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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가 저 혼자 돌아다닌다는데 정말인가요?
고장나면 드럼 사리라 맘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럼은 진동이 심해서 세탁하는동안 혼자 돌아다는다는데
정말인가요?
세탁기 위에 놓은 세제 통이 떨어져서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는 말도 들었어요
빌트인 해놓으면 안돌아다니려나...
1. ..
'06.11.15 4:19 PM (61.109.xxx.73)세탁기는 원래 바닥 균형이 맞지 않으면 막 흔들려서 돌아다녀요...
그건 일반세탁기도 마찬가지인데요??
특별히 드럼세탁기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2. ㅎㅎ
'06.11.15 4:19 PM (61.101.xxx.242)제목 보고 무슨소린가 궁금해서 클릭했어요.
저희 세탁기는 혼자 돌아다닐줄 모르는거 같은데요?
트롬 10 kg 쓰고 있는데요.
세탁하는동안 세탁기 위에 3중으로 쌓아둔 프라이팬이 떨어질까봐 잠깐 걱정은 해본적 있는데
아직 뭐하나 떨어져본적은 없습니다. 세탁실이 좁아서 떨어질 틈이 없어서였을까요? ^^;3. ...
'06.11.15 4:23 PM (211.246.xxx.42)트롬 설치해주던 아저씨가 드럼은 수평 맞춰두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그랬어요. 안 그럼 돌아다닌다고...
혹시 사용하다가 돌아다니면 사람 불러서 수평 맞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고장이 안 나죠. 1년 되었어도 돌아다닌 적이 없어요.4. ㅎㅎ
'06.11.15 4:23 PM (58.142.xxx.108)돌아다닌다니 무섭네요..그 등치가 혼자서...ㅋㅋ
5. ㅋㅋ
'06.11.15 4:30 PM (61.33.xxx.130)결혼해서 드럼 사용하고 있는데,
혼자 돌아다니는건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윗분 말씀처럼 돌아다닌다면 무섭네요.. ㅋㅋ)
다른 분들도 말씀해 주셨지만 바닥 수평만 잘 맞으면 크게 문제 없어요.
아, 친정에서 통돌이 쓰고 있어서 유심히 비교해 보았는데
드럼이 통돌이 보다 살짝 진동이 더 있기는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드럼 위에는 깨질 물건이나 떨어지면 안되는 것은 안 올려 놓게 되구요.
(일반 세탁기에도 물건 안 올려 놓으시죠? 그러니까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사실 드럼 같은 경우 판판한 그 위에..
뭔가 올려 놓고 싶은 유혹이 너무 커요. 가뜩이나 베란다도 넓지 않아서.
하지만 가벼운 우편물 같은거, 아니면 키위케이스 같은 거 올려 놓아 본 적 있는데 떨어지거나 자리 이동을 한 경우는 종종 있는 걸 보면 그 자체의 진동이 좀 있기는 해요.6. ...
'06.11.15 4:32 PM (211.246.xxx.8)우리집은 위에 가볍고 작은 화분들 가득 올려놨어요. 말짱해요.
7. nov
'06.11.15 4:38 PM (203.233.xxx.249)너무 귀엽네요, 그 표현.. ㅎㅎ
저희 집도 10kg 트롬이고 그 위에 고구마랑 감자, 바나나 올려놓는데
한 번도 떨어지거나 세탁기 돌아다닌적(?) 없어요 ^^8. 통돌이
'06.11.15 4:42 PM (61.75.xxx.235)통돌이도 어딘가 문제 생기면 지 혼자 막 돌아다녀요.어찌나 무섭던지..
수평이 젤 중요합니다!9. 우리집
'06.11.15 4:46 PM (220.88.xxx.146)우리집 드럼세탁기가 이사하고는 소리가 심한거예요.
산지 4년째가 되어가서 그런가싶어 as불렀는데...이사 옮겨주시는 분들이 그냥 두고 가셨으니...
당연히 수평이 안맞아 그랬던거더군요...
뭐...각도 쟤는 기계로 쟤고...기울어진 쪽 밑에 동그란 발 달아주시고...
시험 삼아 한 번 돌리고 하니 확실히 떨리는것, 소리가 적었어요..
바닥과 수평이 중요해요.10. 콩순이
'06.11.15 5:10 PM (211.255.xxx.114)저희는 다용도실이 기울어져 있어 마구 돌아다녀요
다시 안 돌려놓으면 세탁물 투입구가 아마 정 반대로 돌아갈거 같을 정도로요.
