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들 맞벌이 하시나요
많이 힘든거 압니다만 왜 이리 서운하지요
사실 결혼전에도 직장생활 별로 안했어요 2년정도
그리고 결혼하고 쭉 전업주부로만 10년이에요
딱히 능력이 있거나 자격이있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당장 돈벌러 나가면 식당이나 공장 뭐 마트 이런쪽일텐데
누가 저같이 능력없는 아줌마를 써주겠어요
당장 겁도나구요
신랑월급250정도 되구요
애들 초등학생 둘인데 미술학원 하나씩 보내고
학습지 하나씩 시키고 따로 가르치는건 없구요
그냥 집에서 제가 문제집 풀어주고 가르치는 편입니다
시댁 친정 딱히 잘살진 못해도 특별히 돈 요구하는건 없구요
저도 이것저것 사는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돈이 모자란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많으면 더 좋겠죠
회사동료가 그러더래요
혼자벌어서는 못산다고 ... 요즘같이 힘든세상에 왜 재수씨는 집에서 노냐구
그랬다는군요 그래서 뭐라고 했냐고 했더니 암말 안했다면서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데요
저는 지금 만족하거든요 집없이 전세살지만 적금도 조금씩하고
남들처럼 많이 쓰고 살진 못해도 애들 건강하고 학교같다오면
간식챙겨먹이고 숙제 도와주고 학교보내놓고 남는시간 컴도하고 책도보고
이웃과 가끔 차도 마시며 수다도 떨고 ...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요즘같은 세상에...
제 친구가 계속 집에만 있다가 남편이 돈벌어오라고 해서
직장생활하는데 버는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방과후에 맡아줄 사람없어서 학원을 전전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월급받아도 학원비내면 없다고 하네요
애 고생시키고 돈은 돈대로 못벌고 또 시댁에서는 주말이나 늦을때 애봐준다고 용돈바라시고
돈버는게 아니라 온식구 고생하는 거라고 .. 많이 벌거 아니면 집에 있는게 돈버는거라고 말리네요
제가 나가봤자 얼마나 벌수있을지...
위에 글들이 다 제 핑계일수도 있겠죠
솔직히 겁이납니다 누군가 어디와서 일해라 라고 한다면 금액에 상관없이
갈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왠지 우울하네요
1. ....
'06.12.1 9:38 AM (61.78.xxx.173)아이들입장에서는 집에서 엄마가 봐주는게 좋아요~ 저희집은 제가 애기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지금이야 다 커서 괜찮지만 어렸을때는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전 애기가 생기면 회사 그만두고 전업주부 할 생각입니다. 엄마가 집에 없으면 님말씀대로 학원 전전해야죠~ 그럼 학원비 들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봐주신다 해도 엄마만 할까요?? 전 반대요~ ^^ 그냥 지금이 좋은 것 같아요
2. .
'06.12.1 9:40 AM (221.151.xxx.40)아이 있는 엄마가 나가서 돈 벌어도 남는게 있으려면 월 250은 되어야 합니다. 연봉 4천은
되어야 나가서 돈버는게 남는 장사에요. 나가서 급여 100, 150 이렇게 받으면 오히려 집에서
살림하는 것보다 못해요. 핑계가 아니라 맞벌이라고 집안 살림과 아이 챙기는게 얼마나 황폐해지는지
아시나요? 그래도 집은 알아서 돌아갈것이고, 나가서 벌면 최소한 다 쓰더라도 내 경력은 남고..라고
제 직장동료가 구구절절 자기 적은 연봉에도 일하는 이유를 대더군요. 전 속으로 나도 같은 동료지만
솔직히 대출금 갚을 일 아니면 왜 일하냐..는 생각만이..
솔직히 아이들은 유아때부터 대학 입학때까지 쉴새없이 엄마 신경이 가게 되구요, 하나 안봐주고
남 손에 자라도 잘되는 아이들 많다지만.. 그거야 말로 핑계 같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은 조마하구요, 집안이 딱히 잘못된 거 없어도 남 손에 맡겨놓는거 정말 티나구요.
