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많이 답변해주세요. 여자가 할일. 남자가 할일

알고싶어요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6-11-20 00:25:42
제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결혼4년차. 유학3년차. 5개월 딸 있습니다.
유학처음부터 모든경제적 지원은 시댁에서 받고있고. 저는 그냥 주부입니다.
이야기는 길지만 생략하고 일주일에 한번 시댁에 전화하고. 시부모님. 도련님. 아가씨 생일 선물 제가 꼭 보냅니다.(물론 다 시부모님 돈이지만) 남편 친정에 전화물론 안하죠. 친정이 좀 복잡해서(?) 남편도 이해하지만 어쨌든 저도 강요안합니다. 생신 챙긴적 물론없고 처음엔 과자라도 보냈으나. 그것마저 눈치보여 아예 그냥 넘어갑니다.
저는 잘하는 사람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할줄 알고 매번 칭찬하고. 주위사람 비교해가며 치켜주었습니다. 시댁에 잘하면 더 좋아하겠지하고 하나 좋으면 열개좋은척 오바하면서 지냈습니다.

본론은 이런상황에서 (질문과 별 상관없는 상황설명 같기도 하지만) 제가 우리가정에서 책임지고 해야할 일은 무엇이며 남편의 일은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남편은 싸울때면 항상. 자기만큼 도와주는사람 어디있냐? 누구네는 어떻게 사는줄 알지않느냐? (예를들면 전 남편 기세워줄려고.. 누구네는 쓰레기도 한번 안버려주나봐. 그러면서 밖에서는 참 잘하는척 하는거 같애 그치? 이런식으로 했던말,,써먹는거죠) 해달라는거 안해주는거 있냐? 등등

육아와 가정살림에 있어서 가정주부. 유학생남편 정확히 어떤건 내가 해야하고 또 남편이 해야할일은 무엇이 있나요?? 질문이 좀 횡설수설인데 정확하게 하루세끼는 꼭 내가해야한다. 청소.쓰레기.시장보기.등등 가능한한 세세한 것까지 가르쳐주세요.
자꾸 싸우니 답답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8시에 나가고 저녁6시귀가. 집에서는 더이상 공부안합니다. 아기는 저녁8시에 자면 새벽6시30분까지 자구요.

예를들면. 일요일아침. 여보 기저귀 좀 갈아줘... 이것도 제가 부탁해서 남편이 내 일을 도.와.주는건가요??
경제적으로 많이 기우니. 자격지심인지..참 힘듭니다.
자기 부모 돈많은게 자기랑 상관없듯이 우리부모 돈없고 사이나쁜거 내 잘못 아닌데.ㅜㅜ

IP : 84.170.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0 2:02 AM (220.117.xxx.165)

    그냥 각각의 입장이 다르니까 제맘대로 생각 하고 제경험에 의거해서 쓸게요..

    도와준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생각지 마시길 바래요..
    이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제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저는 여자)
    물론 남자 여자 입장이 아주 많이 다를겁니다..

    저는 시댁이 친정보다 많이 기웁니다.
    시댁, 사이 나쁘진 않지만 여느 노부부가 그러하시듯 알콩달콩 좋은편은 아니십니다.
    돈, 노후대비는 아주 간신히 되어있으시지만 제주변에 흔치 않게 생활비 40씩 보태드립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돈을 엄청 많이 버는건 아닙니다.. 그냥 월급받는 전문직입니다..

    없는 시댁 때문에 항상 약간 불안합니다. 아프시진 않을까? 무슨일 터지면 혹시 우리가 책임져야 하나?
    평범한 중산층 집에서 자식에게 다 해주는걸 하나도 못해주셨는데
    아들은 그나마 전문직이랄 전문직을 스스로 취득했으니 시댁은 자동적으로 아들 잘 키운 집이 되더군요.
    제 남편 알바 한건 누가 알아주는지..
    하여간 저는 직업괜찮고 착한 남편이랑 결혼해서 너무너무 행복하지만
    그리고 저희 시댁에서 저 특별히 못살게 굴고 그러시지 않지만,
    (전 시댁에 하기싫은건 딱 얘기하고 그냥 안해버립니다.. 생활비 보태드리는게 어딘데 싶어서요.
    그 모든걸로 무마합니다. 다만 남편에게 다 이야기 하진 않고 적당히만 이야기 합니다.)

