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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에서 변화가 가능할까요?

%%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06-11-18 02:11:09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그 사람은 친구관계로 지내자고 합니다.
전 사실 친구관계는 힘들것 같아서.. 그냥 연락하지 말까하지만
그럼에도 그를 못본다고 생각하면 힘이 드네요.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게 가능할까요?
그것도 여자가 좋아하는 경우라면 어떨까요? 아마 앞으로도 친구관계 이상은 힘들겠죠?
그냥 이대로 빨리 맘정리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길임을 알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어떨까요? 여러분..
IP : 59.6.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8 2:14 AM (221.138.xxx.45)

    여자가 좋아하는경우는 오래못가는것같아요 대부분..
    글쓴님이 그 남자분을 붙잡아서..잘된다고 해도
    그렇게 여자가 좋아해서 사귀기 시작한 커플들은 교제하면서
    남자가 여자에게 상처를 많이주더라구요..

  • 2. 그러게요
    '06.11.18 2:16 AM (220.90.xxx.225)

    ..님처럼...같은생각입니다.

    자고로...남자가 좋아하 해야지..여자가 좋아라 하면..여자 넘 피곤합니다.
    글고...제 경험으론..

    남자가 여자 마음에 안들면...대부분 친구로 지내자고 하는것 같던데..
    남 주기엔 아깝고...내가 가지기엔 싫고..에고..
    넘 속물인가욤?

  • 3. 그냥...
    '06.11.18 2:23 AM (220.125.xxx.183)

    깨끗히 맘 정리 하시고 다른 인연을 찾으시는게 좋을꺼 같아여...
    지금은 그사람 없음 안될꺼 같아도 새로운 사랑은 다시 찾아오는 법이거든여...
    그리고 남자의 심리는 여자가 옆에서 맴도는거보다 깨끗히 털어버리고 떠나버리면 그분 입장에서 좀 서운하고 허전하고 아쉬움같은게 생길수도 있거든여,,,

  • 4. ..
    '06.11.18 2:40 AM (221.138.xxx.45)

    그냥...님 말씀정말 동감요.
    "이남자 정말 좋은사람이다. 없음 안될것같다"
    막 이런생각들어도 사람마음이란게 의외로 빨리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리고..정말이지 남자는 많아요.
    그중에서도 좋은남자는 많아요.. 음-_-..대한민국 남자들이 고만고만하지요뭐..^^..
    아주 나쁜사람만 피하면 남자는 거기서 거기인것같아요..

    그 남자분 멋있게 잊으시고 더 좋고 멋있는분 만나세요..꼭 그러실수있을거에요..

  • 5. ..........
    '06.11.18 3:02 AM (211.35.xxx.9)

    저도 잊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제 아랫동서가 시동생이랑 그렇게 결혼했어요.
    지금도 남편이라면 끔찍하죠.
    근데 시동생이 그걸 지겨워합니다.
    그 부부 결혼 3년차인데 위태 위태해요.

  • 6. 저도
    '06.11.18 7:37 AM (220.71.xxx.43)

    그남자가 없어도 아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인연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뭐 절교선언하고 거창하게 그럴 것 까진 없겠지만,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실 필요도 없고, 혹시 연락 오더라도 적당한 핑계로 피하시고... 여럿이 어울리는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거나 할 때도 특별히 싫다 좋다 내색 안하시고... 이러시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즉... 그 사람이 없는 듯 마음먹고 지내셔야 한다는 거죠.

  • 7. 튕겨보세요
    '06.11.18 8:28 AM (220.124.xxx.181)

    그 사람은 일단 고백받고 거절은 했지만 원글님의 마음에 대해 태연하지는 않을꺼예요..
    좋아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꺼죠...
    안만나도 그만인셈치시고....아무렇지도 않게 귀찮게 하기 싫다...깨끗하게 맘 정리 했다는 식으로
    행동해보세요...그 쪽에서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죠..
    사람 맘이란 아무도 모르니까요..마음을 정리하시고..여럿이 만날때 자연스럽게 만나세요..
    여자가 너무 잘해줘도 남자들은 뒤로 물러나게 되있거든요...

  • 8. 그리고...
    '06.11.18 8:30 AM (220.124.xxx.181)

    원글님도 그 사람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으실텐데요...그 감정을 이용만 하세요...
    너무 그 감정에 푹 빠지시지는 마시구요...
    좋은사람 나타날때까지...얼굴보면 좋고...안보면 섭섭할꺼 같으면...
    자연스럽게 만남 유지하시고...맘속으로는 다른 좋은사람 찾으세요...
    인연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맘이 움직일꺼예요....

