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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의 유혹이 넘 힘드네요...ㅎㅎ

...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6-12-01 00:58:09
제가 애낳고 찐 살을 독하게 맘먹고 뺐습니다...

전 그냥 좀 갸름해진거 같은데..보는 사람마다 왜케 살이 빠졌냐는둥 비결이 뭐냐는둥 첨보는 사람들은 애엄마인줄도 몰랐다는둥..

그전엔 애기재워놓고 혼자밤에 치킨도 시켜먹고 쥐포뜯으며 맥주도 한잔하고..그랬는데

이제 살빠지고나서 밤에뭐 먹고싶어도 사람들의 저러한 반응들이 막 생각나면서 못먹겠어요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삶의 낙이없고 의욕이 없어요...갑자기 살이 많이 빠지니 매사에 힘이없고 집안일도 귀찮고

치킨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저인데...몇번이나 갈등했는지몰라요..뒤늦게 현금없고 나가서 돈 찾아와야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쯤 치킨 시켰을정도로 유혹이 극에 달했어요

살빠지면 마냥 좋기만 할줄 알았는데...

어디 외출할때 옷챙겨입을때만 좋고 나머진 무기력상태에요...

IP : 222.101.xxx.2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 1:20 AM (211.32.xxx.238)

    저는 여섯시 이후 안먹기 일년 넘게 하고 있어요, 원글님 심정 공감백배입니다.
    먹고 싶은 음식 먹고 좀 통통하게 또는 힘들게 식욕 참아가며 날씬하게, 어느 선택이든 일장일단입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셔요^^

  • 2. @@
    '06.12.1 1:29 AM (211.108.xxx.62)

    출산전 55인데 둘째 출산후 77입니다...ㅠㅠ
    모유수유 끈은후 야식에..맥주가 원인입니다.
    독하게 뺀게 걍 부럽네요...전 자주 곱장볶음과 치킨에 맥주를 합니다.

    주위에선 아이둘에 힘든데 왜 살이 안빠지냐 합니다..ㅠㅠ 이유는 야식이어요...

    저도 백화점 가서 옷 사고 싶어요.~~~~

  • 3. @@
    '06.12.1 1:30 AM (211.108.xxx.62)

    저 오늘고 치킨도 맥주 먹었읍니다. ㅠㅠ

  • 4. 전 지금
    '06.12.1 1:33 AM (123.254.xxx.15)

    복분자 반병 먹으면서 라면을 끓여 먹을까 고민하고 있네요. ㅋㅋ

  • 5. ..
    '06.12.1 1:34 AM (222.238.xxx.187)

    삶이라는 것 자체가 항상 긴장과 갈등의 반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두 살찌구 맞는 옷도 없고 대인기피증두 생기구 했어요. 어찌어찌하다가 살이 빠지긴 했는데 지금두 음식의 유혹 뿌리치기 힘듭니다. 그때 마다 저의 어두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참아요. 사람이 하고 싶은 걸 다~아하고 살 수 없듯이 먹고 싶은 것도 다~아 먹을 순 없겠죠.

  • 6. ...
    '06.12.1 1:37 AM (222.101.xxx.206)

    .님 대단하세요...박수보내드리고싶어요..

    @@님 전 @@님이 더 부러워요...진심으로요...먹고싶고 먹을수 있는데 참는게 뭔 짓인가싶어요..치킨에 맥주..꺅.....제가 젤 좋아하는건데...미친사람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키톡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전

    전지금님...복분자 침이 꿀꺽하네요....ㅠㅠ

    저....그냥 냉장고에 캔맥주랑 울아이 먹던 스윙칩을 저지를까봐요....거의80% 넘어갔어요..특히 마지막리플 라면에서..............

  • 7. ..
    '06.12.1 1:49 AM (211.229.xxx.31)

    가끔은 정말 먹고싶은것 약간씩은 먹어줘야 하는것 같아요..아님 정말 살맛 안나죠..^^

  • 8.
    '06.12.1 2:09 AM (61.85.xxx.200)

    저는요 지병이 있는데요~
    낮에는 잘 안먹고 싶어요. 밥 빼곤 잘 안먹는데,
    저녁9시 이후가 되면 먹고 싶은게 많아서..

    12시에 일어나서 배 1/4쪽 먹고,
    김밥 싸면서 좀전까지 김밥 먹었더니
    지금 앉아 있으니 배가 불러서 불편하네요. ㅋ.
    저는 먹고 싶으면 먹는다 주의인데,,그나마 다행인게 남들 보기에 그다지 살쪄 보이지 않아서
    다행 이랄까요 ㅋㅋ

  • 9. 저는
    '06.12.1 2:44 AM (211.116.xxx.150)

    12시에 잠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안오길래
    지금 막 짜파게티 1개 해서 먹고 컴 앞에 있네요...흑흑

  • 10. 존경
    '06.12.1 2:56 AM (121.141.xxx.45)

    누룽지 끓여서 김장김치 얹어 한 사발 먹었어요.
    많이 뚱뚱하거든요.
    야식의 유혹 물리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11. 요즘...
    '06.12.1 8:19 AM (165.141.xxx.248)

    한과 빠져 참으려해도 꼭 같은 시간에 생각이 나네요..
    달지 않다 위로하면서...그리곤 푹~~자네요..ㅠ.ㅜ

  • 12. 먹는건...
    '06.12.1 9:11 AM (203.241.xxx.20)

    저는 아무리 밤을 하얗게 지새도 야식은 절대 생각 없어요.
    근데....
    살이 안 빠져요.
    우짜믄 좋을까요... 흑흑흑...

  • 13. 제가..
    '06.12.1 10:44 AM (222.107.xxx.36)

    저는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162에 47키로..
    체질이라고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분명 이유가 있더라구요.
    제 사전엔 야식이란 없습니다.
    다들 잠든 밤에 출출하다 싶으면
    허브꺼내서 우려서 홀짝 홀짝 마시는 걸로 대신하죠.
    늦은 밤에 라면을 끓여먹는다는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음. 염장질인가?
    아무튼 야식은 습관입니다.
    드시지 마세요~

  • 14. 다이어트중...
    '06.12.1 10:53 AM (211.55.xxx.206)

    식욕의 유혹은...참으로 참기 힘들어요.
    때로는 바람돌이의 마음을 이해할것 같아요.
    인간의 의지의 한계를 느낍니다.

  • 15. 마음이 허해요
    '06.12.1 11:33 AM (61.84.xxx.13)

    어제 신랑하고 얘기한 건데요
    마구마구 먹고 뚱뚱해 지고 싶다고...속이 허하다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음이 허한것 같아요...
    집값이 오르고 아이가 품에서 떠난것 같고
    그날이 그날이고
    먹을거라도 실컨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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