    상대방의 돈없는 부모님이란 존재 자체가 또 제 행복을 많이도 깎아먹는건 사실입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무겁고 부담이 되거든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돈이 없으면 가정의 분위기나 사고방식도 아주 많이 달라요......
    그게 결혼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저희 시부모님 말로는 미안하다 하셔도 자식에게 돈 타쓰는걸 중산층 부모님들에 비해 비교적 덜 무겁게 생각하십니다.
    친정에서는 펄쩍 뛰실 일인데.. 아직도 친정엄마는 자식에게 돈타쓴다는 개념에 대해 펄쩍펄쩍 뛰십니다 ^^
    제가 가끔 드리는건 받으시면서.. ㅎㅎ

    그리고 부모님 아픈 것 이외에도 제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잖아요.
    그런일 터지면 저희부부가 다 책임지지 않더라도 나몰라라 할 수 있나요? 어느정도는 involve 되어야죠.
    없는집 자식이랑 결혼한다는게 그런거더라구요.
    지금은 저희가 다 책임지고 그러지 않지만 또 모르잖아요?
    만약 저희부부가 시댁 원조해야 하는 경우 친정에서는 얼마나 맘 아파하시거나
    자기자식 힘들게하는 시댁을 미워할 것이며,, 제 남편의 부모인데 제 친정에서 무시하면 제 맘인들 좋겠습니까??

    그리고 시부모님 노후대비도 뭐..
    제 시부모님 경상도에 2억 땅 있으신데 그거로 노후대비라고 저혼자 생각하는 겁니다..
    2억 큰돈같죠? 뭐 어디서 보니 짜장면만 먹고살아도 25년인가 30년간 1억6천이 필요하다 하데요.. ㅎㅎㅎ
    그런생각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아예 안합니다.

    근데 저는 며느리고 님 남편은 사위기 때문에 비중이 다를테지요..
    아마 제가 머리 아파하는 것의 한 5% 정도는 그래도 맘에 무겁게 가지고 가실 겁니다.

    여하간 저희 시부모 돈 별로 없고 사이 별로 안좋으신게 제 남편 잘못일까요?
    아니지요. 저도 자알 압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 마음에 부담을 주시는걸요. 어떡합니까?
    제 남편도 마음고생 합니다. 왜 아니겠어요.
    이건 뭐 어쩔 수도 없고 답이 안 나오는 문제기 땜에 남편만 맘에 들면 내가 포기하고 살아야 합니다 ^^

    또,, 원래 한국남자들은 집안일 잘 안합니다.
    저는 맞벌이하는데 제 남편은 가끔 청소, 가끔 화장실청소, 그것만 하고
    쓰레기 버리기만 전담을 제가 시킵니다. 그나마 저희집은 쓰레기가 많이 나오니깐 이 일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날라리 직장인인 저보다 남편이 더 많이 일하고 저보다 돈 많이 버니까 이해가 됩니다 그냥.
    그리고 여기에 밝히긴 그렇지만 저때문에 아주 큰걸 너무나 당연하게 꾸벅 하고 포기하고 사는 것도 있고
    평소에 제 말이라면 꿈뻑하기도 하고.. 그래서 집안일 반반 안하는건 그냥 다 이해해줍니다.

    여기 82 게시판에서 자랑하시는, 나는 전업인데 남편이 다해주고, 이런건 현실 제주변에서는 별로 없었고,
    제 생각엔 그런 여자분들이 죄다 나와서 자랑 혹은 과대과장광고하신다고 보면 될겁니다. 어디까지나 제생각 ㅎㅎ

    에 또..

    수백가지가 될 집안일을 분야별로 세세하게 쓰기 그렇지만 제 생각에 남편분이 공부를 하신다면,,
    그리고 시댁에서 100% 원조를 하신다면,,
    제가 만약 님 입장이라면,,
    청소랑 설거지 하루세끼요리 관련된 건 다 제가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 애쓰지 않고요..
    휴일 기저귀 갈기 중 일부와, 쓰레기 버리기는 남편에게 부탁할 것 같습니다.
    장보기는 같이 할겁니다.
    만약에 저라면 그정도로 나눠서 할거라는 거지, 이게 정답이라는건 아녜요..
    아마 무슨 여자 고생시키냐며 언제적 얘기냐며 펄펄 뛰실분도 있겠죠..

    원글님도 생활비며 뭐 100% 시댁에서 원조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그거에 대한 댓가를 치른다,, 그렇게 생각하심 안될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저는 있는집딸이 없는집에 시집간 댓가로 당당함과 좋은 남편을 얻었고, 대신에 없는시댁 땜에 마음에 돌하나 얹고 살고,
    원글님은 시댁에 대한 저같은 안하셔도, 이런 고민들을 하시게 되는거죠..
    사는게 다 조금씩이라도 마음고생 하는거죠 뭐 ㅎㅎ
    세상에 공짜가 없어요. 다 댓가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단순해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혼자서..

