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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유감

짜증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06-11-16 18:02:45
제가 사는 곳 근처에 한살림 매장이 있어서 자주 애용합니다.

한우우족을 사러 갔는데 매장에 없어서 주문을 했답니다.

한우부산물은 따로 주문을 해야한다고 해서...

한살림은 다 좋은데 고기는 늘 냉동이라 산 적은 없습니다.

암튼 물건은 금요일날 온다고 해서 주문하고 왔습니다.

근데, 제가 필요했던 것은 한우 우족이 아니라 한우 사골이라...

전화를 걸어서 사골로 바꾸겠다고 하니깐 노발대발 안된다고만 하더군요...

자기들은 이미 주문을 받은 거라 어쩔수 없다며???

제가 한마디 하면 열마디 하고. 윽박지르고, 소리지르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10원 한장 손해보지 않으려는 그들의 장사속만 보여졌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친절함 절대 없습니다.

고객 응대 방식 완전 제로입니다.

지역 담당 한살림 지부에 전화걸어 직원 교육좀 시키라고 했더니...

소비자도 교육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부턴 물건 똑바로 주문하라면서...

어디 무서워서 물건 사겠습니까?

어차피 창고에서 냉동된 고기 줄꺼면서...

물건 받기전에 주문취소도 안되는 그런 곳이 어디있습니까?

암튼 이런것이 한살림에서 말하는 더불어 살자는 의미인지...

참! 씁쓸합니다...
IP : 222.233.xxx.2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06.11.16 6:09 PM (59.7.xxx.239)

    뭐 그런데가 다 있답니까?
    저도 이용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이를 당한적이 없어서...
    장보기 홈페이지가 바뀌었는데...고객의 소리던가? 아무튼 그런거 있습니다
    가서 한말씀 남기고 오세요

  • 2. 음...
    '06.11.16 6:14 PM (220.75.xxx.79)

    한살림의 일방적인 잘못 같진 않아요...
    곰곰히 생각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소비자의 권리라는 것도 있지만 지켜야할 약속도 있잖아요...
    다만 직원의 화법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겠어요...

  • 3. 증말넘하네
    '06.11.16 6:16 PM (125.176.xxx.4)

    그럴땐 한살림 홈피 게시판을 이용해서 글 올려보세요

  • 4. ..
    '06.11.16 6:21 PM (211.193.xxx.143)

    응대하는방법이 서투르긴했지만 공산품도 아니고 축산물인데 그쪽에서도 이미 주문을 했을터에 주문바꾸면 곤란하겠지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형마트라면 소비자가 많으니 누구에게든 팔면 되겠지만..

  • 5. 6년 이용자
    '06.11.16 6:35 PM (211.37.xxx.100)

    어느 매장인지요?
    공개하세요.
    대형백화점이 아니라해도
    응대는 잘해야지요.
    가락동 매장은 식구같은 분위기라 너무 좋아요.

  • 6. 123
    '06.11.16 6:41 PM (86.139.xxx.115)

    한살림의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이시죠?
    가입하실 때 회원 교육 안 받으셨나요?
    그 매장에 계신 분도 잘못하신 것 같지만,
    님께서 한살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한살림을 계속 이용하실 생각이시라면 소비자교육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도 계속 구매하시면서 '열'받는 일 많으실 겁니다. -.-
    그냥 유기농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회사'가 운영하는 쇼핑몰을 이용해보세요.
    그럼 위와 같은 일 없을 겁니다.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올가' 추천해 드려요.

  • 7. .
    '06.11.16 7:20 PM (218.52.xxx.51)

    설사 주문자가 잘못하였다 한들 그렇게 소리소리 치며 응대하는게 올바른 판매자의 행동인가요?

    한살림 교육을 받을때는 절대 한살림측에는 피해 안가도록 물러버린 채소, 박스 중 몇몇개

    썩어가는 사과, 부작용으로 문의해도 답변없는 화장품..이런것 다 감안한 채로 저자세의

    소비자 교육을 받는건가요? 가입비에 출자금 거기다 직접가지않으면

    많은 액수를 주문해야하는 불편함에도 너네 우리 아니면 못사 하는 오만함으로

    언제까지 판매하실건지....다른 믿을수 있는 유기농 업체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대기업이도 좋고 출자금을 더 내어도 좋고 마음의 불편함 없이 서로 믿으면서 이용할수 있는 곳 말이지요.
    ,

  • 8. 저도
    '06.11.16 7:30 PM (210.223.xxx.234)

    한살림 회원이지만 판매원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압적인 태도는 분명 문제지요....

  • 9. 글쎄요.
    '06.11.16 7:47 PM (125.176.xxx.130)

    받아서 여기저기 뜯어보고 갖다준것도 아니고 주문만 바꾸는 건데 한살림에서 너무 심하는건 아닌가요?
    한살림에선 소비자교육부터 시켜야 할게 아니라 직원들 교육부터 먼저 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판다고 가게를 내었으면 최소한의 친절은 갖추어야 하는건 아닐까요?
    한살림 콧대가 넘 세군요 ㅡ.ㅡ

  • 10. ...
    '06.11.16 7:51 PM (61.84.xxx.150)

    한살림 고객은 아니지만 정말 무섭네요.
    아무리 좋은 먹거리를 담보로 잡고 있어도 저런식으로 고객을 가르치면 안되죠
    고객이 외면하면 결국 농민만 손해잖아요. 한살림 고객분들은 제품에 대해
    굉장히 너그러우신거 같아요. 물론 큰신뢰가 바탕으로 깔려있다지만
    물건에 하자가 있으면 그냥 그려러니...하는 분들을 주위에서 자주 봐왔습니다.
    신중하게 물건을 주문하는 고객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한살림을 있게 해준 고객에게
    가르친다는 기분으로 대응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11. 그런데
    '06.11.16 8:07 PM (211.186.xxx.42)

    언제 주문을 바꾸셨는데요?
    물론 저도 한살림에서 속상한적있긴 한데(곰팡이난 딸기와 다 뭉개진 쑥이 온적있었거든요)...

