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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읽다보니...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6-11-28 10:58:02

아랫글 읽다보니 갑자기 저희 시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남편이 장인 어른에게 '니네 아빠'라고 한...

  저희 시어머님은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저희 친정 얘기할 때마다 한결같이

  "느~네 어머니는 건강하시니?", "느~네 오빠는 아파트 입주 언제 한다니?"

결혼 준비할 때는 결혼 전이라 그러신가부다 하고 넘겼는데, 결혼하고 일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그러시네요. 앞으로도 그러실듯....저렇게 호칭하실 때는 속으로 궁시렁거리게 되요.

  저희 어머니 연세가 70세이신데 그 옛날에 E대 영문과 나오신 분이시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칭 문제 아니더라도 가끔 이런저런 황당한 일들을 겪다보면, 정말 인품이나 됨됨이는 학벌과 무관한듯 하네요.
IP : 58.224.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11.28 11:35 AM (211.111.xxx.57)

    그런 경우라면 대놓고 말하겠습니다.
    "어머니, 사돈댁이라고 호칭해 주세요. 물론 어머니는 별다른 뜻없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저는 들을 때마다 많이 거슬리고 속이 상하네요..."

  • 2. 시어머니
    '06.11.28 11:48 AM (220.88.xxx.46)

    시댁은 경남 친정은 전남
    시어머니는 꼭 그러십니다
    " 전라도는 언제가니... 전라도는 다 안녕하시니.." 시아버님은 사돈이라는 호칭을 쓰시는데..
    그래도 뭐 전 그냥 그런가부다 합니다. 소심하신 어머니 마음 언짢으실까봐.. 그리고 저도 별다른 섭섭함은 없습니다

  • 3. ..
    '06.11.28 12:05 PM (211.193.xxx.147)

    저는 시댁과 허물없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정 안부를 물어실때"네 아버지는 요즘 어떠시니?" "네 언니 몸은 괜찮니?"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요?
    그냥 편하게 받아들입니다
    못배워서도 아니고 거리감이있어서도 아니고 며느리를 편하게 대하면서 말도 편하게 하는거지요
    고부간에도 별문제없습니다.
    편안하게 받아들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조그만일에도 마음상해하고 담아두면 다른일들도 다 싫고 고까워지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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