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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용돈 얼마씩 주십니까?

짠돌이파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6-11-17 20:21:00
제 남편같은 경우는 지갑에 있는 대로 쓰는 인간인 지라
언제부터인가 딱 점심값하고 담배한값분량만 넣어주는데
물론 가끔 아침 안 먹고 갈 때는 +2,000원
하루에 만원정도 주는데 제가 봐도 짠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드도 압수. 압수해도 가끔 사고(?)칩니다.

다른 사람이 계산하게 해놓고서 나중에 갚겠다고 하다보니 가끔 억장이 무너지게
백만원 단위로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난달에도 한바탕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카드를 쥐어주면 이 인간 하루가 멀다하고 몇십만원씩 긁고 다닐 게 뻔하거든요.

제가 몇천원 아낀들 깨진 독에 물붓는 격입니다.
경제관념이 전혀 없이 나이만 먹어가나 봅니다.

남편용돈 얼마씩 주시나요?
IP : 124.60.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1.17 8:28 PM (210.217.xxx.12)

    그래서 기를 쓰고 집 샀습니다.
    다행히 정신 차리더군요.
    자기도 대출 무서운 줄은 아는지..우리는 비빌 언덕도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요즘같은 세상에 아직도 긁고 다니는 사람이 있나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옛날 사람들 같지 않아서 다 재테크니뭐니 실속파들이던데...
    게다가 이리 시절도 하수상한데 말이지요.

  • 2. 있으니깐 하는 말
    '06.11.17 8:31 PM (124.60.xxx.119)

    제 남편이 그런다니깐요... 돈을 많이 벌면 뭘합니까? 월급날 이것저것 정산하면 남는 게 없어요. 정말로..

  • 3. ....
    '06.11.17 9:49 PM (221.47.xxx.73)

    월급받는날 10만원정도주고요 저흰 점심도 집에서 먹으니깐 자기 음료수 사먹을돈만 써요 담배도 내가 사주니깐....친구들 만나서 술도 잘안먹고...저흰 카드를 안써서 카드 사고는 염려없는거 같고...술먹어도 직장 상사가 거의내니 용돈이 남던데요....가끔 로또는 사는거 같아요

  • 4. ...
    '06.11.17 9:57 PM (61.255.xxx.221)

    카드를 주시되 카드 한도를 아예 팍 낯춰버리시죠. (전 50만원한도 카드도 있어요) 문자로 님께 날라오게 하시면 좀 덜 쓰시지 않을까요?

  • 5. 김명진
    '06.11.17 10:41 PM (61.106.xxx.140)

    원하는 만큼 줍니다. 그냥...
    하지만.본인이..별루 원하지 않습니다. 다행인지...ㅠㅠ
    구두쇠는 아니구 일이 바빠서 누굴 만날 여유도 없구...담배값정도요...카드도 쓰긴 하지만..저랑 밥먹거나...혹은 뭐 인터넷 계정료 등,..빤하지요....전 카드 명세서 안보는데요^^
    다행인지..역시나

  • 6. .
    '06.11.17 10:48 PM (222.233.xxx.227)

    자동차 기름값도 용돈에 포함되나요?
    기름값이랑 톨비 빼곤 한푼도 안쓰는데..엄청 짠돌이인가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피고 가끔 부서원들 점심 사주는돈은 회사에서 나오는
    돈으로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카드한장 주는데 제가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면 기름값 빼곤 아무데도 안쓰네요. 아주 가끔 취미생활로 낚시대 하나 사는정도입니다.

  • 7. 울 남편은
    '06.11.18 2:14 AM (123.254.xxx.15)

    저한테 생활비만 주고 나머진(생활비보다 훨 많은 돈) 자기가 알아서 씁니다.
    지난 달부터 그 돈에서 보험료(40만원/매월) 나가기 시작했네요.
    저한테 공개안하고 싶대요. 치이..
    근데
    위엣분들 어떻게 기름값, 톨비 외엔 쓰는 게 없을 수 있는지...

    저흰 카드값도 무시못하는 게,
    친구들 만나면 음식값, 술값 때때로 내야 하구-얌체 친구 돈낼 때 나몰라라-
    한달에 두번 이상은 동창 모임 가서 먹는 거 돈내야 하구.
    술먹고 들어오는 날은 어김없이 택시타고 와서 택시비에...
    요것만 해두 백만원 넘던데...

  • 8. 오호~
    '06.11.18 2:36 AM (71.230.xxx.141)

    울남편은 정말 안쓰는 사람이었네요

  • 9. ..
    '06.11.18 8:57 AM (222.118.xxx.121)

    원래 저보다 알뜰한 사람이라 그냥 알아서 쓰라고 두는데 얼마 안써요.
    또 주변 동료들도 알뜰해서 어울려 밥먹고 술마셔도 큰 돈 안쓰구요.
    담배 피울땐 담배사면서 만원권 깨면 나머지 흐지부지 되더니
    담배 끊고 나서는 점심값 각출할때만 현금쓰나봐요.

  • 10. 알뜰한신랑
    '06.11.18 9:32 AM (218.232.xxx.165)

    살다보니 알뜰한 신랑이랑 사는ㄱ ㅔ 정말 복이다 싶더군요,,
    한달에 10만원 줍니다,, 그래두 남네요,, 담배 안피고 가끔 술은 먹지만,, 먹어봤자,,5만원 안쪽,,
    그렇게 먹고 카드 긁고 자기 용돈에서 빼서 날 줍니다, 카드 쓴만큼,,

  • 11. 일주일에 3만원
    '06.11.18 10:44 AM (221.162.xxx.118)

    결혼초에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일주일에 3만원이면 된답니다. 점심회사에서 먹고요. 술 못마시고요. 짐이 회사랑 가까우니 그 기름값이나 들겠지요. 아. 담배값도 있구나...ㅇ
    어찌되었은 더 달라는 말은 안하고 가끔 애기 장난감 사주라고 제게 돈도 줍니다. ㅎㅎㅎ

  • 12. 와~
    '06.11.18 11:02 AM (125.245.xxx.138)

    울집은 30에서 35로 이번달부터 올려줬는데요.
    카드로는 기름값과 가끔은 직원들 밥 사주는 값등.. 지난달은 남편 카드값만 60이었는데.. 너무 많이 쓰네..그러고 보니 100만원이나 쓰고있네...쩝

  • 13. ..
    '06.11.18 5:07 PM (125.177.xxx.20)

    우린 100 기름값 운동 다 그안에서 하긴 합니다만 많이 쓰죠
    생활비보다 많다고 했더니 당연히 자기가 많이 써야 하는거래요

    귀찮아 주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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