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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의심이 되서 미치겠어요..

걱정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06-11-20 23:13:10
자꾸 남편이 의심이 되서 견디기가 힘듭니다.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까요.
결혼한지 이년인데요.
부부관계 일년에 한번정도 합니다.얼렁뚱땅.
남자가 이게 가능합니까?
가방에 늘 발기를 오래하도록 도와주는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몇번 싸운적이 있는데 집에 두기 챙피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가방을 바꿔가면 늘 챙겨다닙니다.
그리고 티쳐츠 아랫자락이나 바지 지퍼주위에 정액은 아니고, 분비물이 묻어 말라서 번뜩이듯 하얗게 묻어있습니다.
늘 일이 많아서 새벽 1,2 시에 집에 오고, 주말에도 출근합니다.
위치추적하면 회사근처는 맞는 것 같은데...
늘 전화기도 깨끗합니다.
자꾸 의심이 되는데 어쩌죠.
정말 제가 괴로워서 죽을 것 같습니다.
남편은 죽어도 아니라는데.
이러다 의부증이나 되지않을까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저 어쩌면 좋지요?
제가 과한거죠? 그쵸?

IP : 124.50.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0 11:17 PM (219.253.xxx.81)

    깨끗한 전화기가 더 의심스러운데요...그리고 늘 소지하신다는 스프레이...상식적인거 같지는 않아요. 남편분께서 의심의 여지를 많이 보이신 듯 싶어요. 님께서 상담을 받을 일이 아니라 남편분과 좀더 상담 해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 2. 걱정
    '06.11.20 11:20 PM (124.50.xxx.145)

    남편과 몇번 울고불고 난리를 쳤었지요. 절대 아니랍니다. 참.

  • 3. ...
    '06.11.20 11:20 PM (222.239.xxx.86)

    역시 의심스럽네요..어느날부터 늘 소지하던 발기를 지속시켜주는 마취크림..누가 줬다고 하더만..늘 챙겨다니더라구요..결국 현장 잡았드랬죠..
    전화기 깨끗한 건 윗님 말씀대로 더 의심됩니다...

  • 4. ...
    '06.11.20 11:22 PM (222.239.xxx.86)

    아마도 현장걸리기 전까지 끝까지 아니라고 난리칠겁니다. 저도 당했습니다..저만 미친년되어가던 어느날..현장 잡히니...손이 발이되게 무릎꿇고 빌던데...정말 그 꼬라지하고는..만약 지금이라면 발로 걷어 차버렸을텐데..그때는 하도 당황하고 어이없어서 ..울기만 했었네요..사용하지 않을 스프레이를 상시 소지한다는거 절대 말이 안되는거죠.. 저의 그 놈도 그랬었고..

  • 5. 걱정
    '06.11.20 11:28 PM (124.50.xxx.145)

    몇 일전에 한바탕 또 난리를 치고 나선 오늘은 꺼내놓고 갔습니다.
    근데 또 사는지 아닌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쌍둥이 폰이라는 것도 있다던데..이런거라도 만들어야 할지

  • 6. .
    '06.11.20 11:51 PM (218.153.xxx.181)

    핸드폰 2개 사용하는 남자들 드라마에도 있던데
    그 쪽도 생각해 보세요.

    술 많이 마시고 정신놓고 들어오는 날엔
    제대로 정리 못하고 올 수도 있으니
    잘 점검하세요.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거든요.

    스프레이 가지고 다닐 이유는
    한 가지 밖에 없네요.

  • 7. 성관계
    '06.11.20 11:53 PM (219.249.xxx.232)

    진단할수 있는 시약이 있다던데요.남편 속옷에 발라서 확인하는 약이라던데....
    잘은 모르겠고 아는분이 그걸 사서 확인 했다네요.

  • 8.
    '06.11.21 1:34 AM (218.149.xxx.6)

    일본에도 그 비슷한(?)게 있던데..
    양말을 벗었는지 알수있다고...
    물론 양말벗는건 싸우나 가도 있는일이긴하지만..

    부부관계를 1년에 1번 하는 사람이 발기용스프레이를
    왜 가지고 다녀요? 집에 두기 부끄러운거면 버리면되지-_-;

    그리고 윗분말대로
    너무 깨끗한 핸드폰..정말 의심스럽네요.
    내용을 항상 싹 지운다고 해도 의심스럽고..
    폰 2개 쓰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드마라가 아니라..실제 봤거든요.

  • 9. 집에
    '06.11.21 9:30 AM (203.170.xxx.7)

    두기 챙피한걸 왜 가방에? 부추기는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일단 이상하긴해요.

  • 10. ..
    '06.11.21 10:10 AM (211.227.xxx.212)

    스프레이통에 살짝 표안나게 표시해두고(똑같은거사도 구별하게)....양을 대강 흔들어서 측정해보세요
    항상 그양이고 그 스프레이면 문제가 없지만 아니면 죽는거죠

  • 11. 꼬리가 길면
    '06.11.21 4:34 PM (203.170.xxx.98)

    잡히는 법이래요..그리구 순진무구한척 조금 단서가 잡혀도 절대 아는척 의심하는척 하지 말라고 전에 어떤분이 말해준적이 있어요..왜,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상대방이 의심하면 할 수록 철저하게 숨기는거...
    꼬리가 길고 방심하면 언젠가는 다 드러나게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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