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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유산되었어요,,그런데 아직 용기가 없네요,,
한번은 염색체이상으로 심장과 다운증후군으로 중간에 인공유산 시켰구요,,
또 한번은 계류유산이엇어요,,
그리고 저는 30대 중반인데,,
빨리 아기가져야하는데 아직 결심이 안서네요,,두려워요,,
점장이한테 자식운이 없다는 말들은 이후로는 더더욱 그래요,,
전에 올해까지 안가지면 자식을 영원히 못가진다는 이야기 너무 기분이 씁쓸햇어요,,
정말 두번 그러고 나니까 아기를 꼭 가져야하나 생각도 들고
이제는 가지려고 시도하는것 조차 두려워요,,
저 어떻게 극복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 사촌언니
'06.11.27 2:51 PM (218.209.xxx.220)가.. 습관성 유산이었습니다... 두세번정도 유산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좀 늦게 가졌습니다..또 임신했을때..정말.. 손에 물하나 안묻히고..조심해서
살았습니다. 스트레스~ 받을일 형부가 다 차단 시켰습니다.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필요없습니다.
산모와 아이 위해서 정말 노력했답니다. 그래서 건강한.. 두 딸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
뭐 지금은.. 살림도 잘하고 아이도 잘키우고 잘 삽니다.
제 친구 첫째낳고 둘째.. 기형아 판정 받았습니다. 받고 나서.. 돈드는 검사란 검사 다했습니다.
다행히 결국엔 아니라는.. 판정받아..잘 기르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2. 화이링~
'06.11.27 3:10 PM (211.195.xxx.214)저도 두번 유산했어요. 지금은 임신 7개월이네요. ^^
첫번째,두번째 모두 이유없이 계류유산했었답니다.
맘고생 말로 다 못하구요. 아기만 봐도 눈물이 나구요. 아기 생각만 해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세로 힘들었답니다.
다시 임신할수 있을까.... 임신한다해도 또 유산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자신도 없었구요.
다시금 아기가 찾아왔을때도 너무많이 불안해서 힘들었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이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하는 그날까지 계속 불안할것 같긴 해요.
하지만... 뱃속 아가 때문에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작은 태동에도 신랑과 저는 눈물이 나요. 이 글 적으면서도 그러네요.
이 아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다시 행복해질수 있었을까 싶을만큼 너무나 소중하네요.
종교 있으세요?? 사람이 약해질때는 종교의 힘을 빌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정말 힘들때는 어떤 사람의 말도 행동도 위안이 안되거든요.
힘내시구요. 이번에는 꼭 성공하실거예요. 제가 기도해드릴께요~!3. ..
'06.11.27 4:45 PM (124.1.xxx.2)저두 7개월에 유산, 3개월에 유산.
두번했습니다.
아이를 가질 수있을까 마음 고생 엄청 했습니다.
지금은 예쁜 딸 하나 두고 있습니다.
힘내세요!!4. 좋은생각
'06.11.27 4:59 PM (210.91.xxx.61)이쁜생각만 하세요.. 우울한 생각은 떨쳐버리시구요.
병원에서 문제없다고 하면 다시 시도하시구요...
점쟁이 말은 들을 필요도 없구..
제 후배 이번에 임신했는데
점쟁이가 평생 애없이 살 팔자라고 절대 임신안된다고 했는데
뭐....
지금 입덧이 대단하던걸요.. ^^5. 하늘찬가
'06.11.27 5:10 PM (121.141.xxx.113)마음에 희망을 새기시고 힘내세요..
기분 좋은 생각만 하시고 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좋은 기분을 좋은 일을 만드는거 같아요.6. 점쟁이 얘기
'06.11.28 2:24 AM (124.53.xxx.5)절대 믿지마세요... 원래 과거는 잘맞춰도 미래는 못맞추더라구요... 저랑 친한 친구 점 엄청 좋아했다가 올해 결혼하고 지금 사귀는 남자랑 결혼한다고 했는데 깨졌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니까요...
님! 힘내세요...
저두 두번 유산했지만 지금은 남매의 엄마입니다... 그때는 넘 힘들었지만 지금 애들 보면 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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