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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12월 1일 제왕절개 날잡앗어요

예비맘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6-11-27 17:26:37
아구구 오늘 월욜임에도 불구하고 추적추적 비도내리고....
산부인과를 방문 햇어요

대략 높다는 혈압땜시
대학병원도 다녀보고~
그엄청난 촘파비용에 가슴도 벌렁여봐지요 ㅎㅎㅎ

이번엔  친정근처 큰 여성병원엘 갓어요
다시촘파보구 내진후에 혈압도 재고
상담차요

결과는 아이가 크데요
첫아이인데...ㅡㅡ;;;
3.7킬로가 넘는다네요 현재...
현재주수는 38주 5일이거든요
더군다나 양수가 많다구...헐!~~

토욜 목욕탕엘 갓는데 옆에 앉으신  아줌마께서..
"쌍동이유???ㅡㅡ;;;" 물으시데요...ㅠ.ㅜ
전" 아닌데영 ㅠ.ㅜ~"

그렇게 남들이 쌍동이냐고 물으실때마다 내가 원래 뚱뚱해서 긍가부다 햇는데
양수가 많아서 배가 더불러보엿던 거엿어여~

3.7킬로이상인 몸무게에  양수많구...더군다나 태반이 거의 다익엇다나요??
석회화가되어간다구...분만전엔 허옇게 변하면서 분만해도 좋다는싸인이라네요

의사샘이"엄만 생각이 어떤지...자연분만우너하면 지금이라도 유도분만 해야한다구...
아이두 크고...엄마 혈압도잇고...흠~"
이러시데요

130/90 저의혈압이에요...한참 안정을 하고 재고또재고...저렇게 나왔죠
첨엔178/111이래 나오더군요..
아이구 두야!~~~ㅜㅡ

안그래도 제가 밤엔 잠을 못자요 땅땅해진 배땜에 화장실 들락거리누라구...ㅡㅡ;
어여 안그래도 애를 낳고 싶다구...그생각뿐이엇는데~

오늘 의사샘님 말씀을 듣고 자연분만을 원햇지만..
많은 양수엔 유도분만을 해도 아이가 나오질 않는다네요...허걱~
저두 나름 생각을 해봤죠
갠히 유도분만 한다구 진통걸어놧다가.....죽게 아푸다강...ㅠ.ㅠ
재제왕절개를 하느니...

걍 수술하는게 낫겟다....ㅠ.ㅠ
허리디스크수술에 편도수술까지...해본 저로선...또다시 전신마취가 두렵기도 해요
으사셈님이 제가 허리디스크 수술햇엇다니까 척추마취도 안되겟다 시면서...
전신마취 합시다!!이러시네요

암튼 맘굳히니까....어서 아이 만나고싶은 맘뿐이구요
딸이라두만...이리커서 어쩌나...고민두되요

개띠 아이는 오전에 낳아야 한다면서요????
저희셤니께서는 기독교신자신데 그런거 안따지시고요
친정엄만...어디서 시간알아보구 낳는게 낫지안냐시네요...
흠~

암튼 개띠아이는 오전에 태어나야복이 좋다는뎅...
오후에 태어나면 일복만..터진다는..ㅋㅋㅋ
제친구들은 기다렷다가 1월달에 낳으라네영 허걱~
내년이 황금돼지띠람서...흑흑~

암튼 저 이래저래 이번주 금욜 아기 낳아여~^^;;;;;;
IP : 61.251.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7 5:43 PM (211.59.xxx.58)

    우아하게 화장하고 남편분하고 두분만의 오붓한 저녁식사도 한 번 하시고
    (아기 낳고나면 당분간은 둘 만의 오붓, 우아 이런거 멀어집니다.)
    기운 빡시게 내시고 수술 잘 받고 이쁜아기 안고 돌아오세요.
    화이팅!!! 아자아자!!!!