혼자 다 하려면 엄마 본인은 죽어나구요, 그렇게 되면 일하면서도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성취감이고
돈이고 나중엔 다 허무해 지던데요
물론 조금 돈 풍족하게 쓰고 옷 사고 싶은거 사고 애들 장난감 하나 더 사주고..
좋은 점도 있죠. 별로 좋다고도 할 수 없는 점인게 문제지...;;;3. chris
'06.12.1 9:43 AM (211.52.xxx.177)남편이 주부도 하나에 직장인과같은걸 모르시는군요
한번 나가서 일하시고 집안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여주세요
와이프가 따뜻한 밥해서 기다리는걸 그리워하게...4. 맞아요.
'06.12.1 9:49 AM (123.254.xxx.15)같이 맞벌이 하시면서 애들 보살피고, 살림하려면 짜증내시면서 서로에게
힘든 생활하실 거여요. 남편한테, 애들한테 먹는 것도 신경 못쓰고...
저도 그래서 집에서 남편 따뜻한 밥 챙겨 주느라 저희 남편만
일합니다. 물론 봉급 쥐꼬리만하지만 서로 맞벌이 했던 기억이
있어서 울 남편 지금 생활에 만족한답니다.
집에 오면 마누라가 입을 거, 먹을 거 다 챙겨주고
해장국도 끓여 주고 하니 무지 좋아하던데...5. .
'06.12.1 9:50 AM (221.151.xxx.12)저희 남편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애가 아프는 바람에 꼼짝없이 누군가 집에 있어야하니 그말 쏙 들어가더군요.
둘중 하나는 집에 있는게 효율적이라는건 인정하나,, 이놈의 사회가 점점 맞벌이 아니면 힘들게 바뀌어가니..6. ,,,
'06.12.1 9:53 AM (59.171.xxx.36)지금 당장 보다 나중에 남편이 회사에서 잘렸을때가 문제 입니다.
저는 맞벌이 하다가 전업인데요.
맞벌이 해서 돈 벌면 다 나가는거 맞습니다.
남편이 전문직이거나 오래 버는 직업이면 월급이 적더라도 그냥 살면 되는데
요새는 45세 정년이니...
저는 요새 남퍈 회사 나올때가 다다오니 갑갑합니다7. 제 생각
'06.12.1 9:53 AM (124.80.xxx.100)저도 아이둘이 초등학생인데 왜 이렇게 챙길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먹을거며 공부며...
그리고 원글님이 그렇게 싫으시면 나가서 일하시더라도 불만스러우실것 같네요
지금 일하셔도그렇게 많이 벌수있을것 같지 않고요
근데 아이들이 커가면 돈들어가는게 많아지니
그냥 손 놓고 계시라고 얘기하기도 어렵네요
어려운 문제지만 어느 한쪽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좀 어렵고 하고 싶은걸 못하고 살아도 감수 할수있고 이대로가 좋으시면 일을 안하는거고
조금이라도 가정에 금전적으로도움을 주시고 싶으시면 참고 하셔야 할것 같네요
좋아서 일 다니는 사람들 많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8. 애들 안보고
'06.12.1 10:02 AM (219.240.xxx.44)돈벌어 놓은 것, 나중에 애들한테 2배 더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다 때가 있어서 그 시기를 놓치면 아이들이 잘 안되기 쉬워요.
물론 직장엄마 아이들도 잘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만은, 확실히 엄마의
정성과 뒷바라지도 한몫을 합니다. 아이들 안되면 평생그 아이의 배우자까지
먹여 살릴 수 있다니까요.9. ..
'06.12.1 10:03 AM (125.186.xxx.17)간혹 여자가 돈 벌어오는걸 바라는 남자중에
막상 여자가 벌면 씀씀이가 커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댁에도 큰 돈 주저하지 않고 척척내고
옷사입는 돈이나 친구들과의 술값도 자기가 다 척척 내고...
