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난 고졸 남편 대학원 졸 부부로 살면서도 존심 상해서 원..

쏘냐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06-11-28 13:59:05
가끔    무시 당합니다  욕나오죠  남들 말하면서
못배우면 저리 무식한거야  할땐 저한태 하는소리 같아
가슴에 한이 맺혀요  울 아버지 엄마  자식교육 신경 안썼거든요
잡수면 밭으로 들로 일만 하셨지 그져 시집만 잘가면 되는줄 아시는 분들  
내나이 50이 다되 가는데 왜이리 대학교 라는데가 가고 싶은지
신문에 수능 시험 문제지 보면 아는게 단 한문제도 없는데
시험 안보고 갈수 있는 대학교 정말 가고 싶네요

을 남편 거래처 사람 들과 대화중에  출신학교  이런거 나오면
울 와이프 이대 나왔다고 그럽니다 난 이대 근처도 안갔는데
아니 정문 앞으로 지나도 안가봤거든요 ㅎㅎ
이나이에 원하는 과도 없고   호텔 조리 요리 이런거나 배우고 싶네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살아야 편한가 봅니다 제가 볼때 남편
잘난거 하나도 없고 모르는 것도 나보다 많은디 잘난척 밥맛입니다
IP : 210.106.xxx.1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8 2:01 PM (122.46.xxx.49)

    고령자 뽑는 대학 있어요..
    요리 관련에는 나이있는 분들 많이 다니는걸로 알고있어요..
    서점에가서 입시요강 책 보시고...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 사람마다
    '06.11.28 2:05 PM (221.159.xxx.167)

    전 초졸?? 검정고시로 고졸시험은 봤지만요
    제남편 카이스트.. 딱한번 제 학력 속여 소개시켰습니다
    어머님앞에서.. (지금은 돌아가셨구요)

    많이 배우셨다는 분이 그런식으로 아내를 무시하나요?
    정말 사람마다 인간성의 차이입니다

  • 3. 인격이 문제..
    '06.11.28 2:06 PM (220.85.xxx.238)

    남편분 인격이 성숙하지 못하신거 같네요.
    "왕비"의 남편은 "왕"이라는걸 아직 모르시나봐요.
    부인을 존경하면 자기는 그 제곱의 존경을 받고 사는 것이거늘..
    그걸 모르고 살아가는 남자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답답합니다.

    저희집은 할아버지는 일제 시대에 일본에서 박사까지 공부하셨고, 할머니는 초등학교만 졸업하셨어요.
    그 시대에 이 정도 갭이면 원글님 부부보다 더 큰 갭이잖아요.
    그런데 이 두 분 보면 너무 행복하게 잘 사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은 언제나 서로 존댓말 쓰시고....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늘 아기처럼 소중하게 대하셨죠.
    남편의 인격이 어느 정도 성숙된 사람인가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 4. ..
    '06.11.28 2:06 PM (211.229.xxx.15)

    만학도 특별전형이나 주부 특별전형이 있는 학교가 있답니다....^^

  • 5. ...
    '06.11.28 2:10 PM (58.148.xxx.76)

    저희집도...저희집은 30대부부입니다..
    학력 비슷하지 않아요..그래도 아주 편하게 삽니다..
    남편은 서울대박사..저는 고졸..
    10년동안 단 한번도 학력가지고 무시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나는(남편) 잘 몰라서 많이 배워야 된다...라고 하고...
    자기(접니다..)는 책을 많이 봐서 똑똑하다고 그러는데...

  • 6. 쏘냐
    '06.11.28 2:15 PM (210.106.xxx.155)

    신경질납니다 그동안 제테크 해서 벌은 몇억 그머리 믿고 사업 한다기에
    팍팍 밀었습니다 팔아치운 아파트 배로 올랐지요 그허세 허풍..

  • 7.
    '06.11.28 2:16 PM (211.63.xxx.122)

    평소에 책을 가까이 하신분들은 학벌을 떠나서 박식하게 느껴지던데요.

  • 8. 흐그..
    '06.11.28 2:22 PM (58.140.xxx.197)

    저는 대학원
    남편은 대학이고
    분명 공부 제가 더 잘했었는데도
    남편은 무조건 무시입니다.
    여자라는 마누라라는 이유 하나루요
    진짜 꽉 막혀서 답답한대도
    전 무시당하며 살고 있답니다.

