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수유..꼭해야하나요?

임산부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06-11-29 18:27:03
첫애땐 뭐가뭔지도 잘모르고 젖이 쫄쫄 나오다가 아기입원하는바람에
스스로 말라버려 분유 먹였지요..
근데 워낙 건강체질이라그런가 감기도 잘안걸려요..

곧 둘째출산인데..모유수유 하고도싶지만..또 한편으로 유두에서 피나고
고름나고 젖잘안나오고 고생할바엔 그냥 분유먹이는게 낫다싶기도해요..
한번해봐서 그런가 젖병삶고 밤에 타먹이고 하는건 별로 귀찮지않거든여..
또 모유수유하느라 계속 애안고 고생하다보면 몸조리도 잘못할꺼같고...
시아버지랑 살아서 젖물리는것도 좀 불편할것같고..

근데 요즘엔 다들 모유수유가 대세라 꼭 해야한다..첨에만 잘참으면 된다..
아기를 위해 엄마가 모유먹이는게 최고다....들 하시는데
분유먹이면 잘못하는건가요?웬지 죄인같네여..
다들 모유 먹이시나요?
IP : 222.118.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6.11.29 6:35 PM (61.84.xxx.50)

    글쎄요..
    kbs 생로병사의 힘 프로그램중 '모유수유의 힘'편을 꼭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유수유가 대세라서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엄마젖 아닐까요?
    저도 젖 먹이다가 힘들고 귀찮아 16개월 정도에 끊었지만요...

    그러나.. 아기를 위해 모유를 먹이는게 최고다에는 백만번 동의합니다.

  • 2. 인삼보다
    '06.11.29 6:39 PM (61.251.xxx.30)

    모유는 왠만한 인삼보다 낫다 라는 말씀도잇다네요...
    아기면역력을 높여주고요...일단 모유수유 가 되신다면
    얼마나 편해여 외출시 분유가방 들고다니지않아도 되고요..

    경제적인면도 좋지요 요즘 분유가 어찌나 비싼지
    정 못먹이시면 우짤수없지만 잘나온다면 먹이시는게 좋은거같아여^^;;
    뭐엄마 맘이겟지만요

  • 3. ...
    '06.11.29 7:33 PM (221.151.xxx.53)

    제 친구 약학대학 다닙니다. 건강한 엄마젖이 아가에게 분유보다 좋은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엄마 본인의 건강이 무엇보다 좋을 경우이고요.
    또한 인간은 먹이사슬의 맨 마지막 단계이기때문에 공해물질이나 기타 중금속
    이 축적되는 양이 동물중에서 최상위층입니다. 모유먹여도 아토피 걸리는 아기 발생률이 높은
    편인것도 현대사회 한 단면이라고 하고요

    30년 전에는 모유보다 분유를 먹이는 엄마가 인텔리고 지적으로 보이는, 하나의 트렌드
    현상이었답니다. 그때는 돈없고 엄마가 못배운 사람이나 모뮤을 먹인다는 사회유행도 있었죠.
    요즘은 딱 그 반대 트렌드라는 생각도 든다고 합니다. 모유를 먹이며 '자연'에 가깝게
    아가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 솔직히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저만 모유먹고 컸고 위 두 오빠는 젖 한방울도 안먹었지만 둘 다 너무 건강해서
    탈이랍니다 ^^;;; 키는 엄청크고 근육질에 머리도 매우 좋아요. 전 매일 골골하지요..;;;
    너무 여러 매체의 과학만을 신봉하지 마세요. 각자 엄마의 상태와 체질과 상황에 따른
    선택일 뿐이지, 그게 완전한 선택은 절대 아니거든요..

  • 4. ^^
    '06.11.29 9:06 PM (121.134.xxx.121)

    저도 7개월째 완모 하고 있지만, 그게 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론 모유가 아기를 위해서 나오는 거니까 좋겠죠
    하지만, 엄마도 불량식품 먹고 모유 먹이다 보니 ^^;;;;
    싫으면 안 하는 것도 엄마의 선택이라고 봐요
    형편대로 해야죠
    제왕절개랑 분유 수유를 부정적으로 몰아가는 거... 요즘 트렌드에 너무 치우치는 거라고 생각해요

  • 5. 저랑반대
    '06.11.29 11:00 PM (211.190.xxx.254)

