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탈모에대해서 좀 봐주세요~

[괴롭다]

둘째 막 9개월 됐는데요
탈모때문에 고민이랍니다.
첫애때도 머리가 빠지긴했는데 그렇게 많이 티가 나진않았거든요

그런데 둘째라그런지 가름마주위가 허전한게 완전 우울모드입니다.
앞머리는 썰렁~
6개월지나면서 새로 나는머리도 눈에 띄긴하지만
여전히 머리가 계속 빠지고 있어요
탈모가 멈춘다해도 예전처럼 될까싶구요
탈모가 멈출까도 의문입니다. --;
사실 임신중에는 머리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는데 둘째 임신중에도
머리숱이 왠지 준거같은 느낌 긴가민가 했었거든요
어쩌면 출산때문만이 아니라 탈모가 진행되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저희 친정쪽이 머리가 많이 없으셔요 들
이제 32에 머리가 휑하니 정말 슬프네요
육아에 지치고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만 더크면..
하고 위안을 삼지만 머리까지 이모양이니 정말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케라스타즈샴푸같은 탈모방지 샴프도 쓰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예전에 같은 아파트 아줌마랑 수다떨때 머리를 이틀에 한번감는다는둥 얘길했더니
자긴 머리숱이 없어서 매일 감아야한다고
그말 절감하고있네요 정말 넘 처량해보여요 아흑~

혹시 저처럼  출산후 가름마선이 휑해보이셨다가
난중에 좋아지신분 계시다면 손들어주세요 ~
위안이라도 좀 삶게요 T.T

[흑....]

어쩜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저도 원래 머리숱이 없는데..
둘째낳고 완전 낙옆이 우수수하더니..
지금 앞머리 완전 허허벌판 이예요.. 대머리 되지 않나 걱정되구요..
간신히 머리띠로 가리고 다니네요..머리띠 없으면 가르마가 4차선 도로예요..흑흑흑...

[글쎄..]

저도 최근 머리가 많이 빠져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를 실행하고 있습니다만 모두에게 적합한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분은 일절 샴푸 린스 안쓰고 순비누로만 감고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린 물로 헹구길 계속했더니 좋아졌다고 해서 저도 지금 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순비누 구하기 번거로워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파는 물비누를 쓰고 있어요.
헹굼물에 식초를 떨어뜨리니까 린스만은 못하지만 보들보들해집니다.
그 물로 세안을 하니까 얼굴도 보들보들해지구요.

어떤 분은 매일 미지근한 물로만 감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훨씬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직 이 방법은 안써봤지만 비누방법도 별로라면 물로만 해보려구요.
매일 감으니까 기름기도 없고 때도 없다는데 이 방법 좋다는 분들도 꽤 있어요.
아무것도 안써도 머리카락이 윤기가 잘잘 흐르던데, 참 신기했어요.

중요한 것은 이런 방법들을 쓰면서 검은콩, 흑임자 등 모발에 좋다는 식품도 잘 챙겨드시라는 것, 그리고 머리감을 때 꼭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확장시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대요.
모근 약한 사람이 사우나 자주 가면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 것도 그런 이치랍니다.

[...]

저두 출산후 머리가 많이 빠졌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러네요..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거 미용실에 말해봐도 두피가 안좋아서 그렇다고 두피클리닉을 꼭 받아야 된다고 하네요... 것두 몇십만원 이더라구요...
게다가 흰머리라고 해야되나요? 다른 사람들은 새치라고 하던데.. 암튼 흰머리까지... ㅠㅠ
그래서 백화점 선식코너 세일때 검은콩, 검은깨 섞어서 5만원치나 선식으로 사왔답니다..
요것도 1년정도 꾸준히 먹어야지 효과있다던데... 어떤가요? 잘 아시는 분들 답변 좀 주세요..

[orange]

저는 댕기머리 샴푸 사용하니 머리는 덜 빠지더군요.

[재욱맘]

저 역시 둘쨰 3개월됐는데 머리빠지는게 무섭게 빠지네요.. ㅜ.ㅜ
머리를 자주 안감으니까 더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