  • 9. 미쵸미쵸
    '06.11.28 2:24 PM (211.42.xxx.233)

    지방이류대나온울신랑도 저를 무시해요
    저보고 아는게 없다고요
    저 20년동안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ㅠ.ㅠ

  • 10. ^^;;
    '06.11.28 2:48 PM (211.201.xxx.129)

    힘내시고 하시고 싶은걸루 시작하세요...울 시엄니는 중졸이셨답니다...
    공부하시고 싶다고....검정고시 6개월 준비 하시더니 한번에 패스..
    지금 방통대에서 공부하십니다...하고자하는 마음과 노력이 있으면..
    길이 있답니다....울 시엄니....곧 환갑되십니다...공부에 나이 없어요..
    힘내세요....화이팅.....^^

  • 11. //
    '06.11.28 3:06 PM (61.98.xxx.143)

    남편은 행정고시출신 저는 고졸입니다. 구청에서 아르바이트할때 만났는데, 저 좋다고 남편이 쫓아다녀서 결혼했어요.
    제 나이 서른 많은 나이는 아니라 제 주위 대학 못나온 친구 한명도 없습니다. 제 또래쯤되면 왠만하면 여자라도 대학 다 보내죠. 하지만 저희 가정형편은 그렇지 않았고 저도 그걸 받아들였습니다. 거기에 한번도 자괴감이나 열등감 느껴본 적 없어요.
    근데 제 얼굴에 침뱉는거지만 결혼초에는 남편한테 은근히 무시당했습니다. 영어를 매일 공부하는것 같아 무어냐고 물어보면 이래저래 설명해주면 될껀데. 토플'이라는' 것이다. 만점이 몇점인줄 아냐? 라는 식으로 대꾸하고, 00과장 와이프는 무슨대출신이다. 아이 영어는 자기가 가르친다 라는 비교에, 대학은 아르바이트나 장학금받고 자기가 가려고하면 충분이 갈 수 있는거 아니냐면서, 친정형편도 트집잡고..
    정말 열등감도 많이 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뭘 물어보기도 조심스럽고 그 잘난 공부한다는 핑계로 집안일은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애가 울면 애울린다고 나무라고,,,그렇게 몇년을 지냈는데, 이제 아이가 좀 크고하니 말도 조심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여전히 남편이 하는 공부는 제가 일체의 간섭도 할수 없는 성역이고, 남편은 그 위에서 보이지않게 굴림하네요.

  • 12. ;;
    '06.11.28 3:16 PM (218.149.xxx.6)

    남편 지방대학원석사...국가고시 수석했었구요(무슨고시인지는 비밀^^; 업계가 좁아서)
    저는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구요.

    저보러 맨날 똑똑하다고해요. 제가보기에 남편이 똑똑한대요.
    서로 똑똑하다고 치켜세워주는 부부지만..전 남편을 존경합니다.

    무시하는 사람은 뭔가요...부부란 동등해야죠..나쁜 남편이네요 T-T

  • 13. 방송대유교과
    '06.11.28 3:21 PM (211.51.xxx.88)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세요. 저도 중졸 학력이 전부였어요. 그 후 방송고 졸업하고 39살에 방송대 유교과 입학하여 현재 삼학년이랍니다. 늦게 하는 공부가 정말 특별하답니다.

  • 14. 학력이..
    '06.11.28 3:23 PM (124.62.xxx.22)

    머가 그리 대단하다고... 윗분들중 어느분 말씀처럼 배운사람이 그렇게 4가지 없는 말을 하나요?
    원래 어설피배운사람들이 잘난체 한다 그러구요.. 정말 배운만큼 배운사람들은 오히려 겸손하고, 정중합니다...
    저도 고졸후 직장생활하다 그 잘난 대학이란데 한번 가보자 해서 수능보고 갔습니다..
    다들 대학, 대학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우스워서 2년 반이가 다니고 그만뒀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원글님!!! 못가본곳이나, 못가져본것엔 환상이 따를뿐입니다...
    요즘엔 특별전형이라해서 수능안보고도 들어갈 수 있는데 많거든요...
    자세히 알아보시고 한번 응시해보세요...
    대학이란데 들어가봐야 그게 커보이지 않는법이거든요... 아직 늦지않았다고 생각해요...^^
    또하나! 영어는 뭐 별건가요? 아이공부할때 같이배우면 늘어요...
    인터넷 지식검색해서 토플, 토익, sat.... 이런 검색해서 알아보면 됩니다...
    남편한테 무시당하지 마세요....
    그리구, 공부는 평생하는거예요.. 학습이 아니라 인생공부요... 그쵸 여러분!!