뭐하나를 사더라도 더 비싸고 좋은걸로 사게 되지요
아이들 공부봐주고 먹을것 챙기고 집안일 하시는게 돈버는 겁니다
사교육비는 주로 고등학교때 많이 지출이 되는데
그것때문에 지금부터 남는것없이 엄마고생 아이고생을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10. ...
'06.12.1 10:06 AM (220.75.xxx.155)집에서 아르바이트할만한것을 찾아보시던가, 파트타임일을 구해보세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시다면 5시 이후엔 엄마가 집에 있어주시는게 좋죠.
엄마가 직장을 다니면 식구들 고생이 맞긴 하지만, 그래도 남는게 있으니 다들 직장 나가는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고, 잘 찾아보시고 시작이 반이라고 뭔가 경력도 쌓아보세요.
물론 원글님이 뭔저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야 가능하겠죠.
맞벌이 가구가 점점 증가한다는건 그만큼 이유가 있지요.
힘내세요~~~11. 네~~
'06.12.1 10:17 AM (210.223.xxx.62)남편이 실직해서(대기업다니다 지금 42세) 수입이 불규칙.....
젋어서는 (신혼초) 남편의 약한 모습에 비참하고 힘들지만,
나이 40을 넘어서는 남편의 약점(???)도 받아들여진다는거...
생존을 위해서는 나와 남편이 뭐라도 해야 한다는거....
(어린 애들이나 연로하신 부모에게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 님은 남편분이 돈을 벌어오니 아직은 갈등이라도 있는 걸거예요.12. 저라면
'06.12.1 10:23 AM (58.87.xxx.105)내집으로 아이를 데려와서 돌봐주는 일을 알아볼수 있을것 같아요 ^^
제 아기 돌봐준 언니도 초등학생 아이가 있었는데 괜찮더군요...
월수입도 최소 60정도 되고 살림하시면서 가능할것 같고 세금없고
또 아기봐주는 일은 대우도 좋습니다. ^^13. --
'06.12.1 10:36 AM (203.229.xxx.2)생존의 문제라기 보단 단지 불편의 문제이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솔직히 이 사회분위기가 그렇게 안온하지 않아요...불편이 아니고 생존이라는 것에 한표에요...
애기들 좀 크고 방안도 좀 생기시면 경제 활동 시작하시길 권해요
돈을 벌게 되는 힘듬 이상으로 돈 외적인 자유도 얻으실수 있어요...14. ....
'06.12.1 10:39 AM (218.49.xxx.34)참 이기적인 남자 모습 살짝 보여 드릴까요?그렇게 맞벌이 원하는 남자중 상당수가 밖으로 돕니다 .
집에 들어가봐야 마눌 없단 핑계로 한눈들 여유로이 팔더란 얘기지요 .포근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모르는 어리석은 남자들15. 여행좋아
'06.12.1 10:42 AM (210.105.xxx.253)남편도 힘이 드니까 그런 말 했을 거에요.
위에 있는 댓글 읽으시면 위로는 되겠지만, 솔직히 현실적인 도움은 안되는 거 같아요.
냉정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회사 취직은 힘드십니다. 비단 여자라서가 아니라, 10년 이상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그거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백이 너무 길거든요
거창하게 회사 다니고 이러는 거 말고도 찾으면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주부였기 땜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지요.
방과 후, 아이들을 봐주는 일.
아님 님의 집에서 하는 베이비시터.
음식솜씨가 좋으시다면 동네 반찬가게서 알바를 할 수도 있구요.
일단 일거리를 찾으세요.
