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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수학학원 테스트에 떨어지고..
페르마에선, 점수가 모자라 입학이 안된다고 하니..
애붙잡고 설교를 시작했죠.. 이것봐라. 열심히 안하니, 학원도
들어가지 못하지 않니?
수학에 약한 아이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왕수학 ,해법수학 다녔는데 이젠 도대체 어느학원을 보내야하는지???
직장맘이라 정보도 모르고 난감하네요.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다녔던곳은 다시 다니기 싫다합니다.
일산 마두쪽이에요, 수준너무 높지않은 수학학원좀 가르쳐 주세요.
정말 학원에 대해 잘모르는 제가 한심스러워요.
1. ..
'06.11.29 2:14 PM (125.177.xxx.27)수학이 특히 약하다면 과외로 아이가 필요한 걸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어느정도 수준인지 몰라 권하긴 그렇지만 한동안 과외로 잡아주는것도 괜찮던데요2. 다른 과목도
'06.11.29 2:16 PM (124.54.xxx.30)그렇지만 수학은 학원보다 과외가 젤 확실합니다.
3. 저는
'06.11.29 2:23 PM (211.186.xxx.33)수학은 최상위권 아니면 과외(그룹 아닌 일대일)가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상위권들이야 다양하고 심도있는 문제를 다뤄줘야하니까 학원가는게 낫지만
솔직히 웬만한 상위권 아이들도 학원...글쎄요.
수학 문제푸는 방법이 아니라 개념제대로 잡혀있는 아이들(이래야 문제유형에 관계없이 풀수있는데) 별로 없어요.
반대로 영어는 개인과외보다 소수 정원의 학원강의가 나은것 같고요
....
써놓고 보니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조금 부연설명 드리면
수학은 최상위권 아니면 비싸고 유명한 학원다니느니,
그 값을 주고 전공자(수학이나 수학교육) 3~4학년 한테 일대일 배우는게 나은것 같고,
영어라면 일대일 과외가격의 실력있는 학원강사한테 배우는게 나은것 같다는 비용대비 효과의 개인적 생각입니다.4. 페르마는
'06.11.29 2:37 PM (203.130.xxx.157)외고대비학원입니다.
외고가 목표가 아니라면 창의사고문제중심의 페르마보다는 심화가능한 학원이 더 좋아요.
해법이나 왕수학도 심화가능한 좋은 학원인데 아이와 안 맞았나봐요.
일단 5학년 1학기 교재 순서대로 다시 풀어보게하세요.
틀린 문제는 왜 틀렸나 확인(실수? 개념부족?), 모르는 문제는 알고 넘어가게하는 걸로 현 진도까지 확인한 후 7가 시작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5가부터 연결되거든요.
과외가 좋기는 한데 아이와 맞는 선생님 구하기가 쉽지 않고 검증이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로 나타난다는 게 문제지요.
페르마보다는 개념정리 잘해주는 내신심화학원을 찾아보세요.5. 페르마 안다녀도
'06.11.29 2:42 PM (220.75.xxx.155)현재수준의 수능 수리영역 1등급 혹은 만점 받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요즘 수능은 수리영역 과거 80~90년대 대학시험을 봤을때의 수학보다 훨씬 많이 쉽습니다.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개념 잘 익히고, 유형별로 문제 많이 풀어보면 충분히 1등급 받을수 있습니다.
올 수능도 수리 나형은 만점이 흔하답니다. 정확히 몇명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고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 실력에 맞게 꾸준히 시키세요.
참고로, 전 고등수학과외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입니다.6. 한가지더
'06.11.29 2:53 PM (203.130.xxx.157)절대로 수학을 못한다는 생각을 아이에게 갖게하면 안되요.
안해서 그런거지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심어줘야해요.
중학교도 들어가기전에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앞으로 6년내내 수학이 난공불락이 되기 쉬워요.
5학년 문제지부터 하루에 한단원씩 확인해보세요.
교재 새로 사지말고 갖고 있는 걸로 난이도 쉬운것 부터 순서대로.
틀린 문제는 일일이 가르쳐주지 말고 개념을 스스로 파악한 후 풀게 하세요.