    남편이 "도와준다"고 하면 고맙다고 하고 궁뎅이 도닥이고 그냥 시키세요..
    어차피 그순간에 그일은 내손이 안움직이고 남편손이 움직여서 처리하는 건데요 뭐..
    그리고 집안일의 세세한 모든것은 우리 일이 아닌 딱 반반이고 이 반만큼은 절대로 절대로 니 일이야,, 라고
    세뇌시키는건,, 제 경우에는 한계가 있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그리고 친정에 전화나 선물.. 어려우시겠지만,, 전혀 안하지는 않도록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저희는 남편이 알아서 친정눈치를 엄청 보는 편이거든요.. 것도 불쌍합니다..

    근데 이런 고민글에 꼭
    내남편은 반을 해준다 혹은 다해준다 다 그렇게 해야하지 않냐 식의 철딱서니염장자랑용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렇게 집안일 반반 해주는 남편 자랑 하고 싶으시면 모여서들 하시구요.. 이번에는 그런식의 댓글이 안 달리길 바라며 씁니다 ^^

  • 2. ...
    '06.11.20 2:04 AM (220.117.xxx.165)

    답글이 왕 길어졌네요.. 그래도 한가지만 더.. ^^
    너무 잘한다 잘한다 하지마세요 절대.. 그건 가끔씩 적당히만 하셔야 합니다.
    정말 계속 그러면 자기가 잘하는줄 알아버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지 몰라도 사람을 겸손하게 말잘듣게 하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

    칭찬은 내맘에서 우러나올때 등등 가끔씩만 합시다 ^^ 그래야 임팩트가 크죠..

  • 3. 저...
    '06.11.20 2:33 AM (68.147.xxx.10)

    남자일, 여자일... 누가 나누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경우의 수를 놓고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모르지만,
    남자가 할 수 없는 일과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있습니다만,
    그것 이외에는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이를 낳는 일.. 이건 여자만이 할 수 있죠. ^^)

    서로 배려해주고, 서로 생각해주고, 서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그리고 서로 상대방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서로 상대방을 불쌍해 생각하고 서로를 위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이 마음만 있으면 누가 무슨 일을 하든, 그게 무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저는 설겆이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숟가락 젓가락을 닦는 일만은
    진짜 무지하게 싫어해요.
    그래서 남편이 다른 설겆이는 안해줘도 숟가락, 젓가락만 닦아주면
    아주 고마워합니다.

    남편분에게 이런 일, 저런 일을 해줘, 안해줘, 안해줘서 서운해,
    이렇게 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하세요.
    남편분을 다그치거나 남편분께 강요하거나, 남편분의 잘못을 따지지 마시구요.

  • 4. 달라스 맘
    '06.11.20 3:14 AM (76.183.xxx.194)

    가족 없이 아이 낳아 키우는 마음 이해합니다.
    아이를 보면 이쁘고 뿌듯한데 몸이 힘드니 남편이 조금은 알아서 해주면 힘이 날텐데요.

    근데요 님.
    시댁에서 생활비 가져다 쓰는거 미안해 하지마세요.
    (사실 결혼해서 시댁에 손벌리는거 미안한 일이지만 )
    그건 남편이 미안해 해야하는겁니다.
    그럼 남편이 직장에 다니며 월급을 타면 그돈 쓰면서도 미안해하는지경까지 갈껍니까?

    전 미국에서 가정주부이지만 하나도 안미안해합니다.
    대신 가정일에 열심히하려고 하죠.
    첫아이때 힘이들어 님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좀 알아서 해줘ㅆ으면하고...
    하지만 몰라서 안해주더군요-.-::
    그리고 둘째를 낳으니 보고 듣는게 많으니 이제는 밥그릇도 날라주고
    주말 아침에는 아이데리고(울아이 5시에 일어납니다) 저 더자라고 데리고 자기방에 가는센스까지 늘더군요.
    안그럼 반찬이 줄어드니까.

    그리고 유학생사회는 아주 한국적이고 시선이 참 좁습니다.
    남자들은 주위에서 하는걸 보고 배우는데
    미국에서 직장다니는 사람들이나 미국임들과 가까이 지내세요.

