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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아줌마 이정도면.....?
모든 설거지.. 세제 묻혀서 하는데 헹구는건 대강~
그릇에 밥풀이 덕지덕지 묻어있는것도 꽤 돼고...
아가 젖병에까지 젖찌꺼기 남은거 보고 그건 못참겠어서 말씀드렸구요
이불이랑 베개 먼지 털어주는건 좋은데 꼭 그걸 방에서 털어요
아가 침대랑 다 있는데...
그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렸구요
성격 밝고 말하는 거 좋아하시고 막상 얼굴보면 싫은 소리 잘 못하겠어요
그런데 아가한테는 별 관심없어요
꼭 본인이 봐야할거 같을때만 눈치껏 한번씩 안아주시고..
9-6시까지인데 첫날 5시50분에 가시더니
둘째날 5시30분에 가시더니
세째날 5시15분
네째날인 오늘 4시50분에 가시더군요
여긴 용인수지고 사시는데는 성남이라 멀어서 그런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저더러 자꾸 방에 들어가서 애기 편하게 누워 먹이라고 권하셔서
이틀 시키는대로 했더니.. 밖에서 한참 티비를 보시더군요 볼륨줄이고...
세째날 친정엄마가 와있느라 마루에서 둘이 내내 있었더니...
오후 3시쯤 되니 아이구 허리야 하시며 마루와서 앉으시길래 좀 쉬시랬더니
그후로 한시간반 드라마 보시고....
슬슬 준비해서 집에 가시더군요
오늘은 점심쯤부터 벌써 티비트시고 일한다고 중간에 왔다 갔다 하시길래
제가 꺼버렸더니... 다시 트시진 않고... 그냥 집에 일찍 가시더라는....
저는 발마사지 복부마사지 이런것도 잔다고 안하고
젖량키워야되니까 가슴만 매일 해달랬는데.. 그래서 오후엔 아주머니가 할일이 없거든요
일없다고 가겟다고 하는 분을 안된다고 있으랄수도 없고...
도우미업체에 얘길 했더니... 그분 싫다는 사람없었다고
저희더러 까다롭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다른 사람 해드려도 불만이실거 같다고... 탈퇴하셔도 좋다구요
사실 그전에 한분이 더 왔었는데 그분은 변기물에 풍덩하던 고무장갑으로
아기 빨래 막 빠는거 보고 친정엄마가 하루만에 바꿔달라고 해서
이분이 온거거든요
정말 내맘에 쏙 드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맞춰가며 지내보려고 했는데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분인건가요...
다른데 알아봐도 거기서 거길까봐... 정말 저희 모녀가 까다로운 걸까봐
선뜻 바꾸기가 뭐하네요
혹시 아시면.... 용인,분당지역에 괜찮은 산후도우미 아줌마나 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1. 전혀
'06.11.30 6:57 PM (125.130.xxx.140)까다롭지 않으신데요...
일단 산후도우미들은 시간엄수해요...가사도우미의 경우는 할 일 다하면 좀 일찍 가시는 분도 있지만 산후도우미는 얘기가 다르죠. 전 금줄이라는데서 했었는데 요리솜씨도 좋고, 아기도 잘 봐주시고 시간도 잘 지키시고 아주 만족했었어요. 업체한테 얘기하실때 주눅들지 마시고 까다롭게 요구하셔도 돼요~
전 예약할때 엄청 까탈스럽게 얘기했더니 좋은 분 보내주셨더라구요.
나중에 도우미분하고 얘기해보니 제가 요구했던 요구사항 다 알고 계시던데요?2. 제 경우엔
'06.11.30 7:34 PM (211.243.xxx.194)아기 돌보는 건 물론이고, 자연분만이라 일어섰다 앉았다도 불편하다고 티슈 한 장도 뽑아다 주셨더랬어요.
젖먹이고 나면 바로 안아서 재워주시고 (그래서 나중엔 제가 고생했는지도 ㅠㅠ)
안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이불빨래까지 다 해주시고, 베겟닛과 이불 레이스 다림질에...
솔직히 제 살림꼴이 창피할 정도였어요.
입주였는데 쉬는 시간이 넘 없으셔서, 걱정되어 전신 마사지는 매일 하지마시라 했었구요.
시간은 한달간 정해진 시간에서 딱 두 번 10분 정도씩 나갔다 오시길래 궁금해 여쭸더니...
공중전화 쓰러 가셨던 거였어요.
제 경우에 운이 좋았던 것이기도 했겠지만, 원글님 경우엔 특히 일찍가는 시간만큼 조리를 못하는 건데 빠진 시간의 따따블로 계산해서 원금액에서 빼도 되겠어요.
전혀 까다롭지 않구요, 업체에 전화해서 정확히 말씀하세요.3. 추천
'06.11.30 7:59 PM (24.4.xxx.60)제 경우엔님...
혹시 그때가 언제신지 그분이 아직도 연락이 되실런지..
혹 연락처 좀 알수있을까요?
혹시 이거 보실런지 가능하시면 제가 메일주소 드릴께요.
