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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이야기 보고서..
전 남편이 외벌이라서..기본급 159만원에 야근 수당 한 20~ 30 정도 들어오거든요.
(많이 하면 40까지..그러면 전 그달은 행복합니다아~~ㅜㅜ)
그래서 이런 저런 보험이다 저축이다 대충 빼면 130만원이 나가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남편 생활비(?) 15만원 주고.. 전 용돈 걍 안쓰고..
식비 한 20만원.. 공과금, 핸드폰비, 가스비..이렇게..한..20에서 25정도 나가는데..
물론...-_-;;;;
마이너스 나는날도 있습니다. (-_-;;)
겨울옷을 사버린다던가.. 그럴땐..대충 비상금조로 모아둔 돈에서 빼내어 쓰긴 하지만.
집 장만 하기 위해선 너무나 멀고 험한 길이기에, 어지간해선 안빼쓰고 있는데..
....보통 다들 그리 쓰시지 않으신지요? *_*;;
전..어디선가 읽었는데 한달 식비가 5만원이신 분 이야기를 듣고서 아..내가 너무 낭비하는구나 싶었거든요. 아직 초보 주부라 그런지 어지간해선 한달 식비가 15만원 이하론 안내려 가요. ㅜ_ㅜ
그냥..궁금해서 여쭤봅니다..^^;;;
ps:절대 절대 여쭤보는거지.. 다른분들 비난할 의미는 없습니다.
저희와 상황도 다르실꺼고,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테니까 말이죠.
1. 저
'06.11.23 3:07 PM (211.221.xxx.36)바로아래 글 쓴 사람인데요
저희랑 비슷하시네요. 다만 맞벌이라 소득이 좀 더 차이나지만
저도 맞벌이 오래 못하니..ㅠ.ㅠ
저도 정말 아끼는데 더 이상 아끼기도 힘든데 꾸준히 나가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밑에 그 월 몇백 쓰신다는 분은 능력이 되면 뭐 쓰는거야 금방이지 않을까요.ㅎㅎ
저도 능력되면 그 정도 금방 쓸 거같아요.ㅎㅎ2. 참고로
'06.11.23 3:08 PM (211.221.xxx.36)그 어떤 분이 한달 식비가 5만원인지 몰라도 그건 불가능이라 생각해요.
아..가능은 하겠죠. 쌀이며 김치며 돈 한푼 안들이고 시댁이나 친정에서 가져다 먹고
절때 생선이나 이런거 안먹고 그냥 김치에 먹는다면...
상식적으로 식비가 5만원? 그건 안해먹고 산다는 거랑 똑같은 말처럼 들려요.
돈은 아낄지 모르나 건강은 버리겠죠..ㅠ.ㅠ3. 5만원이면
'06.11.23 3:11 PM (211.193.xxx.143)이십키로 쌀 한포값인데...
한달동안 국수나 수제비만 해먹는다면 가능하겠죠4. ..
'06.11.23 3:12 PM (222.237.xxx.79)소득이 다른데 쓰는것도 다른건 당연하죠. 비난할것도 소심할것도 없다고 봅니다.
5. ..
'06.11.23 3:13 PM (125.177.xxx.20)알뜰하신데요뭐
저도 한달 20만원갖고 쓴다는 분 너무 궁금해요
식비 5만원이면 다 갖다 먹고 사는사람이겠죠
정말 버는건 어렵고 쓰는건 왜 그렇게 늘어나는지...
먹고 입고나 나감 몰라도 이거저거 부수적으로 많이 들어요6. 얻어다
'06.11.23 3:17 PM (211.221.xxx.36)먹는다 해도 한달 식비 5만원은 저로썬 이해가 안가요.ㅎㅎ
저도 쌀이나 김치 같은거 친정이나 시댁에서 가져오긴 하지만
적어도 그때 용돈이나 얼마정도 드려야 하구요.
또 가져다 먹는다 해도 늘 그것만 먹고 살면
영양소 골고루 섭취나 될까요?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관리도 중요하잖아요.ㅎㅎ
과일이나 우유 삼겹살을 한번 사더라도 몇만원이 금새
나가는걸요.ㅠ.ㅠ7. 식비 15만원
'06.11.23 3:18 PM (220.72.xxx.198)15만원이면 너무 잘하고 계신거네요. 저도 아낀다고 하는데도 20만원은 족히 들어요.아끼려고 해도 식구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잘 안돼요. 저도 반성해야겠어요.
8. 맞벌이가
'06.11.23 3:29 PM (218.234.xxx.162)외벌이보다 낳을게 없다는 기사가 정말 맞는말이네요.
저는 맞벌이라 소득은 원글님보다 높지만 지출은 훨~~씬더 높아요
식비 20만원.....꿈같은 얘기예요.9. 휴..