5학년문제는 아이 스스로 파악후 문제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이런 방법으로 수학을 대하면 스스로 개념정리하고 그 개념을 토대로 응용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깨달을 겁니다.7. 댓글동감
'06.11.29 3:00 PM (59.10.xxx.244)위 페르마 안다녀도 님 말 들으니 저도 안심이 되네요. 제가 아무리 들여다 봐도 요즘 수학(내신과 수능)이 예전보다 어려운 게 절대로 아닌데, 다들 수학이 자꾸만 어려워졌다고들 하셔서 정말 내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 하는 알쏭달쏭이 있었거든요. 미리 선행을 하느라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 뿐이지, 특목고 갈 거 아니라면 수학에 진 뺄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요. 사실 특목고 갈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어느정도 자신이 공부가 좋아서 스스로 하는 경향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너무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에 치중하여 학원에서 인생을 다 보내고 있는 걸 보면 많이 안타까워요. 내신 만점, 수능 만점이 목표라면 교과서 완전히 이해하고 시간 나는데로 문제를 스스로 많이 풀어보면 충분히 됩니다. 막히는 부분에서 누가 도와주어야 효율적일 테니까, 학원선생님이든, 부모님이든 과외선생님이든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훨 수월하겠죠.
8. 페르마 안다녀도
'06.11.29 3:07 PM (221.159.xxx.5)님 수학이 가장 어렵다고 하네요.
올 수능도 수학때문에 망했구요. 휴...
60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좀 부탁 드려요..9. 페르마 안다녀도
'06.11.29 3:18 PM (220.75.xxx.155)헉~~~
뭐든 공부가 그렇듯이 수학 역시 마라톤입니다. 특별히 숫자나 수학에 약한 학생들도 물론 있지요.
과외가 필요한 아이들도 있고, 학원으로 충분한 학생들도 있고, 스스로 공부해서 만점받아 오는 아이들도 있죠.
어떤 아이인지는 부모의 몫이고 선생님들의 몫이라 생각되요.
수학은 초등부터 습관 잘 잡아 아이의 수준에 맞춰 꾸준히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과외는 초등부터 필요하진 않아요. 전 중3이상으로 권장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서 얻은 생각이니 절대적인것은 아니고 참고만 하세요.10. ^^;;
'06.11.29 3:35 PM (58.226.xxx.49)제 주변에 페르마 다니는 집 엄마는 수능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특목고 해외준비반.. -> 해외유학의 수순을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초등 저학년때 그런 준비를 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여튼 일산에서는 초등저학년부터 특목고를 염두에 둔 곳들이 많이 있는게 현실이더군요..
11. 원글
'06.11.29 3:58 PM (59.5.xxx.65)어머나,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정보를 주셔서요.
그저 주위에서 좋다고 하는 학원에 보낸것이 잘못되었네요.
다시한번, 아이의 학습에 대해 잘 생각해 보겠어요.
감사드립니다. 꾸벅~~12. 잠깐...참견..
'06.11.29 4:18 PM (222.239.xxx.186)일산 페르마가 하이츠로 바꿨죠? 페르마와의 계약을 끝내고 자체적으로 운영한다고 들었어요. 사실 그 점 때문에 저도 등록은 했지만 교재가 영 아닐까봐 걱정입니다..
13. 페르마 안다녀도
'06.11.29 6:11 PM (218.51.xxx.224)님 중학교가면 아이들이 계산속도가 느려서 다 못푸나요? 아니면 문제가 어려워서 시간안에 못푸나요?
14. ^^
'06.11.29 6:32 PM (219.249.xxx.88)페르마는 창의력 사고력 수학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특목고 위주라고 들었음 ^^ 그러니 일반애들은
그냥 그런 학원 가면 될것 같은데요 위에 님 중에 수학 쉽다는 분..아마 문과 이야기이신듯해요
문과는 수학이 점점 쉬워지고 (수능에서) 이과는 이번에 좀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이과 수학은 점점 어려워져서 아예 수학 그럭저럭 하는걸로는 이과 지원 말라고 하던데...저도 중3아들이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15. 페르마 안다녀도 됨
'06.11.29 8:23 PM (220.75.xxx.76)페르마가 얼마전까진 꽤 유명한 학원이었는데요 요즘은 타겟을 바꿔 특목고용 창의력 수학이나 청심중 대비 아니면 캐나다 유학프로그램위주로 바뀌었어요.
물론 거기거 일반 수학 수업도 하지만 전처럼은 아닌거 같아요. 사실 그렇게 큰 학원은 제일 잘하는 높은반 말고는 별로예요. 레벨 업되서 좋은 반 가는 일도 힘들고 그냥 자기 수준에 맞춰 그냥 저냥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유명세 탄 학원 말고도 소규모로 알차게 하는 학원 많아요.그리고 아직 어리고 수학이 많이 약하다면 우선은 개인교습 하시는 것도 좋을겁니다.일대일로 좀 실력이 쌓인후 학원에 가서 경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16. 일산 마두
'06.11.30 3:42 PM (219.248.xxx.241)저도 사는데요.
저희 큰 아이가 수학에 새는 부분이 많아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꼼꼼히 짚어 주시고 열 받을 땐 혼도 내시고...하여간 열정이 많은 엄마 선생님 이십니다.
아이 수학 성적이 많이 향상 돼 가고 있어 희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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