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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아무도 없이는 힘들까요?

산후조리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6-11-30 15:37:13
둘째를 내년 봄 출산예정인데,

산후조리원에 가자니 돈이 아깝고,
무엇보다 첫째(그즈음에 20개월이 돼요)를 조리원에서 데리고 있긴 힘들것 어려울 것 같고,
엄마한테 부탁하자니 몸도 맘도 스트레스 잔뜩일 것 분명하고,

그렇다고 첫째를 친정에 맡기고 산후조리원에 가긴.. 지출이 넘 클듯해요.
왜냐하면 첫째 봐주는 친정엄마, 모든게 돈과 연결되거든요. 유난히 저에게만 바라십니다. ㅠㅠ
몇시간만 봐주셔도..

병원퇴원 후 이주간만 산후도우미 쓰고 끝내면 안되나요?
입주는 90만원대, 출퇴근은 70만원 가까이 들던데,
남편만 일찍 퇴근한다면 출퇴근도 괜찮겠죠?

베스트맘 산후도우미 어떤가요?

IP : 211.199.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리원
    '06.11.30 3:55 PM (202.30.xxx.10)

    둘째면 마지막 조리가 되기 쉬운데 좀 무리하셔라도 조리원가시길 권합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조리해주시는 대신 큰애 봐주시는건데 돈을 바라시지는 않을듯한데..
    조리원에 2주계시고 나오셔서 가사도우미를 일주에 몇번이라도 쓰시는것이 (산후도우미를
    2주쓰시면 더 좋겠지만) 산모를 포함해서 온가족이 편할 겁니다.
    친정어머니께 큰아이 부탁해보세요. 그리고 눈 딱감고 조리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2. ...
    '06.11.30 4:09 PM (211.208.xxx.32)

    대충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가요...ㅠㅠ
    큰 아이가 순한편인가요...? 남편분이 잘 도와주시구요...?
    혹시 동네에 큰아이를 하루에 몇시간만이라도 맡아주실 분 안계실까요...?
    저는 친정에서 조리했었는데요. 친정에 조카가 있었어요. 그녀석도 20개월때였네요.
    그 녀석이 첫조카라서 제가 엄청 예뻐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리하는 동안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친정엄마랑 저랑 아기랑 같은 방 썼는데, 거의 두달을 잠을 못잤어요.
    밤에는 울아가가 우유 먹느라 계속 깨고, 낮에는 조카녀석 있으니까 못자고...나중엔 집에 가겠다고 울었지요.
    저는 조리원 들어가는 돈 친정엄마 주느라 일부러 친정에서 조리했거든요. 돈이 웬수지요.

    하루에 다만 서너시간만이라도 푹 잘수있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친정엄마에게 큰아이 맡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으니 동네에서 한번 알아보세요.

  • 3. 한가지
    '06.11.30 4:12 PM (125.241.xxx.98)

    큰아이가 몇살이든
    큰아이 같이 있으면서는 산후조리 절대 안됩니다

  • 4. 입주
    '06.11.30 4:20 PM (221.148.xxx.190)

    산후도우미 쓰세요
    큰애가 있으면 5000원인가 더 받아요
    그래도 친정엄마 힘들이지 않고 또 첫째아이 스트레스 덜받게 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산후조리도우미가 둘째는 완전히 봐주고 집안일과 첫째 아이도 돌봐주었어요
    전 태화에서 썼어요.
    3주단위로 계산해드렸고 제가 몸이 조금 약한 관계로 9주 썼었는데 첫째때보다 몸이
    많이 나아졌어요.

  • 5. 글쓴이
    '06.11.30 4:22 PM (211.199.xxx.154)

    산후도우미가 추가요금 있지만 큰애봐준다네요..
    그래도 큰애 같이 있음 제대로 조리가 안될까요?
    두번째 글쓴이님처럼 저도 첫째때 친정엄마 용돈 만들어드리느라 친정에서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참고로 남편은 평소에 집안일을 잘 돕는 편이에요 . 아이랑도 잘 놀아주고요.
    그래서 친정엄마 도움없이 출퇴근도우미 쓰면서 조리하고싶어요..

  • 6. 이혜경
    '06.11.30 5:44 PM (121.142.xxx.110)

    한달간 산후도우미 쓰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친정에서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도 돈은 돈대로 드리고 마음고생은 고생대로 한답니다.
    남편분께 일찍오셔서 도와달라고 하시구요.
    돈 조금 아끼려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 7. 도우미..
    '06.11.30 5:53 PM (222.111.xxx.88)

    전 조리원 2주에 있고 산모도우미 4주 썼는데..조리원에 있었던거 보다 집에서 도우미쓰는 기간이 맘이 저 편했던거 같아요..저는 첫째는 유치원 다녀서..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첫애 있으면 추가 일당 3천원인가 5천원 정도 더 청구되는데 편했어요..유치원 다녀오면 애 간식도 챙겨주시고..
    친정가서 괜시리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집에서 도우미 쓰세요..

