부조금 상당히 해가지 않으면 좀 씹히겠는걸요?
2. ㄲㄲ
'06.12.1 5:07 PM (58.120.xxx.247)히히.. 못가는데 어쩌니?
하고 답 보내세요.3. 혹시
'06.12.1 5:11 PM (210.94.xxx.89)잘못 보내신 것 아닐까요? 돌잔치이면 여러명에게 보내게 되니까 헛갈릴 수도 있을 것같아요..
제가 한 번 그런 실수를 한 적있었는 데, e-mail 보내고 나서 알게되어서 허겁지겁 전화해서 사과한 적이 있어요... (돌잔치 초대 메일은 아니었지만.. )
그래선지 제가 이 글 읽으면서 그 때 생각나서 뜨끔합니다..4. 전
'06.12.1 5:11 PM (222.106.xxx.180)왜 애교스럽게 느껴지죠?
사실 아이 키우다보면 정신 없어 시간내서 아이를 보여주고 할 시간 없어요.
또 첫애라면 돌잔치 초대가 남에게 부담된다는 사실도 잘 모르구요.
뭐 돌잔치 크게 하는데 기왕이면 아는 사람 많이 부르자는 생각 같은데..
남편 친구분이 남편분께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 언니라는 호칭까지 써가며
애교부린다 생각하시고 축하해 주시면 어떨까요?5. ..
'06.12.1 5:27 PM (61.100.xxx.180)애교라는 느낌 전혀 안 들었습니다.
게다가 애교부릴 사이도 아닙니다.
그간 일년에 한번 정도씩 몇년을 만나왔어도..
개인적으로 이야기 나누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전체메일로 돌린 것도 아닙니다.
기본상식없이 보낸 메일을 받고 보니
정말 기분나쁘고, 당혹스러운데다..
제가 우습게 보였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6. 궁금이
'06.12.1 7:16 PM (221.155.xxx.120)저도 애교라는 느낌이 안드는걸요
언니네 집근처네 라는 내용도 전체메일이 아닌것 같구요
참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네요
괜히 내키지 않는 돌잔치 억지로 가지 마시구요
남편만 보내세요
그리고 앞으로 상대하지도 마시구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7. ..
'06.12.1 8:02 PM (61.100.xxx.66)저 세줄이 메일의 전부입니다!!
8. 그냥...
'06.12.1 10:34 PM (211.201.xxx.9)어쩌나.. 선약이 있어서.
많이 미안하3.
이렇게 보내세요. 어차피 가셔도 축의금 많이 내시지 않으면
좋은 소리 못 들을 거 같네요. 기본 예의도 없이.9. 황당~
'06.12.2 12:03 AM (221.158.xxx.242)저도 전혀 애교로 안들립니다
저라도 황당했을거 같구요...
자긴 안챙기면서 꼭 챙겨받을라는 사람들...전 얄밉던데요...
그리고 전 ... 돌잔치 오란말 아주 친한사이(내가 챙겨준적있는)아니면 쉽게 오란말 못하겠드라구요
미리 전화해서 언제하냐고 물어봐와도 고맙고 미안코 그렇던데요
저런사람들.. 원글님 행사있음 미리 챙겨줄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전 별루 안친하고 저렇게 나오면 안갈거 같애요...10. 허걱...
'06.12.2 12:21 AM (222.108.xxx.227)누구세요?
라고 답신을 날리세요...11. sgj===
'06.12.2 3:57 AM (218.235.xxx.207)아무리 친하다고 쳐도 저건 많이 심각한 수준인데요;;;
자기 자식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이 저게 뭐람........
미쳤다고 밖에는.12. ㅋ
'06.12.3 3:38 AM (125.209.xxx.155)저라도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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