    저는 완모 중인데 중간에 사랑니발치 때문에 나흘을 젖을 끊어야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새벽에도 일어나서 물 끓이고, 분유타고, 젖병잡고 먹이고, 그거 정말 힘들었습니다.
    모유수유하면 새벽에 옷만 끌어올려놓음 알아서 찾아먹으니까 그냥 자면 되거든요.
    근데 원글님께서는 새벽에 분유타는 거, 젖병소독하는 거 안힘들다고 하시니 모유수유 꼭 해야하는가 싶으신가봐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잖아요. 아기를 위해서 먹이는거 아니겠어요. ^^
    분유를 먹이는게 죄는 아니지만 요즘 조제분유가 하도 말이 많아서 모유가 최선의 선택인 것 같네요..

  • 6. ...
    '06.11.29 11:04 PM (122.32.xxx.7)

    저도 어찌 저찌 하다 보니 분유를 먹이긴 합니다..
    근데 정말 이 부분은..
    엄마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아이한테 분유를 먹인다는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분유수유=모성애 부족이라는 식의 이야기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저도 솔직히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좀 무뎌지기도 했구요...
    모유가 확실히 좋은것이 맞지만..
    항상 걸고 넘어지는..
    면역력은..
    저는 잘은 모르겠어요..
    주변에 저빼곤 전부 모유수유인데 그렇다고 해서 병치레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애들 하는 병치레는 다 하거든요..
    오히려 엄마들이 모유 먹이면 면역력이 좋아 진다는 말에 너무 일찍부터 여기 저기 데리고 다녀 백일 전부터 아파서 병원다니는 아이들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도 굳이 면역력을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부분은 정말 신빙성이 있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구요..(저도 모유였지만 항상 골골거리고 면역력 제로 거든요.. 반대로 분유 먹은 오빠는 엄청시리 건강하고 똑똑하구요..)

    그냥 다 엄마의 선택이니..
    그때 상황봐서...
    선택하세요..^^(누가 그러대요.. 초유도 꼭 먹여야 한다는데 어떤 한의사의 경우 분만시 산모한테 투여 하는 온갖 약물이 초유에 그대로 섞여 나오기 때문에.. 절대 초유가 좋을거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초유를 다 짜서 버리라는 한의사의 이야기도 다른 게시판에서 본 적이 있네요.. 그냥 저냥 온갖 말들이 많은 시대에..정말 엄마의 선택 아닐까요?)

  • 7. 피..
    '06.11.29 11:10 PM (222.101.xxx.90)

    모유는 색깔만 흰색이지 사람 피에서 나오는거래요...거의 최고의 영양식....

  • 8. 트랜드
    '06.11.30 1:14 AM (122.46.xxx.49)

    모유먹이는거 좋기야 하겠지만 지금 트랜드 맞는것 같아요..
    출산후 조리원에 있는데..분위기가 모유 안먹이면 안되는 분위기..
    ;; 피치못할 사정으로 모유 못먹이는 산모들..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울고...;; 우울증 걸리고..
    저도 양이 적어서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조리원에서 나오니 맘에 편해지드라구요..
    겨우겨우 10개월까지 먹였는데.. 아기가 클수록 양이 부족했는지 자다 많이 꺠드라구요
    아기 먹는양만큼 모유가 나온다는데 전 그게 아닌것 같았어요
    11개월 들어서면서 분유 먹었는데 세상에 2-3번씩 하던 밤중수유..한번에 없어지고 아침까지 자드라구요
    전 너무 힘들었어요..
    둘째 낳는다면 100일 까지만 먹이고 싶어요..

  • 9. 둘다 해본 사람
    '06.11.30 4:04 AM (222.98.xxx.138)

    첫애 젖이 잘 안나와서 혼합수유하다 마지막에 분유 먹었어요. 첫애라 멋 모르고 했지요. 힘든줄도 몰랐고요.
    둘째는 젖이 잘 나와서 젖 먹였습니다. 그냥 애 끌어다 놓고 누워서 젖 물리고 잤지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요즘 돌지나 젖 끊었는데 가끔 애가 울면 젖병에 분유타타 주는데 죽을 맛입니다. 애도 난리고 그놈의 젖병 씻기 싫어서 몇개씩 쌓아놓고 씩씩대면서 씻습니다. 정말 귀찮아 죽을맛입니다.
    젖 잘 나오면 젖주세요.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엄마가 편한게 최고잖아요. 이것저것 따질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시부모님 은근히 분유 먹이면 싫어합니다. 둘째 젖먹이면서 시댁에 가면 방에 들어가 누워서 젖먹이면서 일도 안하고 참 좋던데요.ㅎㅎㅎ