'06.11.23 3:36 PM (222.101.xxx.246)시댁이나 친정에서 철철이 고춧가루며 쌀, 된장 고추장, 참기름, 김치 등 얻어다 먹으면서 우린 한달식이 5만원이네 그런말 안하셨음 좋겠어요...그렇게 비비댈 시댁도 친정도 없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참기름 350ml 한병에 4천원-5천원 주고 사먹는데..(그나마 세일할때 골라서 3천8백원까지 사먹네요) 김치며, 밑반찬재료며,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이런 기본재료들만 해도 먹을만큼 사려면 큰돈 나가구요..사람마다 가족마다 취향과 식성이 다른데...각자 여건 내에서 만족할만큼 먹고 사는게 중요한거 같아요...어떤집은 김치를 종류별로 알타리,깍두기,물김치 등등 항상 구비해놔야 하는집도 있고 어떤집은 고기빠지면 먹은거 같지않은 집도 있고 말이에요..
고기도 3등급 이하로만 사다 먹거나 안먹으면 식비는 줄겠죠..그러나 과연 그게 좋기만 한 삶인건지 돈을 위한 삶인지 삶을 위한 돈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는 곤란할거 같아요...다른 주부들도 정말 개념없는 사람 아니고서는 대부분이 아끼려고 노력하는걸테니...반성의 잣대로는 삼아도 각자 가정 여건에 맞춰사는게 좋은거 같아요10. 저는
'06.11.23 3:46 PM (218.52.xxx.9)한달 식비 5만원이신분은 쌀이나 기타 농작물, 채소, 과일등을 자급자족 또는 어디서 얻어드시는 분일거라고 확신합니다.
쌀 10킬로 아무리 싸게 사도 2만원이에요
나머지 식비를 온전하게 한달에 3만원으로만 쓰신다면 김치한번 제대로 담궈먹겠어요
김치 한번 담구는것도 못 들어도 만원은 들텐데요
저는 원글님 넘 알뜰하신것 같아 자극받는데요
식비 15만원이면 정말...
저희집은 아낀다고해도 30만원은 들더라구요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삼겹살이라도 먹어야하는데 이거 한근만 사도 만원이거든요
거기다 어떻게 본인 용돈을 하나두 쓰지 않으실수가 있어요
정말 존경스럽네요
쓴다 안쓴다 해도 제 용돈으로 15만원 정도는 쓰게 되는것 같아요
남편분도 대단하세요
남자분이 한달 용돈 15만원을 어떻게 감당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교통비만해도 10만원 안팎일것 같은데 점심은 회사에서 공짜로 드시나봐요
에휴... 그래도 전 과소비 한다고 생각 못했는데 아닌가보네요11. 나도 휴...
'06.11.23 3:46 PM (211.208.xxx.32)오랜만에 쇠고기 넣고 따뜻한 무국 끓여먹고 싶어서 마트에 갔더니 호주산 쇠고기 행사하는것이 한근에
만원이네요...이것도 정육코너 앞을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사왔습니다...ㅡㅡ;;;
식비 15만원이면 훌륭하시네요...그나저나 오늘저녁을 또 무얼 해먹을지...장을 또 봐야하나...(즉, 돈을 또 써야하나...)12. 마자요
'06.11.23 3:50 PM (218.232.xxx.165)한달에 오만원 생활비 쓰시는 분은 다 얻어 먹을껍니다,,
밑반찬에,, 재료에 과일에,, 과자까지두~~13. 원글이
'06.11.23 4:05 PM (125.184.xxx.197)원글이입니다..^^;;;
다들 넘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_*
저희 남편이 점심값이랑..출퇴근용 통근버스비용이..아예 월급에서 제하고 나와요. ^^;;;
그래서..사실 무진장 짜게 주는거 알지만..남편도 15만원으로 근근히 버틴답니다..^^;;
그리고..*_*;;; 식비는..*_*;;
사실..20만원일때가 더 많아요..ㅜ_ㅜ
풀 열심히 뜯어먹으니...15만원으로 내려가긴 하던데..*_*;; 아직 두명밖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
다들 격려해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14. 으헉..
'06.11.23 4:33 PM (58.226.xxx.212)전제가 아껴쓴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전혀 아니군요..ㅜㅡ..
보통 40만원정도 쓰거든요..(세식구 애기3살요)
가져다먹는곳 아무데도 없구요..15. 저는
'06.11.23 5:15 PM (222.108.xxx.1)올해 1월 1부터 11월 까지 부식비만 (점심식대 제외) 딸아이 급식비 제외 하고 1,592,000원 사용했네요..
두 식구 거덩요...16. 불가능은 없다
'06.11.23 6:47 PM (222.110.xxx.91)뭐..한달 식비 5만원 불가능한거 아닐거 같은데요?
둘 다 맞벌이 하면서 회사에서 점심 저녁 나오면 집에서 밥 해먹을일 거의 없으니...
아침도 안 먹으면 주말만 집에서 먹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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