  • 8. 형편이 돼신다면..
    '06.11.30 6:16 PM (61.84.xxx.50)

    조리원이 좋겠지만요,, 아무래도 큰애때문에 걸리네요.
    보통 둘째부터는 도우미 많이 쓰지않나요?
    2주는 좀 그렇구요... 적어도 3주는 하셔야 해요.
    큰애 있음 조리가 덜 돼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애 낳고 마냥 누워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주머니 계시면 손가는 큰것들은 도와달라 하시고 간간히 책 조금 읽어주거나,
    앉아서 포옹해주는것등을 괜찮거든요.
    저도 둘째 셋째가 14개월 터울이라 조리할때 힘들었는데요..
    그나마 막내가 그때 즈음 먹고,자고,먹고,자고 해서 좀 나았어요.
    조리는 시어머니께 받았구요.. 쉽지는 않았지요.
    누구든 편치 않은 상대에게 스트레스 받느니, 아주머니 도움 받으세요.

  • 9. 제친구
    '06.11.30 7:33 PM (124.254.xxx.116)

    보니까 요번에 둘째 낳았는데 첫째가 있어서 조리원은 무리라고
    산후도우미를 부르더라구요

    도우미 아줌마 좋은사람으로 꼭 부르세요
    산후조리 제대로 못하면 평생 고생하는거 아시죠?
    돈 아깝다 마시고 꼭 쓰세요~~~
    친정엄마가 불편하시면 아줌마가 좋겠어요
    첨에는 입주형으로 쓰시다가 조리 좀 되시면 출퇴근형으로 쓰세요

    전 이번에 초산인데 조리원비가 아깝긴하지만 조리원에 들어가요
    친정엄마가 해주신다는데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해주는데가 더 좋을것같아서요

  • 10. 라떼
    '06.11.30 9:20 PM (61.109.xxx.45)

    저도 이번에 둘째 출산했는데요...
    출퇴근하는분 4주쓰는데도 넘 힘들었어요...
    조리원 들어갈껄...생각이 굴뚝같았어요...그만큼 몸이 힘들다는거겠죠...
    첫째때랑은 틀리게 몸이 더 힘들었고요 아무래도 첫째때문에 조리원 못들어갔지만 아이때문에도 더 힙들고요...
    돈이 좀 들겠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고 2주만이라도 조리 하세요...
    3주부터는 훨 괜찮더라고요...
    친정엄마는 더 스트레스받고 둘다 힘들어요...
    조리 잘 하셔야지 나중에 고생 안하다잖아요...

  • 11. yvonne
    '06.11.30 11:00 PM (125.142.xxx.47)

    저도 둘째는 산후조리원 들어갔었어요.. 그즘 친구도 둘째를 낳았는데 첫째 때문에 산후도우미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말렸죠.. 그래서 조리원 들어갔는데 잘했다구 하더라구요.. 주위에 첫째때문에 산후도우미 쓴 사람들 후회하는거 많이 봤어요.. 그냥 조리 확실히 하시고 돈 아깝더라더라도..나중을 생각하면 조리원이 나을듯 하네요.. 집에있음 아무래도 일을 하게 되거든요...신경도 많이 쓰이구요

  • 12. 진짜
    '06.12.1 12:44 AM (122.46.xxx.49)

    진짜.. 들어가기전에는 조리원 돈아까워 안갈려고 했던 사람이 저인데..
    무리해서 갔는데요.. 가기 잘한거 같아요
    더군다나 둘째 까지 있는데..
    나중에 몸아파 고생하지 말자 생각하시고 큰애 맞기시고 조리 제대로 !!! 하셨음 하네요

  • 13. 저도
    '06.12.1 11:20 AM (222.238.xxx.17)

    님같은형편인데 엄청고민했다가 그냥 산후조리원예약했어요~~어차피이번이 출산이 끝이라 몸조리잘할려구요~~근데 큰애때문에 영맘이편칠않네요~~그리고 산후조리는기대할수도없는 친정엄마도 원망스럽기도하고~큰애는 어린이집종일반에한달정도만 있게할꺼구요~~

  • 14. 둘째
    '06.12.1 2:47 PM (220.83.xxx.109)

    데리고 가면 민폐예요.
    아이 천덕꾸러기 되고요.
    제가 그랬다가 아이 떠들어서 못잔다며
    항의해서 좌불안석.
    아주머니 구해서 집에오니 남편밥도 해결되고
    정말 편했어요. 조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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