  • 10. 저는..
    '06.11.30 8:01 AM (211.249.xxx.23)

    저는 아이 둘다 완모했구요....그 이유가 제가 젖을 한방울도 못먹었거든요...저희 엄마가 절 그 당시에 늦은 나이에 낳으셨는데 그땐 분유가 아~주 좋은 것으로 되어있어 초유도 한방울 안먹였다고 하시더라구요....저 클때마다 엄마원망 많이 했어요...ㅋㅋ 내가 엄마젖을 못먹어서 머리가 안좋다, 애정결핍이다 등등등...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사춘기땐 원래 별것도 아닌걸로 그러잖아요...ㅜ.ㅡ 엄마 죄송해요~ 근데요..지금은 젖병빠는 아기들 봐도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첫애낳고는 병원에서 젖병빠는 아기들 보면 괜히 눈물나더라구요...

  • 11.
    '06.11.30 10:07 AM (210.123.xxx.223)

    먹이고 싶어도 못먹여요b형 간염 보균자라 안먹입니다.
    속상하긴 한데요. 첫애가 분유만 먹었는데도 너무나 건강하고 감기도 잘 안걸리고 완전 건강체질이에요
    그래서 둘째도 체질을 따라주길 바랄뿐이죠.
    나오시면 먹이시고요. 전 또 직장맘이라 어차피 3개월만 먹일려고 했던거라 큰 후회는 없어요
    혼합수유도 나뿌지 않구요. 잘 결정하세요 ^^

  • 12. 딸기엄마
    '06.11.30 11:17 AM (59.15.xxx.243)

    저도 모유수유권하고 싶어요..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들 모두 한달정도 밖에 못먹였어요..
    그게 지금도 너무 속상합니다.저는 젖도 많았거든요..
    저는 모유의 장점이런거 보다는요,
    아가를 안고 젖먹일때 그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 13. 서태후..
    '06.11.30 2:47 PM (218.147.xxx.96)

    중국에 서태후라고..여왕이라 해야하나..
    있었죠..
    몇 백년 전에 70살이 넘어 죽었으니 우리 나이로 100세가 넘어 죽은 겁니다. 서태후가 죽기 전에 중국 최초로 사진 찎은 여자라지요..그 서태후가 찍은 사진 보면 주름 하나 없습니다. 그 시대에..
    그 비결이 먼지 아시나요? 바로 모유입니다.
    저녁에 모유 넘치는 여자 둘을 목욕 시켜 젖만 내 놓게 하고 옆으로 누워서 젖을 빨았답니다.
    그 정도로 좋은 게 모유입니다. 모유 수유..정말 힙들죠..하지만 그만큼의 댓가는 있는게 모유입니다.
    힘내세요..

  • 14. 메이발자국
    '06.11.30 4:14 PM (59.13.xxx.71)

    5개월째 완모중인 애기엄마인데요^^

    솔직히 몸조리할땐 좀 힘들긴 했어요.
    처음부터 젖먹이는게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이것도 학습이 필요하답니다)
    분유면 애기봐주는 사람이 대신 먹여줄 수 있지만
    모유먹이면 하루종일 애기 끼고 있어야 되니까요.

    그치만 힘든거 한달정도 지나고 나면 세상에 이보다 편한게 없답니다^^
    맘같아선 평생 밥 안해먹이고 젖만 먹이고 싶은 정도예요. ㅎㅎ~
    외출할때 짐 적고, 밤에 애기 울어도 바로 젖물리고 졸다가 뉘여놓으면 되구요.

    그리고 좀 우습지만 젖먹이는 엄마의 자부심 같은게 있답니다.
    무럭무럭 커가는 애기 볼때마다 '요게 다 엄마젖 먹고 이만큼 컸지~'하고 생각하면
    얼마나 뿌듯하고 또 사랑스러운지!!!

    그런데 젖 잘 안나오시는 체질이시거나 하면
    굳이 무리하면서까지 먹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모유가 좀더 좋기야 하겠지만 요즘 분유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엄마가 스트레스받지 않아야 애들한테 제일 좋죠^^
    주위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