저도 큰얘때 사람써봤는데
곧 나올 둘째때 또 겪을 사람 스트레스..
벌써 걱정입니다.
전 첫얘때 아주머니가 장단점의 차이가 너무 극명했어요.
일은 무난 이상 잘하시는데 좀 저를 가르치려고 들고 제가 휘둘렸죠.
집 넓다고 도우미 부르라해서 파출부 불러주고(걸레질)
먹고 싶은거 말해서 제가 시장봐다(인터넷) 올리고 ㅎㅎ
중간에 시부모님 오셔서 2주지낸다고 투덜거리셔서 아기방에 정말 그러고 싶지않았는데
텔레비젼 사 놔드렸죠.
시아버님 거실계심 자기 방에서 뭐하냐고 해서..
워낙 아이는 잘 다뤄 다 용서했지만 스트레스 있었어요.
둘째때 오라면 다른 스케줄 캔슬하고라도 온다는데 글쎄요..제가 너무 물렁거려서
편해서 오시려고하는듯..
걱정입니다.4. ywca
'06.11.30 10:44 PM (211.49.xxx.6)에서 관리해주는 산모 도우미 알아 보세요.
전 거기서 두아이를 각각 다른 분께 받았는데 돈 더 드리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해 주셨답니다5. 메이발자국
'06.11.30 11:43 PM (59.13.xxx.71)이제 보니 저는 도우미 엄청 잘 만난 거였네요..;;
시댁에서 몸조리했는데 시어머님이 바쁘셔서 도우미 불러 썼거든요.
시댁은 노량진이고 아줌마는 인천분이셨는데 대체로 조금씩 일찍 오고 늦게 가셨구요
좀 일찍 가야 되는 날은 미리 양해 구하시고 대신 다른날 더 봐주셨어요.
식사는 시할머님것까지 항상 다 신경써서 해주시고 청소도 집 전체 그냥 다 해주시고
심지어는 울애기 천기저귀까지 다 빨아대셨네요. 아시죠? 신생아때 기저귀 장난아니게 많이 쓰는거..
마사지도 토요일 빼고는 거의 매일 받았구요. 제가 젖먹이면 바로 애기 안아서 트림시켜 재워주셨구요.
정말 쉴새없이 일하시고 할일 다 마치신 다음에도 밀린 집안일 같은것까지 대신해주셔서
시어머님께서 마지막에 넘 고맙고 죄송하다고 선물로 따로 금일봉 조금 드렸네요.
물론 100% 마음에 차진 않았어요. 일을 척척은 잘하시는데 꼼꼼하진 못하시고
전 자고 싶은데 자꾸 말시키시거나 하시는거.. 근데 이제보니 전 감지덕지였군요^^;;6. y
'06.12.1 7:13 AM (24.4.xxx.60)ywca라고 다 좋은 분인것은 아니예요.
저 위의 리플이 전데 그분도 ywca소속분 이고
다 자기랑 맞는 사람이 있는 가봐요.7. 에그....
'06.12.1 9:37 AM (211.43.xxx.131)y 분중에도 ...
빈집에 열쇠드리고 청소해달라고 했더니
방안그득히 먼지와 설것이 거리가 여기저기...
그리곤 빨래만 개어놓고...반나절 일이라고 하고는 가셨더군요
내맘 같이 안 해주셔요...8. SilverFoot
'06.12.1 9:43 AM (211.42.xxx.1)저도 이 글 보니 제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저는 산후도우미 두 분 오셨었는데요(갑자기 요청한거라 스케쥴 때문에 중간에 한번 바뀌었어요), 두 분 다 애기 너무나 이뻐해주시고 뭐 더 해줄거 없나 찾아 다니시고 했거든요.
정말 가만 앉아서 쉬는 틈이 없으실 정도로 잘 해주셨어요.
제가 산휴 끝나면 출근해야 한다는 걸 아시니까 복부 마사지 해 주실때 얼굴에 오이도 얹어주시고 지저분한 앞뒤 베란다도 다 치워주시고.. 정말 너무나들 잘해주셨지요.
그래서 일반 도우미랑은 다르게 산후조리사 하시는 분들은 교육도 철저하고 사명감 같은게 있나보다 했었거든요.(업체 고를때 어차피 많이 차이도 안나니 돈 좀 더주는게 낫겠거니 해서 비싼데로 골랐었어요)
근데 원글님네 같은 분도 있는 거였군요.
그 정도로 마음에 안드신다면 아무래도 다른 분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저는 처음 오셨던 조리사분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전화번호 따로 적어뒀어요.
둘째때 그 업체에 그 분들 요청하려구요.9. 절대절대
'06.12.1 10:09 AM (163.152.xxx.45)까다로운신거 아니고요. 다른 업체에서 알아보시던지 차라리 가사도우미를 쓰세요.
그건 업체에서 사람관리 잘못하신거예요. 전 참사랑에서 했는데 청소나 이불털기 애기 보기는 잘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맛사지는 함부로 받지 마세요. 산후조리할 때 맛사지 함부로 받아 망가지는 분들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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