지금은 공부를 엄마가 돌봐줄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엄마가 봐 주기엔 어려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작지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16. 여행좋아
'06.12.1 10:46 AM (210.105.xxx.253)맞벌이하면 남자가 밖으로 돈다. 씀씀이가 커진다... 물론 그런 사람들 있겠죠
하지만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 합니다.17. 방과후선생
'06.12.1 10:50 AM (211.178.xxx.128)저 전업으로 있다가 일한지 2년됬습니다,,
저희 아이들 초 6,4 인데 학원 다녀오면 저녁 6시쯤 옵니다,,
저는,,, 아침에 집안일하고 1시까지 나가서,, 저녁 6시반 이나 7시에 들어오죠,,,
아이들 없는 시간에 일하러 나가고 아이들은 1시간 정도만 엄마없이 있는겁니다,
급여는 그리 많지 않지만, 아이들 없는 시간에, 일하니깐 좋은거 같아요,,,
주부들이 할 수 있는 틈새가 꼭 있을꺼 같아요,
아침에 간식챙겨두고 아이들 공부할꺼 챙겨두고 하니깐 지금까지 후회는 없습니다,
후회되는건 한가지 ,,,,
좀 일찍 시작해볼껄,,, 입니다,
생각해보시고 일단 주위를 둘러보세요,18. 지금
'06.12.1 10:51 AM (59.7.xxx.239)당장의 모습만 생각하신다면 그냥 집에 계시면서 아이들 보살피는게 방법이겠죠
하지만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거...
혹시모를 위기를 생각해서라도 직장을 다니시면 좋겠지만 참 어렵습니다
파트타임도 구하기 힘들고 직장 다니자니 매여있는 시간때문에
아이들이나 가정에 그전보다 만족하게 할수없고...
솔직히 전문직종아닌이상 그 적은 액수로 가정에 큰~~도움은 안됩니다
하지만 그나마 몇푼이라도 손에 쥐어지는게 있으니 잃게되는 어떤부분을 감수하는거겠죠
남편분과 이야기를 심도있게 나눠보세요
맛벌이 했을경우에 대해서....직장찾기가 힘들긴 하겠지만.
남편의 의식도 변해야 합니다
지금의 아내자리를 지켜가면서 돈까지 벌어왔으면~~하는 이런 사고는 정말 위태롭습니다19. 직장
'06.12.1 10:58 AM (59.7.xxx.239)구하실때 집이랑 최대한 가까운 곳에 구하세요
출퇴근시간이 짧을수록 좋습니다^^20. **
'06.12.1 10:59 AM (220.126.xxx.251)직장을 가지는 것은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예요.
긴 공백이 있을때 여자들은 눈 높이 조금만 낮춰도
차라리 남자보단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너무 우울해만 하지 마시고, 능력없다 생각마시고,
그렇다고 남편이 돈 벌어오라고 시켜서가 아니고
님이 일을 하고 싶어진다면 할 일이 없을까봐
찾아보지도 않고 미리 주눅은 들지 마시라고요.
그런데 남편분이 놓치시는 것이 아마 있을 거예요.
결혼해서 주욱 님께서 전업으로 계셨죠?
그렇다면 님께서 직장을 가지시거나 가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안일, 아이들 일에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지 못하시거나, 생각하시더라도 막연하거나
아님 그 공백은 당연히 남편이 나눠 져야할 부담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지도 몰라요.
전 님께서 할 일이 없을 까봐 걱정이 아니라
남편분이 혹시 제가 우려하는 그런 맘을 가지고 있다면
그게 더 힘드실 거예요.
아이가 초등생이라면 학교에 가 있는 동안에는 시간을 내시려면 내실 수 있으니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어떤 것 한가지라도 준비하고 계시면
님의 잠재능력도 알 수 있고, 그러다 취업의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님이 전업주부로 계시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혹시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 지레 겁부터 먹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21. 여행좋아
'06.12.1 11:10 AM (210.105.xxx.253)제가 오지랍이 넓어서 자꾸 끼어드네요,,^^
물론 따뜻한 가정 꾸미는 거 좋죠.
님이 해 놓은 따뜻한 밥, 다림질된 셔츠, 말끔하게 정리된 집안...
