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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닭)남편자랑하신분요..

저.. 그냥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06-11-16 11:03:09
별거 아니구요..

어제 결혼한지 6개월된 저희신랑^^ 한테 물어봤거든요.

정말 여자를 사랑하면 그렇게 할수 있냐?

퇴근하고 집에와 전업주부인 부인시중을 그렇게 들어줄수 있냐?

.
.

그럴수 있다던데요~~~ㅋㅋㅋ

하지만 본인은 절대 그럴수 없다고...ㅋㅋㅋ
IP : 222.117.xxx.1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그냥
    '06.11.16 11:04 AM (222.117.xxx.191)

    본인은 그럴수없다고 해서 괜시리 싸울뻔했던게 생각나서 끄적거린거여요~~

    저흰 닭커플 아니니까....... 걱정들 마시구요~~^^

  • 2. 저도
    '06.11.16 11:13 AM (220.120.xxx.119)

    어제 그 글보고 이상하게 다들 까끌거린다 싶었어요.
    결혼 11년차인 제 남편도
    가끔 목욕도 시켜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발도 씻어주고 그러는데요
    시중이라기 보다는
    그냥 재미로 그러는거죠.
    근데 답글들 보니
    반응들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우리도 닭커플이긴해서 그냥 잠잠히 있었지만요.

  • 3. 전..
    '06.11.16 11:37 AM (124.62.xxx.6)

    원글님글 읽다가 뭔내용이었나 해서 되돌아가봤더니, 난리가 났었네요...^^
    수많은 악플들에 감동하고 돌아왔네요....

  • 4. 궁금
    '06.11.16 11:53 AM (203.144.xxx.10)

    근데 남편이 목욕 시켜주면 좋은가요?
    딴지 아니고 난 정말 싫을거 같아서요.
    아마 댓글 다신분들도 나처럼 어제 그분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진짜냐 아니냐 했겠지요.

    근데 우리남편도 아웃오브 아프리카에서 처럼 머리 감겨주고 싶다 하더만요.

    어깨나 주물러주면 모를까 발맛사지도 싫은데....
    우리도 나름 닭 인데
    닭커플 특징이 다른 닭들은 못본다는거....쩝

  • 5. 아웅
    '06.11.16 12:02 PM (211.218.xxx.155)

    당연히 남자가 여자한테 반해 있으면 그렇게 해줄 수 있죠.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가 자기가 먹여주는 음식 먹는거 보고도 섹시하다고 느껴요.
    나인하프위크 못 보셨나봐요들...거기서 미키루크가 간병인;;같던가요?;
    매일 그런다는 건 좀 뻘스럽기도 하지만 뭐 그거야 커플 나름이죠.
    거기다 대고 강아지니 뭐니 인권문제까지 들먹이는 건 정말 오버라고 봅니다.

  • 6. 닭들은..
    '06.11.16 12:02 PM (211.172.xxx.17)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 아닌가요?
    왜 좋아서 하는 것에 흥분하시는지?
    전 오히려 싫던데요
    잠깐은 몰라도 계속 그렇게 살라고 하면???
    그냥 편한 대로 살고 싶어요
    저도 맞춰주려면 그것도 고문 같아서요

  • 7. 가끔
    '06.11.16 12:47 PM (211.204.xxx.249)

    저도 가끔은 받아보고 싶어요..
    머리 감겨주는 거 한 번 받아보고 싶은데, 남편은 안 해준다는 군요 --.
    목욕을 매일 시켜준다는 것은 뭐 이해 하려면 하겠는데
    매일 밥을 떠먹여주는 것은 정말 이상해요^^.
    가끔 쌈 싸서 먹여주거나, 뭐 한 숟가락 정도 먹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남편은 저 닦아준 적 없는데 전 가끔 닦아줘요..
    등만..
    남편이 유연성이 떨어져서 자기 등에 자기 손이 안 닿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등에는 여드름이 잔뜩..
    제가 그 여드름 보기 싫어서 닦아줍니다, 가끔^^
    시원하다고 좋아하는군요..
    나도 좀 해주지?

  • 8. 부러움도
    '06.11.16 12:55 PM (59.7.xxx.239)

    있고 시셈도 나고 말도 안되는 소리같다는 생각도 들고
    만약 내 동생이 저런다면????에구에구 바부야~~~~~~~~그러고 살고싶니? 할런가요? ㅋㅋ
    전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런 동생이 없어서^^
    모든 정도껏 한다면 좋을텐데...그분은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내 새식 내 남편이 이쁘고 사랑스럽다면
    뭔짓을 못하겠습니까만은..
    넘치면 모자란만 못하다고 했답니다
    오늘 이쁜짓이 앞으로도 쭈~~~~~~~~~~~~~욱 이란 보장없고...
    좀더 영특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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