  • 2. ^^
    '06.11.27 5:47 PM (218.237.xxx.164)

    아가랑 엄마랑 건강하면 순산이래요.
    순산하고 오세요~ ^^

  • 3.
    '06.11.27 5:54 PM (222.118.xxx.179)

    3주나 남았는대 3.8이라니 어쩌면 좋을까요?
    자연분만해야하는뎅..
    그리고 황금돼지띠는 너무 과장된것같아요...그렇다면 내년아가는 다 팔자좋게요^^

  • 4. ^^
    '06.11.27 5:57 PM (221.162.xxx.111)

    울 아가도 12월 1일생인데...반가와요~^^
    이뿐 아가 만나세요

  • 5. ㅎㅎ
    '06.11.27 5:59 PM (222.238.xxx.152)

    황금돼지띠 되려면 2월 4일 입춘 지나야 되요.^^

  • 6. 예비맘
    '06.11.27 6:00 PM (61.251.xxx.30)

    내진해보시곤 산도두 빡빡하구 살도 많이 쪗다고요 ㅡㅡ;;
    거기다가 아이 체중도 많지...둘째라면 숨풍 낳게구만...첨엔 뭐든지...힘들겟다싶기도하고
    아이머리크기두 2주나 크다눈...ㅠ.ㅠ
    아이 아빠나 저나 머리 큰사람은 아닌디...ㅡㅡ;;;

    걍 마취하구 무통주사 맞음서 (넘 쉽게 생각햇나요???ㅡㅡ;;;)
    낳을 팔자인가봐영!~
    자연분만 시도두 안해본다구 셤니께서 욕하실라나 걱정도 살짝되요

  • 7. 정했으니
    '06.11.27 6:00 PM (222.238.xxx.152)

    나름 해보고 싶은거 해보시고 준비도 많이 하시고 순산하세요.

  • 8. 저도
    '06.11.27 6:14 PM (219.251.xxx.125)

    수술해서 애낳은지 3달 됐어요
    무서웠는데
    별로 안아프고 회복도 빠르고 좋았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개띠는 밥먹을때 낳아야 좋데요 ㅋㅋㅋ

  • 9. 애엄마
    '06.11.27 7:21 PM (58.140.xxx.240)

    내년에 아이낳을사람이 많아서 아이들 경쟁이 치열할거 같다느 소리도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피해서 아이 가진다는 부부도 봤구요. 꼭 좋다는 것이 다 좋은것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 10. 사주는,
    '06.11.28 2:59 AM (61.106.xxx.5)

    단순하게 오전이냐 오후냐로 팔자가 좋다 나쁘다는 안되지요.
    저는 아가가 역아라 날잡을때 사주받아서 낳았는데 오후 1시쯤 낳으랬어요.

    저도 허리가 안좋아서 전신마취했었는데, 괜찮아요.
    요즘은 전신마취도 약 강하게 안쓰고 수면마취랑 병행해서 해준다고 마취과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이쁘고 건강한 아가 만나시길...

    아참 울아가도 예정일보다 머리가 2주하고도!! 5일이나 빨랐는데요.
    얼굴은 작고, 머리가 앞뒤 짱구에요 ^^ 이쁜 두상의 아가가 나오려나바요~~

  • 11. 저도
    '06.11.28 9:50 AM (203.230.xxx.130)

    12월에 수술할건데요 제가 잡은 날 시간대는 오후더라구요 근데 님 글 보고 짐 무쟈게 고민스러워서 알아보는데 어디서는 개띠아기는 낮에 낳는게 좋다 하고(낮이 도대체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진지) 어디서는 시간대는 상관없다 하고...고민고민 ...
    여튼..님 수술잘하시어요..화이팅!!!

  • 12. 개띠
    '06.11.28 10:33 AM (210.180.xxx.126)

    제가 58년 개띠에다가 12월1일 생입니다.
    새벽에 태어났다고 엄마가 그러시던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대충 인시로 알고 있지요.
    평범하고 무난하게 공부도 무난하고 성격도 좋고(ㅋㅋ) 재주도 많고 센스도 있고 기타등등...(죄송)
    지금 중학교 영어교사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 개띠 모두 무난하게 결혼생활 잘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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