이런 서비스들을 님이 남편에게 하지만 말고, 남편도 님에게 하도록 하고 싶지 않으세요?
서로 챙겨주고, 같이 집안일하고...
이런 삶도 좋아요.
전 전업 기간이라곤 달랑 육아휴직 기간 뿐이었기 때문에 잘은 몰라요.
결혼 11년이 다되도록 맞벌이죠.
함께 벌어 작은 집도 사고, 다시 쪼금 큰 집으로 늘이고, 나랑 같이 늙어가는 살림도 바꾸고, 아이도 키우고...22. 이해안감
'06.12.1 1:09 PM (61.76.xxx.212)왜 전업주부는 집에서 논다고 생각할까요..
맞벌이하다 전업됬는데 오히려 일할 때가 더 편했는데..23. 화나요
'06.12.1 1:22 PM (222.113.xxx.246)오히려 나가서 일하는게 편하죠 당연히.
저두 맞벌이하다가 전업한 경우죠 오히려 일할때가 몸이 훨씬 편했습니다.
전업주부는 노는게 아니에요.
남편이 10년간 아이들키우고 남편분 뒷바라지한거는 단순히 "논다"로 치부해버리면 안됩니다.
맞벌이하면서 애키울려면 아줌마비용에 학원비 더들어가는거는 왜 계산못하지요?
이건 단순히 경제로만 따지는거고 아이들의 정서면에서도 위험에 덜 노출되지요.
힘들시기 지나고 애들 웬만큼 다 키워놓으니
돈까지 벌어오라는 고약한 심보네요.
요새 남자들 왜이렇게 이기적인지원..24. 지금
'06.12.1 3:30 PM (58.120.xxx.65)상황이 우울한거죠.
저도 아이들 조금만 키우고.. 둘째가 초3... 올 가을 직장을 다녀요.
물론 아이가 어려서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 할 만한곳을 잘 찾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정말 집안일이며 밖의 일을 동시에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어요.
그래도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라 아직은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전에 직장 생활을 해서 그래도 남편을 이해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환경을 그전 20년전쯤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르더군요.
정말이지 마음 자세가 일하기 전과 지금 많이 달라졌어요.
적은돈이라도 직접 벌어보세요.
마음 자세가 달라집니다.
아이들도 열심히 사는 엄마를 보면서 자극을 받는지 요즘 우리집이 학구 분위기가 납니다. ^^;;;;
전처럼 아침에 아이들 보내고 운동하고 점심은 친구들과 먹으려 하고 백화점 세일은 꼭 가고 싶고 마트 슬슬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사고....... 이런일은 절대로 시간이 없어서 못하게 되니.. 버는것보다 쓰는것에서 절약이 되는듯해요.
원글님..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세요.
원글님 정도면 아마도 30대일텐데.. 찾으면 얼마든지 할 일은 많아요.
전 지금 40대인데도 할 일은 있더라구요.25. 여행좋아
'06.12.1 4:40 PM (210.105.xxx.253)전업주부가 당근 노는 건 아니죠.
근데 외부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이 없어서 그렇게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힘내고 용기내서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라"에 한 표 던집니다.26. 우울
'06.12.1 5:31 PM (58.76.xxx.214)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너무 감사드려요
아침 내내 우울하고 미래가 불안하고 하여튼 기분이 영 아이올시다였어요
리플 한나하나 읽어 보니 공감도가고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생각도 해보고
남편도 오죽 힘들면 그럴까 싶어 안됐기도하고 그러네요
하지만 우선 겁이 너무 나서요
애들방과후엔 학원에 보낸다하더라도
주말엔(토요일) 그리고 방학때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낼 당장 일나가는 것도 아닌데 별걱정다하죠?27. 맞벌이가
'06.12.1 7:27 PM (59.6.xxx.111)잘사나요?
진짜 부자는 남자 혼자 잘벌어서 잘살든데요.
