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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다녀오신 분..
제가 12월에 동경쪽으로 아이들(중,초등)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일정을 어떤걸 택해야할지..해외여행이 거의 첨이라 망설여지네요.
일단은 닛코, 오다이바, 황거, 아카사카...여기에 옵션이 하코네/디즈니가 들어가지요.
자유여행으로 하루쯤은 지브리스튜디오랑 시부야 에비수등..쇼핑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옵션을 포기해야할거 같아요. 아니면 자유시간 빼기가 어렵더군요
하코네가 나은지 ..지브리박물관이랑 시내아이쇼핑이 나은지 (물론 개인취향 차이지만..) 한말씀 부탁드려요.
그리고 '여기는 꼭 봐야한다' 라든가 '여긴 안봐도 될것같다' 하는 곳도 말씀해주시면 감사...
1. 전
'06.11.20 4:02 PM (211.176.xxx.171)지브리가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니코나 하코네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는 게 어떨까요?
하루정도 시간 내신다면 지브리와 시부야, 에비수 모두 가실 수 있어요.
시부야 가기 전에 하라주쿠에서 하차한 다음 요요기 공원 옆으로 죽
가신다면 시부야까지 걸으면서 눈요기도 하시구요.
근데 12월이라 춥지 않을까 싶어요.2. .
'06.11.20 4:27 PM (59.5.xxx.131)아이들이랑 가시는 거니까, 옵션을 빼고, 지브리스튜디오랑 시내 구경을 하세요.
솔직히 일본 여행은 자유여행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행 계획을 짠다면, 자유여행으로,
시내(시부야, 신주쿠 등등) 구경 하루,
지브리 스튜디오 관람 하루,
아사쿠사, 황거, 우에노 등, 일본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하루
이런 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체재일수가 많으면, 하코네도 하루 가고, 아이들이 원하면 디즈니도 하루 가구요.
전 솔직히 오다이바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제일 아깝다고 생각해요.3. 죽순이
'06.11.20 5:27 PM (122.16.xxx.155)올봄에 오픈한 오모테산도힐즈 강추.(하라쥬꾸에 있음)
록본기힐즈는 위로 높지만 여기는
옆으로 길면서도 얼마나 품위가있던지
뿅=3=3=34. 원글
'06.11.20 7:13 PM (221.153.xxx.38)답글 감사해요 ^^
역시 제 생각과 비슷하시네요.
하코네를 빼고 추천하신대로 해봐야겠어요.
맘같아서는 자유여행이 젤로 속 편한데 첫여행이라 소심하게도 겁도 나고..^^;
찾아다니는게 신나는 맘보다는 몸이 피곤하고 하여 자유여행은 좀더 내공이 쌓이면 가리라..생각하고있어요.
아이쇼핑도 너무 좋아하지만 전 여행가서 젤 하고싶은데 그 나라사람들 사는 모습이 보고싶더라구요.
오모테산도힐즈도 메모 추가했습니다 ^^
다녀오신분 지나가지 마시고 한말씀해주세요 ^^5. 첨가
'06.11.20 7:40 PM (122.16.xxx.155)동경에서 좀 멀지만 요꼬하마도 좋아요.
랜드마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항구는 넘 멋지죠.
랜드마크보고나서 야마시따공원(바다)가서 산책하고
바다냄새맞다가, 요꼬하마중화거리가서 맛있는
중국요리먹구요.
거기서 중국찐빵먹으면 정말 맛있음.
그리고, 아사쿠사도 좋지요.
아사쿠사에서 그다지 멀지않은곳에 한국방산시장같은
그릇과 주방용품만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면 볼거리가 많죠.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우에노. 동물원에는 굳이 갈 필요없겠지만 우에노공원안에
있는 국립미술관에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전시회가 연중있으니
기회되시면 문화생활을 즐겨보심도.
다행이 12월24일까지 15세기부터20세기작가들의 전시회가 있는데 벌써
관람갯이 10만명이 넘었다는.(르노와르, 고갱, 모네,피카소등등)
입장료는 어른이 1400엔, 중학생이하는 어른과같이 갔을때 1명만 무료.
이케부꾸로에 가선 선샤인빌딩 수족관에 가보든지,,,
신쥬꾸에 가선 동경도청빌딩꼭대기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심도.(전망대무료)
동경도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숀한곳 많이 있는데 그중에 강추는 록본기힐즈주변의
파란색전등이 늘어선곳. 그리고 에비스가든근처의 일루미네숀. 그리고 하라쥬꾸역에서
오모테산힐즈 가는 길에 있는 장식,,,,
신쥬꾸에가시면 동쪽출구쪽으로 나와서 新宿中村屋本店(shinjyuku nakamuraya 본점)이
있는데 여기 2층에 가면 카레를 먹을 수 있어요. 여기 카레는 정말 강추!
