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남편이 거짓말하고 술먹고 늦게 온걸
핸폰 친구찾기로 잡아냈어요.
그 뒤로 버릇처럼 늦을때마다 며칠에 한번씩 친구찾기를 해보곤 있는데요....
오늘도 사무실에서 늦는다고 하길래
그런가부다 하다가..
갑자기 심심하기도 하고 느낌도 안좋고 해서
친구찾기를 해봤는데
평소 잘 가던 단골 술집이 나오는거예요..
넘 열불나고 화가 치밀어
남편에게 전화해서 지금 어디냐....사무실이다...해서
거짓말 하지마....지금 술집이지..
했더니
남편이 무지 황당해하며 지금 당장 사무실 전화로 해보라는 겁니다.
근데 바로 받는거예요.
사무실은 전화가 내선 연결이라 첨에 따각따각 소리도 나고...
영락없이 사무실이예요..
그래서 다시 친구찾기를 해봤더니
이번엔 제대로 사무실이 나오는 겁니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넘 난감해요.
제가 자기 전적도 있고
넘 열받아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니
들은척도 안하고 황당하다..하면서 끊더니
조금 후에
친구찾기 승인목록에서 제 전화번호 삭제 한다는 문자 왔네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정말 황당하고..
남편은 제가 남편을 의심했다고 아주아주 기분 나빠하는데
어찌 풀어야 할지..
도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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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친구찾기가 잘못될수도 있나요?
난감ㅠ.ㅠ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06-11-14 21:48:10
IP : 59.30.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암요
'06.11.15 7:06 PM (58.149.xxx.147)그럴 수 있어요.
정확하지 않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더러 있었드랬죠.
그래도 요즘은 많이 정확해진 것이 그 정도 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꼭지점까지 찍을 수 있는 정확한 데이타가 나올거에요.
남편분에겐 무관심한척 하시고 남편 잠자는 새벽녘에 친구찾기 다시 승인해서 사용하세요.
하지만 아는척하시면 안되겠지요?
남편이 꼼꼼히 핸폰을 챙기시는 분이시라면 아예 맘을 비우시면 어떠실지..
알면서 괴로워하는 것보다 아예 모르고 사는것이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나을듯 싶어요.
때론 속으면서 사는것이 한결 나을때가 있거든요.
남자들은 왜들 그러는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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