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보내도 될까요?

궁금 조회수 : 381
작성일 : 2006-11-23 21:41:02
35개월된 남자아이인데요 30개월전까지만 해도 저한테 떨어지지 않았는데 30개월이 지나니까 다른 애들 있는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놀이터에 가도 다른 애들 없으면 잘 안놀려고 하구요

내년이면 꽉찬 네살이니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애가 워낙 다른 애들 보는걸 좋아하니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거기다 저도 3년 가까이를 끼고 키우다보니 힘드네요 저도 제 시간을 갖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ㅜ.ㅜ

그래서 얼마전에 동네에 있는 유치원이랑 어린이 집을 같이 돌아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요즘 유치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하지만 혼자 할 줄 아는 것은 거의 없어요 대소변 가리는 것도 그렇고 밥 먹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너무너무 보내고 싶다가도 혹시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좀 무섭기도 하구요 괜찮을지 어떨지 너무 걱정되요
IP : 58.14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06.11.23 10:33 PM (124.63.xxx.101)

    울 애기 보는 것 같아서요^^ 저희 애기는 38개월 사내아긴데요 어린이집 간지 딱 한달 되었어요
    저는 맞벌이라 낮에는 주로 부모님이 보셨는데 한달전부터 보내봤어요. 저희 애기도 밥 떠먹여줘야 먹고
    밤엔 아직 대소변 못 가려요.. 저도 보내는 첫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어린이집 봉고탈때 잘 탈지..
    흔들리는 차안에서 잘 있을지.. 혼자 밥을 잘 못먹는데 제대로먹을수나 있을런지.. 집에 가고 싶다고 울지나 않을런지.. 등등) 그래서 첫날은 어린이집에 전화를 몇번이나 하고..

    일주일뒤에는 공원에 소풍을 갔는데 그때도 그렇게 걱정이 되더라구요 . 차조심을 잘 할지.. 혹,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지...

    하지만 지금은 잘 다니고 있네요.. ^^ 집에서 부모가 잘 키우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잘 놀고 배우는 것도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첨엔 낮반만 다니게 하면 될것 같아요

    글고 어린이집 가면 감기는 잘 걸려요~ ㅠ.ㅠ 울 애기 1년 다가도 감기 잘 안걸렸는데 지금 계속 감기를 약하게 하네요~

  • 2. 보내세요
    '06.11.23 11:08 PM (122.32.xxx.13)

    울 아들도 원글님 아들 못지 않았는데 36개월 지나서 바로 보냈는데 가서 생각보다 잘 하더라구요. 물론 한 달 정도는 적응하느라 울기도 하고 첨엔 잘 가다가 엄마랑 집에 있겠다고 하기도 하지만 잘 할거에요. 우리 아들은 지금 5살인데 아직도 유치원에서 쉬야를 잘 안하고 오려고 하네요..근데 밥은 혼자서 잘 먹는다고 합니다.

  • 3. 보내셔도
    '06.11.24 11:19 AM (211.226.xxx.208)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 훨씬 적응을 잘 하더군요..
    저는 아이 4살때부터 맞벌이를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32개월때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지요..
    집에서 혼자만 큰 아이라 다른 아이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별로 없었고, 겁이 워낙많아 어디 낯선 곳에라도 갈라치면 제 뒤에 숨어서 나오려고도 하지 않던 아이였어요..
    처음 보내던날 어린이집 차량 문을 붙잡고 저랑 안떨어지려고 울고 불고 난리 치는 애를 보내놓고 저 역시 돌아서며 눈물까지 찔끔 흘리고 했었는데, 집에 돌아올때는 웃으면서 오더라구요..
    직장 다니기 두달전에 적응먼저 시키자고 미리 보냈는데, 생각보다 적응을 너무 잘해서 지금까지 맞벌이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처음가면 선생님들도 이것저것 신경 많이 써 주시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들 훨씬 잘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보내세요..

  • 4. 원글
    '06.11.24 12:36 PM (58.141.xxx.90)

    말씀 감사합니다 처음이다 보니 하나하나가 마음이 안놓여서요 빨리 좋은데 알아봐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