아님 물려 받은 재산이 좀 있는 집이 잘 살구요.
내 주위 맞벌이는 다 그저 그렇든데요.
위에 여러님들께서 리플 다신 것 처럼 외벌이 보다 씀씀이는 좀 크긴해도
그래서 그런지 재산으로 모아지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2830 | 커피마시고 싶다. 5 | 원두커피 해.. | 2006/12/01 | 1,252 |
92829 | 남편 좀 봐주세요... 8 | 믿음저하 | 2006/12/01 | 1,599 |
92828 | 아기사진 모두 현상하시나요? 5 | 고민 | 2006/12/01 | 475 |
92827 | 문화센터 수업질이 많이 차이나는지요? 2 | 엄마맘 | 2006/12/01 | 412 |
92826 | 날씨가 쌀쌀해지면 콧물과 코막힘으로 잠을 잘 못이루어요,, 6 | .. | 2006/12/01 | 566 |
92825 | 겨울방학에 고1 영어문법공부 2 | 메가스터디 | 2006/12/01 | 613 |
92824 | 이런 코트있을까요? 누빔 롱코트요.. 1 | 코트 | 2006/12/01 | 974 |
92823 | 손주편애하는 시엄니 10 | 난감 | 2006/12/01 | 1,509 |
92822 | 누진세 2 | 우리도 | 2006/12/01 | 311 |
92821 | 7개월 아기 몸무게가 너무 적어요.. 분유? 시판이유식? 조언주세요 7 | 걱정맘 | 2006/12/01 | 1,225 |
92820 | 쪽지가 안됩니다. 1 | 날날마눌 | 2006/12/01 | 126 |
92819 | 날더러 이기적이래요 48 | .. | 2006/12/01 | 3,225 |
92818 | 이혼하신분들 계신가요.. 9 | 고민.. | 2006/12/01 | 2,201 |
92817 | 초등학생 영어회화 클래스가 있는 학원있나요? | 학원 | 2006/12/01 | 183 |
92816 | 벨벳원피스. 6 | 어려워요. | 2006/12/01 | 1,014 |
92815 |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도움 주실 수 있는 분 계실런지요? 10 | 도움 | 2006/12/01 | 880 |
92814 | 입덧인가요? 4 | 초보임산부 | 2006/12/01 | 276 |
92813 | 집 샀어요. 흐믓 8 | 아싸 | 2006/12/01 | 2,037 |
92812 | 야식의 유혹이 넘 힘드네요...ㅎㅎ 15 | ... | 2006/12/01 | 1,184 |
92811 | 베란다 확장해서 좋으신점만 좀 들려주실래요?.. 13 | 휴우~ | 2006/12/01 | 1,251 |
92810 | 퀼트해보려는데요. 7 | 퀼트 | 2006/12/01 | 692 |
92809 | 주말 서울 근교 당일로 갈만한 온천 어디가?.. 3 | 릴렉스~ | 2006/12/01 | 637 |
92808 | 저 밑에 모유수유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요 10 | 글쎄 | 2006/12/01 | 587 |
92807 | 삼성케녹스 디카 사려는데여....무지 고민만 한달째입니다... 6 | 고민만땅 | 2006/12/01 | 343 |
92806 | 백화점에 없는 브랜드 옷도 가져가면 수선가능할까요? 2 | 옷생겼네 | 2006/12/01 | 722 |
92805 | 너무 추워요~~ 3 | 중앙난방 | 2006/12/01 | 755 |
92804 | 분당에 매물이 없나요? 1 | 프리 | 2006/12/01 | 728 |
92803 | 사이버 대학과 디지털대학의 차이는~~~ 2 | 두 곳의 차.. | 2006/12/01 | 360 |
92802 | 우체국 등기비가 궁금합니다. 2 | 궁금 | 2006/12/01 | 482 |
92801 | 평촌에 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8 | 평촌 | 2006/12/01 | 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