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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겹치는데 어디 가야할까요(시댁..친구..)
미리 남편에게 얘기를 해둔 상태이구요
시댁에 외사촌동생(남편의 외사촌동생) 결혼이 그날에 또 있어 오라고
어머님이 남편을 통해 며칠전에 말씀하셨어요
시간도 똑같고 장소는 좀 먼곳이라 왔다갔다 하기는 힘들거 같구요
어디를 가는게 맞을까요?
처음엔,, 제 친한 친구라서 당연히 친구결혼식에 가야지 했는데
결혼하고 처음 친척 결혼이라 어머님이 인사도 시키실려고 그러실수도
있겠다 싶구요
남편은 어머니께 전화로 말씀드려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그냥 상식적으로는 어디를 보통 가는게 무리없을까요?
(그 사촌이 우리 결혼식에 왔는지 안왔는지 관계없이)
솔직히 축의금도 부담스럽고 뭐 안간다고 안해도 되는건 아니지만요
아주버님이나 시동생 결혼도 아니고 외가 사촌동생인데 저도 가야 하는지
잘모르겠네요..
1. ..
'06.11.15 12:49 PM (211.229.xxx.10)신랑은 시댁결혼식 가고 님은 친구분 결혼식에 가면 되겠네요...
2. 음..
'06.11.15 12:49 PM (218.209.xxx.148)저라면 둘이 따로..
전 처음 결혼하고 두달뒤 고모딸(저에게 고종사촌언니) 결혼식이 있었구,
그 날 시댁 고모아들(신랑에게 고종사촌동생) 결혼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오라하니 그래야 하나보다 하고 시댁쪽으로 갔거든요.
근데, 나중에 넘넘 후회되고 속상하더라구요.
저한테는 친언니도 없고 사촌을 쳐도 언니는 그언니 딱 한사람이었는데,..
제 결혼식때도 엄청 신경 많이 써준....
시어머니께 얘기 잘 하고 따로 가는게 좋을꺼 같아요.3. 저라면
'06.11.15 12:50 PM (221.140.xxx.159)진짜 친한친구라면 친구결혼식에 가겠네요. 남편분은 시댁결혼식에 가구요...남편 사촌동생도 아니고 외사촌동생이라면 괜찮을것 같네요...잘 상의 해보세요....
4. 저도
'06.11.15 1:08 PM (210.217.xxx.10)각자 간다...에 한표입니다.
5. nov
'06.11.15 1:27 PM (203.233.xxx.249)저도 각자요..
시댁 직계가족 아니고 사촌 결혼식이면 빠져도 양해해줄 것 같은데요.6. 여행좋아
'06.11.15 1:35 PM (210.105.xxx.253)똑같은 경우로 님 외사촌 결혼식이라고 할 때, 남편과 따로 갈 꺼면 이번에도 따로 간다.
함께 간다면 이번에도 함께 간다7. 저도
'06.11.15 1:36 PM (58.230.xxx.220)각자 간다.
시댁 직계가족도 아니구요~
친한친구 결혼식인데 가셔야죠.8. 저도
'06.11.15 1:45 PM (61.33.xxx.130)각자 간다에 한표입니다.
직계가족도 아니고 외사촌 동생이시라면 그리고 이제 알게 되신거라면,
미리 선약을 해 놓은 친구쪽에 가시는게 맞을 것 같네요.
그대신 시어머님께는 직접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시구요~9. 각자.
'06.11.15 1:45 PM (211.116.xxx.130)각자 따로 가시는게 좋은 방법일것 같구요.
외가 사촌동생 결혼식이라고 빠져도 되는건 아니죠.
다르게 보면, 원글님의 외가쪽 사촌 결혼식에 남편분이 나는 안가도 되지 않냐 라고 하시면, 서운하시겠죠?
