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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둘이 아침부터 투닥투닥.
이렇게 집에 있습니다.
우리신랑은 막내라서 그런지...
뭐든지 제가 준비를 다해야 합니다.
결혼기념일이라서 같이 외식하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준비를 안하는거 있죠.
내심 이곳저곳 알아봐주고 예약도 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역시나.ㅡ.,ㅡ
예약은 커녕 어디갈지도 생각두 안해놨더라구요.ㅜ.ㅜ
솔직히 결혼기념일까지 내가 식당알아보고 예약하고 그러고 싶지 않았거든요.
다른집도 그런가요?
속상해요.
1. ..
'06.11.26 2:49 PM (211.193.xxx.147)상대방이 미리 알아서 해주며 좋겠지만 내맘같지 않을땐 서운하고 속상하잖아요
그러기전에 하루전에 미리 같이 계획을 세우세요
기다리고있다가 아무것도 안해주고 맘상하는것보단 낫지 않겠어요?
저는 맘편하게 기념일같은건 잊어버리고 살라고 합니다
때가되면 알려줄테니까 그날은 서운하게 보내지만 말자구요
그냥 그런건 편안하게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더군요 -,- ..위로가 될려나..2. 저희
'06.11.26 2:56 PM (59.8.xxx.251)저희 남편은 연애 7년 결혼1년에.. 한번도 자기가 알아서 뭐 예약 예매 해본적이 없네요
그런거 알면서 전 왜 이 남자랑 결혼했을까..3. ...
'06.11.26 3:09 PM (125.177.xxx.27)아무나 하면 어때요
저희도 꽃사오는거 말고는 제가 다합니다
선물도 내가 필요했던거 알아서 사고요
음식도 먹고 싶은거 예약하거나 -이번엔 집에서 스테이크 만들어 먹었고요 나가봐야 시끄럽고 비싸고 ... 남편은 좋아하지요 더 맛있다고요
기분좋게 보내는게 최고에요4. 저는
'06.11.26 4:21 PM (218.48.xxx.197)제가 가고 싶은 곳 미리 골라서
다 예약해 놓고 받고 싶은 선물도 골라놔요....
솔직히 알아서 해준다면야 고맙겠지만
별 불만 없고 편해요.....5. 저도첨엔
'06.11.26 6:26 PM (203.235.xxx.110)님과 같았어요.. 아니 더 심했지요.. 기억도 못 했으니까요..ㅠㅠ
그러기를 한 사오년 쯤 했던 것 같고.. 그 담엔 기억은 하는데 미리 예약한다던가 그런 것 어제11주년이였는데 한 번도 없었습니다..ㅎㅎ
어제도 제가 예약해서 뮤지컬 보고 마침 신당동이라 즉석 떡볶기 먹고 왔어요..ㅎㅎ
근데 이젠 제가 예약해도 즐겁고 그러네요..
윗분들 글처럼 기분 좋게 기념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미리 상의해서 정하시고 예약하라고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해요..6. ㅎㅎㅎ
'06.11.26 7:30 PM (219.240.xxx.134)그거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개인차랄까...
저도 예약해야 맘이 편한데
남편은 안그러거든요.
그냥 제가 예약하고, 제가 가고 싶은데 가고 제가 먹고싶은거 먹고 제가 갖고 싶은 선물사요^^;7. 저는
'06.11.26 7:33 PM (211.243.xxx.194)5년차인데요... 이번에 남편이 저녁에 어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피곤하고 애데리고 나가기 힘든데 무슨 저녁이냐며 싫다했어요.
계속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나오라더니...
나중에 결혼기념일이쟎아~ 그래서 알았어요.
제 경우엔 남편이 속상할 것 같아요 ^^;;;8. 아무나
'06.11.27 2:43 PM (124.60.xxx.192)하면 어때요. 성실히 응해주는 것만도 고맙지 . 전 부럽네요. 우린 사는게 바빠 (맞벌이에 식구아홉) 며칠지난후에 어 지났다, 올 핸 잘 보내려 했는데 . 그러길 수년째. 15주년은 한몫에 몰아서 거하게 해야지하는데 것두 가끔 이렇게 남들 사는거 볼때 하는 말이구요. 잊어 버리지나 않으면 좋은데 저두 자꾸 까먹어요. 하루 하루 넘 정신 없다보니.
9. 막내가
'06.11.27 4:46 PM (124.50.xxx.185)아니라 장남이어도 그런거 스스로 안하던데요?
심지어 지난 번 괌여행 가는것도 100% 제가 혼자 다 ~~알아보고 결정했답니다.
너무 나름 믿거라 하는건지....김빠지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냥 지나면 더 후회되고..
맘 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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