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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동서지간...
그런데 동서지간에도 참 속으로 마음 많이 끓기도 하겠지요?
저는 시댁에서 맏며늘이고 아직 동서는 없구요.
친정은 올케언니들이 좀 있는데요.
친정 엄마가 예전부터 김치는 동네 분들과 담으시고
알아서 택배로 잘 부쳐주셔서 서울쪽에 사는 올케 언니들은
김장하러 간적이 한번도 없어요.
물론 친정 엄마가 오란 말씀도 안하시구요.
큰 올케언닌 집에서 김치 직접 담근지 이제 3년 정도 된거 같고
그 전엔 늘 친정엄마가 담아서 보내주셧구요.
둘째 올케 언니는 친정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가서 좀 돕고
아예 김치 냉장고 통을 다 가져가서 거기에 가득 가지고 와요.
물론 동네 아주머니들과 같이 하구요.^^
보통 친정은 150-200포기 정도 하세요.
오빠네가 3집인데 3집 나눠주신다고...큰 오빠네는 직접 담그니까 그래도
맛보라도 좀 보내시구요.^^
근데 막내올케 언니는 한번도 김장하러 간 적 없어요.
김치는 늘 받아먹지요.
맞벌이 아니구요. 집에서 조카 키우는데 조카가 너무 어릴땐 그렇다쳐도
어느정도 컸어도 안갔어요.
하긴 뭐 엄마가 오란 소리도 안하시니까요.ㅎ
근데 그게 김장김치 뿐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김치만 떨어지면 친정엄마에게
연락을 해서 김치 담궈서 보내달라고 해요.
그게 오빠한테 시켜서 오빠가 전화는 직접 하겠지만...
가끔 친정에 전화하면 엄마는 오빠네 뭐 담궈서 보낸다 뭐 보내달라고해서 보낸다.
ㅎㅎ 늘 그러세요.
솔직히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도 거의 해서 보내달라고 많이 하지요.
그래도 엄마가 힘들어도 기분좋게 하시고 행동도 빠르셔서 후다닥 하시니까
스스로 즐기시나봐요. 그러니 늘 일만 하시죠.
친정엄마야 언니들에게 뭐 시키고 하는 거 전혀 안하시는터라 보통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 같은 부분에서 무지 해당이 안됄거 같아요.
아예 안돼진 않을지 몰라도 평균 이하가 될거에요. 워낙 뭘 부탁하거나 시키는거
못하시는 분이라...
근데 이런경우는 올케 언니들 간에 좀 답답한건 있을 거 같아요.
가까이 사는 언니도 물론 자기집 김장 김치통 전부 가져다가 다 담아가니
김장하러 가는 거래도 많은 김치 하면서 늘 혼자 돕게 되는 상황이니...
저는 안가져다 먹는 편인데 친정엄마가 맛만 보라고 조금 보내주시면
그거 받아 먹는 편이구요.
저 또한 서울에 살고 일하는터라 자주 갈 형편이 안돼지만
저도 가서 도울 수 있다면 돕는게 좋은데 그게 힘들긴 하네요.
요즘은 주말마다 계속 경조사가 잡혀있고...
정말 결혼들 엄청 하더군요..ㅠ.ㅠ
1. ......
'06.11.20 6:20 PM (222.236.xxx.162)자기들 먹을꺼는 자기들이 해야죠.
김장이든 반찬이든 맛이 있던 없던 스스로 하는게 옳은 일 같아요.
자기가 김장해서 도저히 못 먹을 맛이면,
돈 주고 사먹으면 되는거고요.
요즘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에요?2. ...
'06.11.20 6:30 PM (59.150.xxx.201)그게 복잡하더라구요. 가는 사람은 맨날 가게 되고, 가서 자기 몫만 할수도 없는거고..ㅎㅎ
근데 시엄니 입장에서는 오라가라 얘기하는거 치사스러우시데요. 그래도 중간에서
일을 나눠서 시켜주시면 좋을텐데 이래저래 썩 명료해질 수 없는 관계인것 같아요,
시어머님, 동서지간은요^^3. 코앞에
'06.11.20 10:02 PM (124.50.xxx.185)살아도 한나절 지나 오는 동서가 있는가 하면 4시간거리의 저는 하루 전부터 가서 죽게 일하다 옵니다.
전 허리디스크에다 목디스크까지 있어도 우리 시어머니 저 없으면 큰일 나는 줄 아시는 분이구요.
솔직히 저희 집보다는 동서네가 김치는 몇배 더 많이 가져다 먹는데 일하는건 늘 저여요.
작은 며느리는 포.기.상.태랍니다.시어머니 말씀이....
아주 속터져 죽겠어요. 한바탕 하려니 집안싸움날거고...에효~~
시댁만 가려면 두통약부터 챙겨요.ㅠ.ㅠ4. .
'06.11.21 2:54 AM (121.142.xxx.110)다같이 골고루하면 좋은데 그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시어머님께서 교통정리를 잘하셔야지.
저희 형님은 몇해 가져다 드시다가 어머님께서 김장값 달라고 하니까 그다음부터 직접 담가 먹는답니다.5. 맞아요
'06.11.21 9:51 AM (211.224.xxx.9)시어머님이야 다같은 자식이니까 별다른 생각이 없으시겠지만
동서지간은 다르더라구요
한 두번쯤은 몰라도 매번 혼자만 하게 된다면 저라도 속상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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