전 닭고기카레를 즐겨먹지만. 같은 빌딩4층인가에선 카레바이킹도 있다네요.1500엔정도?
일본카레 정말 맛있거든요. 각종 스파이시와 함께,,,
생각남 또 쓸께요.6. 지브리
'06.11.20 7:47 PM (222.118.xxx.121)가실 생각이시라면 언제부터 연말휴관인지 알아보세요.
작년 연말에 갔는데 제가 도착한 다음날부터 쉬더군요.
27일이였나 28일부터 1월초까지 쭉 휴관이더라구요.7. 또
'06.11.20 7:57 PM (122.16.xxx.155)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하루만 자유...시네요?
그렇담 요꼬하마가기는 너무 머시겠다...
우에노를 간다면 전시회보시고 ameyoko라는 재래식시장에
들려봄도 좋겠네요. 전철역으로말하면 yamanote선이라는 순환선을
타시고 okachimachi란 역에서 더 가깝죠. 그 다음이 ueno역입니다.
거기가면 남대문시장처럼 막 호객도 하고 그러죠.
특히, 골프용품점이 몰려있어서 골프채사러오는 분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okachimachi역 근처에 takeya(多慶屋)란 곳이 있는데
양판점이라고 해야하나. 거기가면 별개 다 있지요.
계열건물이 몇 동인가 있는데 명품부터 시작해서 수입가구 명품화장품
식품까지,,,, 화장품도 20%~30% 싼 가격에 살 수 있구요.
한국에서 온 손님모시고 가니까 넘 좋아하시더락요.
근데 거긴 아직 모르는분들이 더 많은거같아요? 중국사람들은 엄청 오던데.
실제로 2월초에 갔는데 바바리(영국직수입)남성용코트를 약7만엔에 살 수 있었죠.
그것도 여권보이면 7%인가 할인이 되구요. 주의할점은 여긴 모두가 현금거래라는것.
마진이 얼마 안되기때문에 카드는 절대로 안 되구요 YEN ONLY입니다.
이렇게 돌아보시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
아이들이 있으니까 우에노동물원도 괜챤을까....8. 원글
'06.11.20 9:44 PM (221.153.xxx.38)참고할 답글을 이렇게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 ^^
지브리..제가 중순에 갈거니까 휴관에 걸리진 않겠지요?
원글에 '아카사카'가 아니라' 아사쿠사'였네요. 관음사 있는 곳..
거기 갔다가 아메요코시장 들를 시간을 줄지 모르겠어요. 단체여행이라..
잠깐 메모좀 하고...^^;
122.16님은 일본 사시나봐요. 너무 생생한 현장리포트네요 ^^
시간 넉넉하면 말씀해주신곳 다 가보고싶어요.
일단은 메모해놨다가 사정되는대로 가보려구요.
한번엔 안되고 나중에 딸내미 크면 둘이 팔짱끼고 여러번 와봐야겠어요.^^9. 저는
'06.11.20 11:37 PM (220.85.xxx.92)올려주신곳중에 가본곳이 많네요.
하코네....풍경은 좋아요.근데 비용이 로망스카부터 은근히 많이들어요.
탈것만 예닐곱가지를 타고 한코스를 돌았어요.로망스카-버스-유람선-케이블카-곤돌라-전차...
화산보고 숲속도 걸어보고 근데 한여름에 아주 죽는줄알았습니다.
워낙 이것저것 신기한거 좋아해서 다닐때는 좋았는데 더 좋은곳이 있으면 다음기회로 미루세요.
요코하마도 좋았구요. 디즈니랜드 씨 둘다 괜찮았고(랜드는 생각만큼 화려하지는 않더라구요)
오다이바 토요타전시장도 괜찮구요.
아이는 지브리미술관 참 좋아하더군요.아기자기 재미있어요.
거기도 아침일찍 출발해서 바쁘게 다녀오면 오후쯤엔 다른데 구경할시간되실거예요.
제가 제일 돈아까웠던곳은 위에 죽순이님이 올려주신곳같아요.
이케부쿠로에 있는 수족관이었는데 다른곳이었을까요???
들어가는데 후레쉬를 주더라구요. 수족관이 좀 어두우면서 물속은 다 보여야하는데
진짜 암흑이었어요.후레쉬 들이대면 이상한 개구리같은거있고 시설 최악입니다.
몇번을 걸려 넘어질뻔하고 그렇게 귀신의집같은 수족관은 첨봤어요.