이러다 세탁기 다 망가지는건 아닌지...ㅜ_ㅜ
근데 통돌이도 수평 안 맞음 마찬가질껄요11. -_-
'06.11.15 5:14 PM (222.112.xxx.47)저희 세탁기 빌트인인데 10cm쯤 걸어나온적 있어요-_-
부피는 작으나 묵직한 패드를 개켜서 넣고 빨았더니 돌때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서 그랬는지 걸어나오데요-_- 그 뒤론 무게분산 잘 해서 큰 빨래는 펼쳐서 구겨 넣고 식으로 넣으니까 괜찮아요-_-;;12. damacos
'06.11.15 5:36 PM (210.106.xxx.29)다들 표현이 너무 재미있으세요~상상되서 혼자 미친듯이 웃었네요~
저도 빨래를 돌리다보니 얘가 우렁찬 소리내면서 성큼성큼 걸어나오길래 깜짝 놀래서 아저씨 부르려다가
세탁기밑에 수평맞추는 작은 다리같은게 있길래 대충 맞추고 제 육중한 몸으로 흔들어보니 좀 덜하길래 그냥 씁니다~ 정말 수평이 중요해요~13. 웃음
'06.11.15 6:08 PM (221.148.xxx.114)댓글 보니 오늘 하루 힘들었던 일이 잊혀지고 웃음이 나오네요
2년 정도 썼는데 아무렇지 않았는데요 그런 일들이 있었다면 저도 깜짝 놀랐겠네요
늦었지만 설치하신 분께 감사해야겠네요14. 까만콩
'06.11.15 7:38 PM (58.142.xxx.108)저두 넘 웃었네요...표현들이 넘 웃겨서..
돌아다닌다는 말도 웃기고..생각하면 무섭고(?)
그런데 이젠 걸어나오다니요!!!
넘 재밌습니다..
지금은 일반 세탁기쓰지만 담에 트롬사면 일부러 수평틀어서
꼭...걸어나오게도..혼자 돌게도 해보고 싶습니다~~~^^15. 저희집
'06.11.15 9:05 PM (210.97.xxx.188)통돌이 14년 쓰고 나니 꺽꺽거리며 돌아가고
하루는 정말 세탁실 문턱을 넘어 거실로 나올 기세더군요
그래도 이사하면서 그걸 들고 갔는데
세탁실 문이 좁아서 안 들어가는 거예요
이삿짐 아저씨가 세탁기 꼴을 보더니 " 아줌마, 이거 돌아가긴해요?"
하시며 분해했다 넣으면 5만원인데, 넣고 나서 돌아갈 지 의문이라고...ㅠㅠ
저 완전 망신살 뻗쳤다죠
그래도 14년 동안 저의 큰 비서였는데
두 아이 기저귀빨래부터 토한 이불빨래까지 척척 해 냈는데, 아파트 마당에 천덕꾸러기처럼 놓여있던 서글픈 모습이 생각나네요16. 둘다
'06.11.15 11:26 PM (220.88.xxx.180)전에 살던 집은 유난히 기울은 바닥이라 통돌이가 슬금슬금 기어 나왔었구요.
새로온 집에 드럼을 넣었더니... 기어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소음이 너무 세서 '세탁기 망가진다! 세탁기 터진다!'라며 가슴을 졸였었답니다.
A/S기사분이 오셔서 수평 맞추고 미끄럼 방지판까지 깔고나선 얌전한데요.
약간 어긋난 수평에 타일까지 미끄러우면 (무늬가 볼록 솓은 타일이라 바닥에 밀착되지 않을시)
튀어나오는걸 둘째치고 정말 무섭습니다.17. ^^
'06.11.16 10:10 AM (211.204.xxx.249)저 자취시절 심히 기울어진 화장실에 두고 쓰던 세탁기가 수평이 안 맞아 매일 돌아다녔답니다^^.
매번 나름 제대로 맞춰본다고 해도 너무 돌아다니더니
이제 드럼 사서 그 아저씨가 잘 맞춰 줘서 그런지,
바닥 편평한 아파트 다용도실이라 그런지 가만히 있습니다^^18. 저두
'06.11.16 10:23 AM (124.80.xxx.90)예전에 통돌이 쓸때 아무리 열심히 맞추어도 수평이 잘 맞질 않아서
돌아 다니는 경우를 종종 목격을 했었는데
드럼 바꾸고 수평 잘 맞춰 놓으니 돌아 다니는 경우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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