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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받아서...

확~그냥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6-11-30 21:07:11
너무 화가나서 여기다가 익명을 빌어 글을 씁니다.
저와 친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니, 동생하는... 제가 언니입니다.
동네에서 매일 만나고, 친하게 지냅니다. 친한 사람도 며칠에 한번씩 만나야하는데 너무 자주만나니
그게 화근이네요. 물론 자기 기분좋을때 저한테 너무 너무 너무 잘 합니다.
근데 자기가 약간 기분이 나쁘다 싶으면 여러 사람앞에서 대놓고, 우습게 얘기합니다.
물론 저한테만 그러는거 아니구, 다른사람들한테도 그럽니다.  왜그렇게 얘기했냐구 하면 농담이었는데
기분나빴냐구, 미안하다 그런식입니다.
늘 자기는 그 자리에서 얘기하고 뒷끝이 없다구 하는데, 다 얘기했는데 뒷끝까지 있다면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겠지요. 근데 제가 보기엔 뒷끝있습니다. 뒤에서 욕하는데 뭐있고, 말도 조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친하지만 아주 중요한 얘기 하질 않습니다. 어디가서 얘기할게 분명합니다. 그것도
교묘하게... 전 성격이 조용하고 소심한 편이라, 따지고 싸우고 그런건 딱 질색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냥 저냥 저를 좋아해줍니다.
전 실은 그 사람과도 나쁘게 지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매일 만나구 싶은 생각은 더 더군다나
없습니다.
근데 거의 매일 아침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어디 같이 가야하는 자리가 많은데 그때마다 같이 가자고 전화해줘야하구...
하여간 사람이 무난하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아 늘 피곤하면서도 딱히 아니다라구 말을 못하네요.
이럴땐 어떡해야 현명한가요?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밥하는데 손이 떨리구, 전화해 한 판붙을까하다가, 다시 참고 여기에 글을 올리네요.
IP : 221.126.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30 9:19 PM (59.13.xxx.253)

    뒷끝없다는 사람들 .........뒷끝있습니다.......아주 심하게......
    그런거 아시면 거리를 두시는것이 어떨가 하는데요......일이 있따 어디 간다...모 이런식으로.......
    나중에 구설수 오르고.....시끄럽습니다.......
    그런 사람들 자기가 쩜 서운 한일 있음 부풀려 여기저기 얘기 하고 다닐껍니다........
    님.....말도 같이 섞지 마시고...멀리 하세요.......
    나중에 더 속상합니다.........

  • 2. ^ ^
    '06.11.30 9:46 PM (125.131.xxx.160)

    없는 약속이라도 있다하시고 당분간 거리를 두심이 . .
    말 조심하지 않는 사람은 한번은 꼭 뒷탈이 있더라구요 같은 아파트에서 싸움나서 이사가는일도
    있어요 내 성격과 정말 안맞는점이 보이시면 같이 하지 않고 혼자 하실수 있는 다른일을 만드세요

  • 3. ..
    '06.12.1 12:53 AM (211.229.xxx.31)

    피하는게 상책..집에 손님 와 있다..어 ..나 지금 뭐 좀 하고있어서...지금 좀 바쁘거든..이렇게 전화오면 통화내용 듣지도 말고 바로 끊어버리십셔....

  • 4. 저희
    '06.12.1 6:05 AM (58.76.xxx.82)

    아파트에도 그런여자 하나 있어요
    자기 기분좋거나 뭘 부탁해야 할때는 싫다는데도 이것 저것 챙겨주며
    잘하는 척 하다가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쁘면 (지가 기분나쁜걸 왜 나한테 그래)
    눈 내리깔고 얘기하고 괜히 애를 막 때립니다 (그럼 같이 있는 사람 좌불안석이죠)
    그리고 딴엄마 얘기 한번했다 피 봤잖아요
    그엄마 오길 기다렸다는 듯이 제가 흘리듯 한얘기를 "그랬다면서요 어떻해요" 라며 걱정하는척
    하며 웃으며 얘기하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그뒤로는 전화와도 바쁘다고 하고 길에서 만나도 멀리 피해간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엄마도 몇번 당했는지 첨엔 여럿이 다니더니 요즘에 늘 혼자
    다니더라구요 혼자가 편해요
    말많고 성격 삐뚤어진 이상한 여자 많아요

  • 5. 나원참!
    '06.12.1 10:31 AM (221.138.xxx.132)

    복도식 살때 음식갖구 허구헌날 트집 잡는 교인땜에 돌뻔했어요
    자기신랑이 생선굽는 냄새 젤로 싫어한대나...
    고등어라도 구워먹은날 와서 궁시렁...
    청국장 끓이는날엔 지들 젤 싫어하는게 청국장냄새라며 숨을 못쉬겠다나...

    그러면서 늘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는 행복에 대해 설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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