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계획중인데 생리불순ㅠ.ㅠ

[질문요]

저번달 10월 2일에 생리를 했는데 10월말에 또 생리를 했어요
그리고는 잠시 멈추더니 다시 11월 5일경에 생리라기보다는 출혈이 좀 있었어요

제가 내년에 아기를 가질 계획으로 있어서 너무 걱정이되서 산부인과를 갔더니
(11월2번째주에) 자궁내막이 약하다했구요~
11월 3번째주에 검사받으러 갔더니 저번주에 난자크기로는 이번주에 배란을 해야 되는데 안했다면서 속도(?)가 느리다고 했어요
그리고 11월 4번째주에 병원을 가니깐 배란을 했다면서
배란후 15일후에 생리를 하니 12월 3일날 생리를 할 것이며, 생리시작하고 3일째 병원에 오라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오늘부터 출혈이 있는거예요 ㅠ.ㅠ
그니깐 단순하게 10월말에 생리한걸로 생각하면 이달말에 생리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병원가서 배란확인을 하고 (의사선생님 말로는 배란후 15일후에 생리하는건 누구나 다 같대요)
11월 3일에 생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생리를 하니 미칠노릇입니다.

저번에 병원에서는 의사선생님이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으니 한번더 그러면 호르몬 검사를 해보자하더군요 ㅠ.ㅠ


결혼후 3년 동안 계속 피임하다가(첨에 피임약이지만 대부분 콘돔사용) 이제 애를 가지려니 왜 이리 꼬이는걸까요??

혹시 호르몬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 바로 임신이 가능한가요??
이왕이면 내년에 애를 갖고 싶은데 ㅠ.ㅠ

걱정이 되서 울 동생(한의대 다닙니다)에게 얘기해서
한약도 한재 먹고 있거든요(이번주부터)
동생말로는 호르몬제같은거 왠만하게 쓰지말고 좀 기다려 보자는데~

답답해요~
저 문제 있는거 맞나요 ㅠ.ㅠ

[저도]

생리불순이예요..
전 좀 심한편이죠..주기라는걸 가져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전 결혼하고나서 2세가질 계획이 있은담부턴 적극적으로 병원다녔어요.
그래서 배란유도제 먹고 시도해서 지금 24주 예비맘입니다.
그렇게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배란유도제먹으면 내막이 좀 얇다는 말이 있긴한데 요즘은 배란유도제랑 같이 먹어서 그걸 예방하는것도있고 글고 제 경험상 배란유도제만 먹어도 착상되고 임신되는데는 별 지장없던데요.

[저두요..]

결혼하고나서 심한 생리불순이 생겼었어요. 주기가 40일, 50일, 60일까지도 넘어갔으니까요.. 막상 임신 시도했는데 6개월동안 안 생기더라구요. 괜한 걱정하느니 병원 가보는 게 낫다 싶어서 불임 클리닉 다녔어요. 윗분처럼 배란유도제 먹고 3개월만에 임신했구요. 둘째도 아예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배란유도제 복용해서 4개월만에 임신했답니다. 아무 부작용 없고 건강한 아이들 낳아서 잘 키우고 있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