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짜리 상가를 사려면...??

[도와주세요]

  우연한 기회에 좋은 자리에 있는 상가를 주인이 팔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직종이라 무리를 해서라도 이 상가를 사면 이자는 물론 수익성이 무척 큰데요..
문제는 제가 2억정도밖에 자금이 없다는 겁니다.
상가를 담보로 은행에서 빌릴수 있는 돈은 5억정도라고 하는데요.
매달 1부이자라도 좋으니 자금을 빌려서 이 상가를 잡고싶은 심정입니다.(5억을 빌렸을때 매달 500만원씩 이자를 주는 거지요)
  제가 무리한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걸까요?
아님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현명하신 82cook 주부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글쎄요...]

자기자본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요?

그리고 상가투자 섣불리 하는 거 아니랍니다.
요즘 세 받기 점점 어려워요.
저도 친정에서 오랜 세월동안 상가부동산 하는 거 봐 왔는데
번화가 요지라 하더라도 상권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상권이 기울기 시작하면 건물 전체가 애물단지되는 건 시간문제예요.
건물 소재지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12억짜리라면 그리 요지의 위치는 아닌 것 같고...

다 떠나 무슨 투자를 하든간에 대출도 상한선이 있는 거랍니다.
2억 가지고 12억짜리 투자는 너무 무리일 듯 합니다.

[글쎄요...]

하이구 점 세 개님, 부모형제간에도 동업하면 남 되기 쉽상인데
생면부지 님끼리 공동명의라뇨...
두 분 다 너무 무모하시네요.

[허걱]

무리입니다. 12억짜리 상가 자기 자본 있어도 위험하니 잘 알아보고 해야 할 판에

2억 가지고 12억을 도전하시는건 절대절대 안됩니다.

그게 그렇게 안정적이고 수익률 높다면 2억있는 누구라도 덤비죠, 절대 안됩니다.

[무리가 되긴하겠지만]

구입후 임대료 인상등을 통해 자금동원이 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된다면 구입도 괜찮을 듯 한데......

[12억짜리가]

요지시라는게 전 이해가 안가요.
조심하세요. 겉보기와 다른 세상이랍니다.

[진짜로]

돈이 될만한 상가라면..
지금 주인이 왜 팔까요??

[11]

전문직 부부 아파트 관리비 일년씩 못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의돈 우습게 알면 안 됩니다. 유능 하시니 기회는 자꾸 올겁니다.

[...]

수입에서 생활비를 제하고 순전히 남는돈이 1000만원이 넘는 전문직이시라면
생각해 보시고
그정도 안되시면 무리하시는게 맞습니다.

남의돈(은행돈포함)을 빌려서 부동산을 살 때는 설사 부동산값이 팍~내려가더라도
무리없이 이자내고 살 수있는 한도내에서 일처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아는분 얼마전까지 월세 130만원 받던거 기한돼서 나가고(깍아준다고 붙잡아도)
지금은 50만원만 받아도 좋겠다는데 몇달째 비어있어요

[보증금]

에 대한 것과 받을수 있는 월세는 얼마인가요.
상가값이 12억이면 그중 2-4억을 보증금으로 깔려있을수도 있고요.
12억이 보증금을 제한건가요?

12억 상가에서 다달이 나올수 있는 월세는 그래도 님이 부담하는이자 즉 1부이자인 500만원과
5억에 대한 은행이자 250만원을 상쇄할수있는 700만원이 넘는다면
조금 고려해겠지만, ......그리고 5억을 2-3년만에 상환할수있는 수입이 되신다면
고려해보겠지만....부동산은 무리하면 (사업도 )원금 2억까지 날리는 경우가 많지요.

만약 신용좋은 직업이시라면 엔화도 고려해보심이.....엔화는 부동산 담보가 아니고,.
신용으로 빌려준다는 소문을 들은것 같아요.수입을 기준으로 한다는 ...에고 엔화 위험성도 무시는 못하죠.

부동산...이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잘하면 좋지만 잘못되면 돈잃고 건강잃고 일잃고....

[저도]

12억이 보증금을 제한부분인지 궁금하고요,
...
생각처럼 상가통해 수입올리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아는분들 강남쪽에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건물가지신분들
경기안좋을때는 골머리 앓으시던데요.

일단 세가 들어와야 하는데, 세가 안들어오나봐요.
한두달 밀리면 보증금 남아있어도 바로 재판으로(결과 나오고 집행하는 기간까지 감안해서)가더군요.
...
남들 보기엔 쉬워보여도 그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
100% 자기 자본으로 해도 곯머리 앓던데...
대출까지 그렇게 많이 끼면
소심한 사람은
쓰러질것 같은데요.

[류미해]

저도 매매가보다 모자라 돈으로 상가를 샀는데...
물론 좋게 생각하면 은행 이자보다는 훨~씬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융자를 끼고 상가를 산다는건 참 무모한 짓인거 같아요.
아무리 월세가 나온다 해도...
상가라는게 제아무리 잘나가는 물건이라고 해도 하루사이에 어찌될지 모르는게 또한 상가거든요.
여유자금이 아니면 권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네요.
한달한달 이자 내는게 장난이 아니거든요.

[원글이]

답글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