첨엔 관광명소를 다 가봐야지 했는데 일정이 여유있어서 느긋하게 돌아다니다보니
그냥 길거리에서 사람구경하고 물건구경하고 목적지없이 돌아다니는것도
참 재미있어요.따님이시라면 그냥 쇼핑몰들어가서 이것저것 옷도구경하고 이쁜소품도보고
힘들면 커피 주스 한잔씩 마시고 그런잔재미도 꼭 느껴보고오세요.10. 원글
'06.11.21 12:05 AM (221.153.xxx.38)저와 딸이 가장 좋아하는게 쇼핑몰 구경하며 주전부리 사먹고 하는거랍니다.
클났습니다. 시간은 짧은데 하고 싶은게 많아서..^^;
첫여행이라 다소 들뜨네요.
여러님들 자세한 답글에 정말 감사드려요 ^^11. 꽃보다아름다워
'06.11.21 12:27 AM (222.97.xxx.254)올초 봄방학때 애들 데리고 동경 디즈니 코스로 3박4일 다녀왔어요. 둘째가 5살이고 가족동반 해외여행은 첨이었고, 울 부부는 신혼여행 이후로 여행사 패키지는 첨이었거든요. 동경 다녀오고나서 다시는 일본 여행 패키지로 안 간다 였습니다.
동경코스는 거의 모든 여행사마다 일정이 거기서 거기구요, 우리는 닛코랑 디즈니 선택 중에서 디즈니랜드로 했어요. 여행 기간 내내 아침 6시 30분에는 일어나서 7시에 조식 먹으러 가서 7시 30분에는 버스타고 일정 시작되는 강행군이었지요. 그리고 저녁 먹고 호텔에 오면 씻고 자기 바빴구요.
첫날 오다이바 가서 실컷 구경하고 쇼핑해야지 했는데 그 넓은 오다이바 다 구경하기는 불가능했구요, 남편이랑 아버님은 토요타 자동차 몰 구경가고 여자들과 애들은 쇼핑몰 한 시간 정도 발 동동 거리며 옷집 몇 군데 본 게 다 였지요.
마지막 밤 백화점에서도 딱 한 시간. 백화점에서 한 시간 애들 문구용품 구경도 제대로 못 하고 나왔답니다. 일본 가기전에는 100엔 샾에 가서 이것 저것 쇼핑도 하고 백화점도 신나게 구경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정말 시간 없고 빠듯했어요. 담에 일본 갈 때는 절대 never 패키지 안 간다 결론 지었지요.
디즈니랜드 가는 날도 아침 7시 30분에 호텔-디즈니 간 셔틀 타고 미리 줄 서서 입장해서 자유로 논 다음에 저녁에 7시 정도에 다시 호텔로 출발 했거든요. 비가 와서 결국 야간 퍼레이드를 못 보긴 했지만, 비가 안 왔다면 당연히 화려하고 멋있었을 야간 퍼레이드는 못 보는 거지요.
여행 기간 내내 음식도 동경 코스는 거기서 거기더군요. 아버님 북해도나 다른 곳으로 여러 번 다녀오셔서는 일본 여행에서 음식이 제일 남는다고 말씀 많이 하셔서 음식도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왕 일본 여행 가실 거면 여행 박사 같은 곳에서 정보 얻으신 다음에 자유로 가세요.12. 하하하
'06.11.21 12:50 AM (122.16.xxx.155)원글님
먼저 죄송해요.
제가 위에서 말한곳 다 가 봤는데 이께부꾸로 수족관만
못 가 봤거든요.
ㅋㅎ
물을 좀 무서워해서리,,,
딱 걸렸네요. -.-;;
저는님이 말씀하신 곳일거예요.
근데 제 친구들은 다 거기 괜챤았다고 그러던데.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군요.
너무 늦게 써서 이 글 보실수 있으려나?13. 저는
'06.11.21 2:01 PM (220.85.xxx.92)윗님 제가 딱태클걸었네요 ^^
죄송해요.....제가 워낙 수족관싫어하는데다가 수족관엄청 좋아하는 딸래미까지
엄마 여기 너무깜깜해서 이상해하더라구요.저갔을때 정전이었을런지.....
유리벽안에 물이 들어있는데 여긴뭐지 하고 들여다보고있으면 물개인지 바다사자인지가
얼굴쑥 들이밀고 좀 그랬어요.
제가 이상할떄 갔었나봅니다^^14. 원글
'06.11.21 3:01 PM (221.153.xxx.38)내 일처럼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약했구요.
옵션대신 하루 자유일정으로 잡았네요.
지브리도 다녀오고 눈요기도 하고..^^
친절하신 여러님들..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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