상황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지, 외가 친가 따져가며 결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10. -,-;
'06.11.15 1:47 PM (211.193.xxx.143)아직 새댁이시고 친척결혼식이 처음이라면 그리 간단하게 각자 가면되지라고 생각할순 없겠네요
결혼후 첫 집안행사이고 외사촌동생이라면 시어머님의 친정조카가 되고 시어머님께서 결혼식에 와준 친정가족친지들에게 며느님과함께 인사드릴수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시어머님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들 결혼시키고 친정첫나들이하면서 새며느님을 두고 가면 아마 만나는 친척들마다 "며느리는?"이라고 물어보실거란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결혼후 몇년쯤 지난후이고 친척들 얼굴정도 다 익힌이후라면 집안모임에 어쩌다 불참하는거 이해할수있지요
그냥 쉽게생각해서 둘이따로 가면되지라고 답을 주는 분들이 조금 답답하게 생각됩니다
너무 이기적인생각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요즘 젊은새댁들은 모두 이렇게 쉽게들 생각하나보다..낯설기까지합니다
결혼은 두사람만 하는것이 아니고 두 가족이 함께 하는겁니다
시댁쪽에만 따라야하느냐고 무슨 구시대적인 발상이냐고 한다면 다른예를 들지요
아마 원글님께서 결혼후 처음하는 친척동생의 결혼식이있어 가야한다면 당연히 남편이 함께 가줘야지요
친정의 첫 친척들 모임인데요
원글님의 부모님께서 새사위를 자랑하고 인사시키고 싶어하지 않겠어요?.인사 당연히 해야하구요.
여기글을 올리기전에 친정부모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어찌해야 옳은건지를 여쭤보면 답이 나오겠네요
친구..중요하지요
그 친구도 새로운 가족형태를 구성해야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니 그런문제가 생길수 있을터이고 아마 이해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어머니세대가 아닙니다
청소년기의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이고 보수적이지도 않습니다
이건 보수적이냐 개방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가면 되지..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분들은 아마 '니엄마' '내엄마'로 편가르는일을 아무렇지않게 하시는분들이 아닐까 걱정됩니다11. 그리고
'06.11.15 1:50 PM (211.193.xxx.143)아주버님이나 시동생 결혼도 아니고 외가 사촌동생인데 저도 가야 하는지
잘모르겠네요..
라고 하셨는데
만약에 원글님의 자제분이 장성해서 친가. 외가 둘다 무시하고 사는 세대라면 모르되 친가쪽행사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외가쪽 행사를 대수롭지않게 생각한다면 맘상하지 않을런지..12. 음
'06.11.15 1:51 PM (219.251.xxx.251)저도 각자 간다에 한표요.
그냥 친구면 모를까? 친한 친구면 가셔야죠.
만약 윗분 말씀처럼 그런것이 신경 쓰이신다면...
친구 결혼식 가서 잠깐 얼굴 미리 내밀고..
신부는 보통 1시간전에는 식장에 있잖아요.
이리 저리 사정 있다고 빨리 시댁 결혼식 가세요.
물론 시댁 결혼식 조금 늦을순 있지만.
시작하고 주례 있고 그럼 끝나고 인사 여기 저기 드릴시간 되잖아요.13. 저도 각자간다.1표
'06.11.15 2:17 PM (211.54.xxx.88)참고로 올케 언니는 외삼촌네 딸시집갈때 거리가 멀고 추워서 애들데리고 안된다고
저희엄마가 집에 있고 오빠만 오라고 했거든요.
각자 축하하러 가시면 되지 않을까요??14. 저도..
'06.11.15 2:23 PM (152.99.xxx.60)친구 결혼식에는 가봐야할거 같아요..친한 친구라면...나중에 많이 섭섭해 할꺼 같은데...
15. 각자간다!
'06.11.15 2:26 PM (125.142.xxx.145)그러나 윗분 댓글처럼 '각자가면 되지..'라고 단순히 생각한거 아닙니다.
왜 각자간다,는 의견을 '니편내편 가르기'라고 생각하시는지 화가 납니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라면 보통경우 남편과 함께 가는게 더 성의 아닙니까?, 그 경우가 못되니 각자 가야한다는 의견인데....
보수냐,개방이냐의 문제...당연히 아니지요.