    주문받고 바로면 모르겠는데 받기 하루 이틀전이면 아마 주문취소가 곤란할거에요.
    이건 한살림 뿐만 아니라 다른 생협들도 그런걸로 알거든요.
    (저는 한살림과 다른 한곳을 같이 이용하는데 이곳도 바꿀수 있는 날짜가 정해져있어요)

    한살림의 경우는 소를 잡는 날짜와 잡는 마리수가 정해져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소 부산물은 주문(매장 가셨으니 바로 되셨지 인터넷으로 하면 한달에 한번 정도만 가능한걸로 아는데요)하는 날짜도 따로 정해져있는거구요.

    님께서 바로 하신거면 모르겠지만
    주문가능한 날이 아닌날 우족으로 바꾸겠다고 하면 일단 우족이 없을거고요, 사골도 님께서 사는걸로 하셨으니까...

    한살림 아닌 다른 생협에서 저는 추가 주문하느라고 전화한적 있는데요, 그곳에서 그러더라고요.
    생협물건은 주문받은 만큼 생산지에서 가져오는거기 때문에 취소기간 아니면(즉 물건이 이미 생산지에서 출발한 이후에는) 취소도 추가주문도 불가능하다고요.

    이것이 생협과 일반 백화점 유기농매장과의 차이인거죠.

  • 12. 양비론
    '06.11.16 8:20 PM (211.202.xxx.104)

    한살림측의 회원 응대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만,
    원글님도 한살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해 본 바로는 한살림은 "10원 한장 손해보지 않으려는" 조직은 아니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다같이 잘먹고 잘살자는 거고,
    가끔은 손해보는 사람도 나오지요. 생산자나 소비자나.
    그리고 "어차피 창고에서 냉동된고기 줄거"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주문받아서 필요한 만큼만 도축하는거지요.

    매장이 아닌 가정에는 공급 3일전에 주문받고 취소가 안되는 방식은 한살림 이용자는 익숙한데요,
    일반 유기농매장과는 애초에 운영방식이 다른데, 일반 백화점식의 응대를 바라면 안될거 같아요.

  • 13. ...
    '06.11.16 8:46 PM (61.109.xxx.73)

    한살림에서 도라지청 사려고했는데
    이글 읽으니 왠지 꺼려지는데요...

  • 14. ^^
    '06.11.16 9:51 PM (222.234.xxx.231)

    영통에 사는데 한살림매장이 생길때 보니까 매장관리인을 회원중에서 모집을 하더라고요.
    자기들도 한살림회원이니까 종업원개념은 없는 것같아요.
    불친절하진 않지만 절대 친절하진 않고요...같은 회원이라는 입장에서 당당하게 대하는 것같아요.
    고기는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다 해서 사 먹어 봤는데...맛이 넘 없어서 이용하지 않아요.

  • 15. 근데..
    '06.11.17 12:04 AM (124.80.xxx.208)

    저희동네도 한살림 정말 불칠절하더라구요.
    정말 손님이 손님으로 안뵈는 모양인듯..--;

  • 16. 저도..
    '06.11.17 4:17 AM (211.208.xxx.65)

    한살림 회원인데...그런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물론 같은 회원입장에서 당당히 대하는것도 좋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사람 대하는 예의라는게 있는데...
    그리고 문제가 생긴다면..서로 상의하고..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배려해야하는데..
    마치..[당신은 이곳의 방식을 잘모르는군]하며 무시하는듯한 말이나..
    여길 이용하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혹은 일관되게 방관하며 홀대하는 경우도 있었더랬습니다.
    꽤 오래전일지만...저도 좀..그렇더라구요.

    제겐 일면 분명 소중한 모임이고..그뜻도 참..좋고..앞으로 번창하길 바라는 한살림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고..
    한살림의 기본취지를 훼손시킬뜻은 더더군다나 없지만..
    저도 어떤 부분은 좀...개선의 여지가 있지않을까..합니다.

  • 17. 매장은 모르겠는데.
    '06.11.17 9:15 AM (152.99.xxx.60)

    배달오시는 분은 정말 친절하시던데요...
    그리고 제가 배달일 당일 집을 비워서 급히 보냉상자 부탁드린다고 전화했더니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던데요...힘들지 모르지만 찾아보고 연락주신다고...결국 보냉상자에 아이스팩까지 넣어서 잘 보내주셨더라구요....
    한살림 좋은 이미지였는데..원글님 글보고 매장은 이용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8. 당해보지않구선
    '06.11.17 3:35 PM (211.42.xxx.233)

    ,정말 고자세드군요 잘 안 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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