  • 15. 호호맘
    '06.11.28 4:15 PM (218.51.xxx.245)

    저도 가방끈 짧지만 책을 가까이하다보니 나름 아는게 많아지더군요.
    어지간한 퀴즈 거의 맞추고요, 누구랑 대화해도 막힘이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주변사람들 제가 학벌이 아주 좋은줄 아는지 솔직히 말하면 조금 놀라더라구요.
    남편도 당근 저 무시 못하더군요. 자기보다 아는게 더 많다보니 (스포츠빼고)
    책 많이 읽고 진짜 실력을 쌓으세요. 대학원 이상을 나와도 책 안읽는 사람 무식해요.

  • 16. 그러게요
    '06.11.28 4:41 PM (222.234.xxx.101)

    박사, 것도 외국까지 가서 학위 받은 박사나 교수도 무식이 하늘 찌르는 사람 많습니다.
    반대로 대학 안 나오고도 아는 것 많고 교양있고 반듯한 사람 많습니다.
    그 두 부류의 차이점은 독서입니다.

  • 17. 반대로
    '06.11.28 4:41 PM (125.186.xxx.17)

    가방끈 짧은 남편이 더 배운 아내를 무시하려들지 않나요?
    언젠가 무슨 일이 생겨서 제가 실수를 한적이 있는데
    남편은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화를 내더군요
    저 솔직히 학벌에 대한 관념 없거든요
    더구나 ~~척과는 거리가 멀어요

  • 18. 쏘냐
    '06.11.28 5:44 PM (210.106.xxx.218)

    남편만 그러는건지 몰라도 어디 출신 언청 따집니다 어느대 뭔과..
    중 졸 고졸 은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 하는것 같아 아주 밤맛..
    머리속이 깡통 인줄 압니다 제가 하는말 나이60이면 배운사람이나 못배운사람이나
    똑같아 지는거라고 ..끈 짧은 사람은 먹고 싸기만 하냐고

  • 19. 어찌
    '06.11.28 8:09 PM (221.143.xxx.74)

    학력으로 그리 무시를
    신랑 차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해도 고졸인 저랑 삽니다
    시댁어른들도 결혼할때 전혀 그런일 없었구요.

  • 20. 저는..
    '06.11.28 9:56 PM (211.183.xxx.177)

    신랑이랑 같은 대학 나왔습니다. 울 남편도 가끔 저 무시합니다.. 저보다 공부 더 잘한것도 아니고 책도 제가 더 많이 읽는데..ㅡㅡ; 아이 낳고 전업주부가 된 제게 아들보다 훨씬 더 젊은 마인드를 지니신 시부모님께서 대학원 가라고 하셨습니다. 학비도 지원해 주시겠다고요. 근데 울 신랑 별로 안좋아합니다. 괜히 나중에 문제 생길까봐 대학원에 대한 미련 버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아주 금슬좋은 부부인데도 그런 문제가 생기네요.. 남자들은 다 왜 그런지 원..

  • 21. 남편~~~
    '06.11.28 11:43 PM (211.193.xxx.14)

    나빠요...
    어찌 평생을 같이 사는 아내에게...그런 상처를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남편만나 남편은 대학원2곳 미국가서 박사까지 했습니다...
    다 마치니 내 나이 40이 다 되었드라구요...
    늦은 나이지만 나에게 대학공부를 시켜주더군요....
    나이들어 하는 공부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남편도 적극 도와 주었구요....
    그래도 시댁에선 저 무시 안하는데.....
    배우고 못배우고 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의 문제인것 같아요~~

  • 22. 남편분
    '06.11.29 4:10 AM (71.146.xxx.21)

    본인 입으로 아주 자신의 학력이란 게
    말 그대로 '간판'에 지나지 않음을 드러냈군요.
    인격의 문제 맞고요, 그 나이가... 참으로 딱하십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되니...원글님껜 죄송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6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29
68266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80
68266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72
68266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97
68266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41
68266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51
682663 꼬꼬면 1 /// 2011/08/21 27,284
68266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32
68266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01
68266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78
68265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08
68265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11
68265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23
68265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283
68265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23
68265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496
68265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709
68265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90
68265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69
68265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265
68264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33
68264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89
68264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30
68264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40
68264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85
68264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28
68264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52
68264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93
68264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768
68264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5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