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이런경우도 될까요?

[초1맘]

남편이 출장중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오기에 주말에 모처럼 친정가서 푹~~쉬려고 친정부모님께
간다고 다 말씀드려놨는데.. 시어머님께서 주말에 별일없으면 김장하자고, 준비다 해놓으실테니
토요일 아이 학교끝나면 와서 함께 버무린다음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가면 거의 자고 오게 되구요~~

친정가기로 했다고 말씀드리면 그럼 다음에 하자.. 하시고 혼자서 분명히 다 하실분이라 그렇게 말씀드리지  못했네요.. 어머님이 좀 얄미우시거나 하면 이미 약속된일이라고 말씀드리겠는데.. 저희 어머님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뭐하자고 오라시는적 거의 없는분이어서 ... 근데 문제는 제 몸이 요새 말이
아니어서 토요일 아이 학교 끝나고 가서 김장하고 일요일 오후에 와서 이리저리 뒤치닥거리 하고 하면 도저히 다음주를 버틸것 같지가 않아요...

해서 토요일 체험학습을 내고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새벽에 가서 김장하고. 일요일은 친정갔음 하는데...
할아버지댁 방문, 김장 ^^ 이런게 체험학습이 가능한가요?  뭘 몰라서 ~~ 여쭤볼수도 없고...
체험학습 신청서 양식엔 친지 방문이 포함되어 있긴 했는데..  우리 아들 고무장갑끼고 기장하는 사진
찍어서 보고서 제출하면 안될까요?

선배님들 ..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시댁은 일산, 저희집은 분당이고.. 가면 자고 오는걸 당연히 여기시는지라~~

[저희아이]

학교에서는 체험학습 하기 1주일 전에 계획서를 냅니다.
계획서를 내면 선생님께서 승인을 해 주셔야 갈 수 있답니다.
학교행사와 겹치지 않는다면
대부분 승인을 해 주시고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 말씀으론
제사같은 가족 행사같은 것도 좋은 교육이 되는 것이니
왠만해선 거의 승인을 해 줄 것이라고 하셨어요.

다른 학교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학교홈페이지같은데 안내되어 있는 것을 참고하신다던지
담임선생님께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여쭈어 보셔요.
근데 시일이 좀 촉박하긴 하네요.

[..]

내일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는 것이 제일 빠르겠어요.

[당근]

됩니다.
친척집 방문이 되거든요
뭐 사진을 꼭 첨부하지 않아도 내용만 제대로 쓰면 된답니다

[하늘찬가]

되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원글]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늘 방과 시간 맞춰서 제가 가서 내고 말씀드리려구요..
원칙은 아이편에 보내도 되겠지만.. 너무 늦게 내는거라 가서 직접 말씀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김장잘하고 오겠습니다... 참,, 출장간 남편 전화 왔길래 "어머니가 김장하러 오라셔~~" 했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