  • 9. 저라면
    '06.11.18 9:43 AM (211.53.xxx.253)

    그냥 연락끊어보겠습니다.
    그래서 남자분이 대쉬해주면 좋고 아니면 정리해야지요.
    그래야 원글님께도 또다른 기회가 생기지 않겠어요.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관계는 끝나기도 쉽습니다.

  • 10. 정말....
    '06.11.18 10:11 AM (124.57.xxx.37)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고, 상대방도 그걸 알고 있을때....
    친구사이로 지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연락 딱 끊고 냉정하게 잊으세요
    계속 연락하고 지내면서 감정을 흘리면 (의도하지 않아도 흘릴 수가 있어요)
    연인 사이로 발전할 확률은 0%

    연락 딱 끊고 냉정하게 굴었을 때 남자가 뒤늦게 아쉬운 마음을 갖고
    남자가 먼저 연락해 와서 연인사이가 될 확률이 더 높겠네요
    그렇다고 그걸 기대하지는 말구요, 그냥 잊으세요
    인연이라면 연락 끊어도 또 연이 닿게 될꺼구요
    아니라면.....조금이라도 더 붙들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지요

    물론.....조언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지만......
    자기 자신을 괜히 상처받게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 11. 그냥님글처럼
    '06.11.18 10:42 AM (122.34.xxx.31)

    남녀사이에서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나오는 말들중 친구사이로 지내자. 오빠동생 사이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자 이모든말들 그냥 님 글처럼 남주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자기사람 하기는 왠지 아닌거 같고 그런 맘인거 같아요.

    제가 울 남편한테 대학 삼년간 일편단심이었다지요.
    그사람 처음에 고백했을때는 오빠동생으로 지내자.
    그렇게 지내도 매일 얼굴보니 맘을 못 접었죠.

    그동안 이남자가 나한테 맘있나?
    그럴정도로 잘해준적도 있고...
    가까워진것도 같다가 보면 어느순간 저 멀리 가있더라구요

    그래서 졸업반 10월에 맘 접었습니다.
    어떤 사건으로...
    그리고 나서 전화번호 바꾸고 연락 딱 끊었죠
    그러다 일년후에 뜬금없이 전화오더군요.(친구랑 선배들한테 연락해서)

    진짜 맘 접고 나니 다가오더라구요.
    몇번 만나면서 골탕먹이기도 하고...
    그러다 연락 끊겼다가 일년후에 다시 연락
    어찌하다 결혼을 하게됐죠.

    결혼하고 남편한테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너무 들이미는거 같아서 맘이 왔다리 갔다리 했다더군요.

    정말님 말처럼 지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또 그렇게 지내다보면 새로운 사람이 마음 한구석으로 들어올수 있구요 ^^

  • 12.
    '06.11.18 11:25 AM (218.149.xxx.6)

    정말 친구처럼 지낼실수 있나요??
    본인이 그럴수있다면 친구처럼 지내도 되겠지만..
    괴로우실것 같으면 애초에 딱 끊으셔야 합니다.

    저는 제가 남편 좋아해서 쫓아다녀서 결혼했는데
    손뼉도 한손으로 못치듯이..어느정도 남편의 호응이 있어서 가능한거였지요.
    저망 일반적으로 너무 쫓아다녔으면 상처만 잔뜩입고, 결혼도 안했겠지요.

  • 13. 음2
    '06.11.18 3:42 PM (211.216.xxx.163)

    연락 끊어보세요.
    윗분들 말대로 연락 끊고나서 갑자기 남자 맘이 변할 수도 있어요.

    저와 제 남편이 딱 저랬거든요.
    제가 더 좋아해서 그냥 옆에만 있겠다고 했는데도 저희 남편은
    멋진척 -_-; 그냥 오빠동생으로 남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선보고 결혼날 잡고 현재 남편 만나서
    '나 결혼한다. 잘 살아라' 하고 돌아섰는데..
    그날 밤부터 미친듯이 절 잡더라구요. 뭐하자는 시추에이션인지. 쩝.
    뭐 어쨋든 그리하여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거든요.

    그때 제가 선보고 했던것도 딱 원글님과 같은 맘이 있어서였어요.
    옆에 있으면 제가 이미 고백한 후라 저나 상대방이나
    고백하기 전과 같이는 행동하기 힘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연락 끊고 전 딴짓한거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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