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로 이사온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4살아이(41개월)남자 아이가 있어요.
요즘에는 추워서 나가지도 않지만, 제가 밖에 볼 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집에만 있거든요.
집앞이 놀이터인데도 나가지도 않아요. 제성격상 전 집이 제일 좋거든요.
근데 아이때문에 걱정이 되요. 매일 집에만 있기 때문에 친구도 없고 가끔씩 놀이터에 나가서 또래아이도 없고, 형들한테 맞기도 하네요. 말이 느려서 발음이 잘 안되요.
내년 3월달에 유치원 신청을 해놓았지만, 2시에 집에오면 또 뭘하고 놀까 제가 다 걱정이 되요.
오늘이 둘째 예정일이라서 오늘내일하고 있어요.
갓난아이가 있기 때문에 집에만 있을것 같은데, 아이가 걱정이 되요.
집에서 매일 텔레비젼보기, 컴퓨터게임하기 ,책읽고, 밥먹고, 그림도 가끔씩그리고(거의 낙서지만)
낮잠자기,집안을 어질러놓고. 이렇게 하루가 갑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매일 집에만 있어서 유치원에 가서 잘 적응할까? 그런생각이 들어요.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가 가만히 있질 않아요. 쇼파위에서 뛰고,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남자아이라서 산만하다고 생각했는데,저의 아이가 좀 유난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또래아이와는 놀면 잘 놀아요. 때리거나 그런것은 없구요. 오히려 맞고 오지요.
또 요즘은 왜 그렇게 말은 안듣는지. 어제도 책을 치우라고 몇번 얘기 했지만 가만히 있더라구요.
나갈려구 준비다하고, 그렿게 책을 치울때까지 때려 주었어요.
제가 잘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머님은 뭘안다고 때리냐고 하시지만 4살이면 다 알지 않나요?
눈치도 볼질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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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아이 매일 집에만 있어요.
걱정 조회수 : 549
작성일 : 2006-11-20 14:46:13
IP : 221.140.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행기..
'06.11.20 2:52 PM (211.209.xxx.30)아이구..님도 힘드시겠네요..
둘째도 낳으신다면, 주변에 가까운 놀이방이래도 보내심 어떨까요?
그럼 유치원 적응도 괜찮을꺼 같기도 하고, 님이 조리하시기도 괜찮고....
갓난쟁이랑 같이 있으시는 것도 어려운데...큰아이까지 같이 있으려면 조리도 힘들어요.
놀이방 가는거 짠~하긴 하지만, 그래도...아이도 좋아할 수도 있구요.2. ^^
'06.11.20 6:29 PM (86.86.xxx.174)4살 사내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요 ^^
우리 아이도 님의 아이처럼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와일드하거든요...
집에서 하루종일 데리고 있는건 님에게도 아이에게도
힘든 일이예요.
저도 한달 전부터 유치원 보내는데,,,
처음 몇일만 힘들어 하지 요즘은 유치원가자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유치원이 넘넘 좋대요..친구들이 많아서,,,
이제 친구를 좋아할 나이입니다.
가능하면 어디든지 보내시는게 나을듯하네요.
둘째 순산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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