  • 5. 가사분담
    '06.11.20 7:29 AM (81.159.xxx.91)

    저는 남편이 유학생은 아닙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와있고 자기 일욕심이 많고 또한 연구하기를 좋아하는 그래서 늘 공부를 하고 있면서
    국제적인 성과를 내고있는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 한국 같았음 내가 당연히 해야할 모든일들을 남편이 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백일된 둘째가 있어서 남편이 많은 희생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자기때문에 내가 이 먼나라에 와서 고생을 하는데 당연히 남편이 도와줘야한다라고 생각을 했고
    또한 요구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예전같음 남편이 요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집안일을 했습니다...(이것은 염장이 아니라 둘째 임신중이어서)하지만 지금은 될수있으면 제가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남편이 알아서 도와주면 고맙고 아니면 말고... 특별히 집안일들을 이것은 남자가..이것은 여자가..나눌것이 없는것 같아요
    게다가 남편분이 학생이시니 집에 와서 공부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그 스트레스가 많으실거에요
    남편분께 이것저것..조목조목 따져주시지 말고 그냥 님께서 다 하시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힘들어하는 액션을 취하시구요(좀 많이 과장해서...)
    그럼 말로 하는것보단 훨씬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6. 코스코
    '06.11.20 8:07 AM (222.106.xxx.84)

    그저 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면 남편이 조금이라도 해주는것이 감사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돈 받아다 쓰시는거 절대로 기죽지 마세요
    솔찍히 말해서는 남편이 무능력(?)해서 돈 받아쓰는겁니다
    다 큰남자가 공부한답시고 부모에게 손 벌려서 외국나가 사는것 절대로 부인이 기죽을 문제 아닙니다
    좀 말이 심하게 들린다면 죄송합니다
    공부하며 일하며 사는 남자들도 많이 있답니다
    절대로 기죽어 하시지 마시고, 친정에도 하실만큼 하세요.

  • 7. 마음의 평화..
    '06.11.20 8:26 AM (125.177.xxx.137)

    저도 맞벌이인데..남편이 정말 손하나 까딱을 안하더라구요..
    결혼 1년간 주말마다 전쟁이었어요....
    그러다가...제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지금은 혼자 합니다...
    어떤 방법에도 바뀌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주변 사람들도 니네 남편은 안 바뀔꺼 같다고 하구요...
    오히려 마음은 편하네요....

  • 8. 경제적인
    '06.11.20 9:17 AM (203.170.xxx.7)

    문제때문에 위축되지는 마세요.그것하고 가사분담은 다른 성질의 일이라고 봅니다.시어머니들이 잘못키운 남자들은 고치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도 님이 인내심을 가지시고 조금씩 고쳐나가보세요. 유학시절에 일안하면 한국오면 더 심해집니다.

  • 9. 여행좋아
    '06.11.20 11:36 AM (210.105.xxx.253)

    전 댓글단 님들과는 약간 다르게 생각해요.
    결혼 이후에 유학가신건데, 그럼 남편 뿐만 아니라, 님도 경제적 의무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편의 유학으로 인한 얻게 될 달콤한 결과물만 님의 몫이고,
    남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남편을 낳은 부모의 몫은 아니라는 거죠.

    님이 공부한다고 친정에서 100% 지원받는데,
    남편이 전혀 안 미안해하면 열 안 받으시겠어요?

    사람 마음 다 같아요.

    우선 기본적인 전업주부의 일은 하세요.
    세 끼 식사, 청소, 육아, 살림 등등...
    주말엔 자연스럽게 분업하세요.

    한 명이 청소기 돌리는 동안 한 명은 아기를 돌보고,
    TV를 함께 시청하면서 빨래를 개고,
    그러다가 님은 슬쩍 일어나서 점심이나 간식 준비하고...

    오버해서 기 살려줄 필요까지 없을 거 같네요.

  • 10. 우리나라 남자중에
    '06.11.20 2:45 PM (221.140.xxx.178)

    처가에 자주 전화하고 선물보내는 남자는 극히 드뭅니다. 밖에 나가서 일하고 집에서 또 집안 일하고 애까지 키워주는 사람은 더 드뭅니다. 외국이니까 그나마 그정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드문정도가 거의 기형아출산 확률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고마워 하세요.

  • 11. 원글
    '06.11.20 4:13 PM (84.170.xxx.91)

    성의껏 달아주신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단지 제가 지금 하고있는게 잘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주부님들보다 부족하게 하는건지 스스로 평가받고 싶어서 질문드린거예요.
    저의 큰 문제는 공부와 직장에서 하는 일의 강도를 다르게 생각한데 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는 어쩔수없이 자꾸 주눅이 들고..좀 그렇구요.
    남편과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님들의 답변으로 반성도 하고 힘을 얻어 잘 해볼께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