갑자기 댓글을 읽다가 화가 나서 이렇게 로그인 했습니다.
원글님이야 댓글 읽고 참고하셔서 결정하시겠지만, 저라면 당연히 친구 결혼식에 갑니다.
시댁에 상황을 잘 말씀하시고 친구 결혼식에 가세요.16. nov
'06.11.15 2:27 PM (203.233.xxx.249)-.-;님 댓글 읽고 덧붙이고 싶어서요..
외가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니엄마, 내엄마 편가르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친척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더더욱 아니구요.
저도 당연히 친척들 결혼식에 참석하니까요.
하지만 글을 보면
'친한 친구'이고 예전부터 결혼식을 정해져있던 것이구요..
이번 신랑 외사촌 결혼식은 며칠 전에 이야기한거잖아요.
가족 행사라면 기존에 있던 선약 깨고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건지.. 전 그게 의문스럽네요.
덧붙여 반대로 제 사촌 결혼식날 신랑이 회사 일이나 친한 친구 일로 선약이 있었다면
당연히 신랑을 그 일 보라고 보낼 것 같은데요.17. ^^
'06.11.15 2:47 PM (203.212.xxx.42)저라면.. 남편은 사촌결혼식에, 저는 친구 결혼식에 갈것 같아요.
남편 형제가 결혼하면 당연히 친구결혼식보다 우선하겠지만, 사촌인데..구지 갈 필요성까지는 못느껴요.
사촌분 결혼식에 안가도 친지분들께 인사드릴 기회는 많구요..
친지분들도 사촌분 결혼식에 오신거겠지, 원글님 인사 받으러 오시는건 아니잖아요~^^
친한 친구 결혼식에 가서 친구를 챙겨주는게 더 나을듯 싶어요.
시부모님께 잘 말씀드리시고, 친구 결혼식에 가세요~18. 울컥
'06.11.15 3:44 PM (165.243.xxx.20)-.-; 님 의견을 보니 울컥하네요.
어떻게 각자 가는 것이 단순히 생각한 일이고 편가르는 일입니까..
원글님에게는 친구 결혼식이 더 중요하니 원글님은 친구분 결혼식에 가고
남편분은 집안 결혼식에 가는 것이 합리적인거 아닌가요?19. 원글님께서
'06.11.15 5:45 PM (211.169.xxx.138)딸, 아들 두시면
그 아이들이 사촌이지요.
외사촌, 고종사촌해서 내외종간이라하지요.
먼 친척은 아니랍니다.
결혼 후 첫 결혼식이라니 걸리네요.
저희는 촌스런 사람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 외사촌 결혼식에도 남편 데리고 가서 인사할 겁니다.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모르나,
불참하는 경우에는 어른께 미리 알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족이지요? 죄송해요.20. 아들딸
'06.11.15 9:07 PM (58.225.xxx.71)차별하는거 아니지만
내 외사촌도 아니고 신랑의 외사촌이면 안가도 되지 않나요
솔직히 시이모님하고 친하신것도 아니실테고
몇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분인데요
신랑만 가셔도 됩니다21. 음
'06.11.16 10:29 AM (211.204.xxx.249)신랑 혼자 가면 부인은 왜 같이 안 왔냐 소리 듣습니다.
이 소리를 들을 각오는 해야 합니다. (행동의 결과는 원글님 부부가 책임져야지요.)
저도 남편 직장일이 안 끝나서 저 혼자 친정쪽 결혼식 참석했는데 다들 묻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는 합리적인 대책은 각자 가는 거지요.
원글님에게 친한 친구 결혼식이라면 참석하시는 게 마땅하고,
아주 가깝지 않은 친척 결혼식은 부부중 한 명이 대표로 참석해도 되긴 하니까요.
보통은 결혼식 참석할 일 많은 중년 부부들이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만, 요즘의 합리적 사고방식으로는 젊은 부부라고 다를 것 없으니..
보수온건 스타일의 결론은 둘이 같이 남편 친척 결혼식 가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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