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 한지...

[휴...]

저 번에도 한번 글 올렸는데

친정엄마 마음에 맺히는 말때문에 속상하다는...^^;;

밑에 리플 달아주신 님들 글 보고 눈물이 다 찔끔 나더군요..

제가 언니도 없고 친구들한테 이런 말 할 성격도 아니고 해서 님들 말 한마디가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2시간 거리 친정...(막히면 3시간 넘게도 걸리고요)

거의 2- 3주에 한 번은 가서 자고 오고 그랬어요

사실 기름값도 따져 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근데 지금 2달 넘게 이렇게 버티고 안 가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들은  몇 년 전 두 분 다 돌아가셔서 안 계십니다)

근데도 주말 남짓이 되면 마음이 괜히 무거워요

오빠는 그나마 가까운 데 살아서 자주 들리거든요..

게다가 결혼생활 한지 꽤 되었는데 아직 아기가 없답니다

아기나 있으면 그 핑계로 들여다 보고 할텐데...참 뻘쭘 하기도 하구요..

에휴...

이제 전화도 발길도 조금씩 멀리 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는데...

마음이 무거운 거는 어쩔 수 없네요

몇 달 이리 지내다 보면 괜찮아 지겠지요? ㅎㅎ

[.]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