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생아들과 딸이 싸우고 한달째 말안해요

이것들을 그냥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06-11-14 19:12:19
오빠와 동생이 사소한일로 싸우고 한달째 말을 안하네요
책을 달라는데 동생이 기분나쁘게 툭던졌다네요
전 화해한줄알고 신경안썼더니 어느날 둘이 말을 안섞더라구요
둘다 대학생3.4학년인데 하는짓은 초등학생같네요
오빠가 말수가 잘없어서 둘이 만나도 학교문제나기타 의논 할일 있으면
얘기해도 평소에도 말이 잘 없었어요
아빠도 아침일찍나가고 저녁늦게 오시고 해서 잘모르죠
애들도 대학생 이다보니 서로 바빠서
둘이 부딪히는일이 잘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눈치가 늦었어요
요것들을 어찌 나무라야될까요
오빠는 진득한성격인데 딸이 좀 맹랑합니다
서로 미안하다하고 화해하라니 싫다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IP : 222.237.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06.11.14 7:18 PM (211.55.xxx.171)

    용돈을 주지 마세요.
    궁하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형제는 아쉬워야 타협하고 친해집니다.

  • 2. 이 추운날
    '06.11.14 7:21 PM (124.54.xxx.30)

    밤에 굶겨가지고 둘이 내보내세요. 돈 만원만 주고(지갑 수색해서)
    해결할 때까지 들어오지 말라궁.
    맥주집이라도 가서 풀겠죠.

    어디서 감히.. 배가 불러서..요눔들이 말이죠..
    부모 앞에서 서로 불목하는 거나 보여주고
    효도할게 그리도 없냐 하세요.
    하늘아래 형제 딱 둘이고만.

  • 3. ㅎㅎㅎㅎㅎ
    '06.11.14 7:31 PM (121.131.xxx.95)

    윗님 때문에 웃었습니다.
    한판 혼내시되
    너무 속상해는 마세요ㅎㅎㅎㅎ

  • 4. ㅋㅋ
    '06.11.14 7:37 PM (124.50.xxx.40)

    이건 어때요? 원글님이 아이들 데리고 근처 호프집 가심은?
    맥주 마시다 보면 둘이 으이그... 하면서 말문이 트이지 않을까요?

  • 5. ...
    '06.11.14 7:40 PM (222.109.xxx.180)

    그냥 모르는척 놔두세요. 때되면 알아서 잘지냅니다. 잘못하면 더 어색해짐..

  • 6. 놔두세요..
    '06.11.14 7:56 PM (211.204.xxx.191)

    부부싸움 좀 했다고 시부모님이 내 눈 앞에서 느이들 화해해라 한다고 화해가 되나요..
    그 앞에서만 그런 척 하겠죠..
    아이들 나름대로 화가 난 게 있고,
    그게 풀려야 화해가 되지
    억지로 풀라고 한다고 풀어지지 않아요.

  • 7. ...
    '06.11.14 8:22 PM (221.153.xxx.240)

    두드려 패세요.
    오빠 먼저 잡고 ( 동생 보는 앞에서) 먼지 나도록 때렸으면 ,
    그담은 동생을 쥐잡듯 잡는거에요. 어딜 오빠한테 덤비냐구요.
    내 팔이 아프도록 실컷 때리는 겁니다 , 초등학생 짓 했으니 초등학생 처럼 맞아봐라 하구요.
    도저히 힘이 없어서 못때릴 정도가 되면 그때서야 씩씩 거리면서 말하는겁니다.
    한번만 더 집에서 그따위로 굴면 니들죽고 나죽는다.. ** 들..

    3남 1녀를 키운 울 엄마의 방법 입니다.
    울 4남매는 결혼 하기 전까지 맞았어용~~ 그것도 언제나 단체로....
    아주 효과 좋아요..

    우리 4형제요? 함께 맞은 정으로 지금도 애틋하고 사이좋게 잘 살고 있답니다.

  • 8. .....
    '06.11.14 8:53 PM (211.219.xxx.180)

    제 클때 아버지 하시는 말씀이 제일 불효가 너희 형제 부모앞에서 싸우는 것이다..라고 하시며 키우셨어요..
    그래서 비록 싸웠을 망정 부모님 앞에서는 아니 척 하다보면 저절로 풀어지곤 했어요..
    지금 제가 형제를 키워보니 그때 부모님 하신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님도 님이 무서워서라도 남매가 싸워도 아닌 척 할정도로 혼 내보심이 어떨까요..
    세상의 제일 불효를 저지르고 있다고 하시면서...

  • 9. .
    '06.11.14 8:58 PM (59.186.xxx.80)

    대학생이나 된 녀석들을 뭐 걱정 하십니까..
    때리는 것도 우습고...
    같이 밥 먹거나 할때 한마디 근엄하게 던지심이...

    근데 냅두세요.
    저도 크면서 오빠랑 적당히 말 안하고, 싸우고 그랬는데,
    달리 피가 물보다 진하겠습니까...

  • 10. 풀리겠죠,,
    '06.11.14 10:31 PM (144.32.xxx.112)

    저도 대학때까지 ...그랬는데, 괜한 자존심 때문에 먼저 사과는 못하고
    서로 못본척 지나다니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하더라구요..
    서로 결혼하고 해서 싸우면 잘못하면 원수 같이 될수는 있지만,, 아직 그런것도 아니니
    지켜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 11. 쪽팔리지만
    '06.11.14 11:26 PM (203.229.xxx.198)

    대학 졸업하고 몇년 지나서도, 남동생이랑 사소한 일로 싸우고(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거 보니, 사소한 일이겠죠?) 한달 동안 말 안한 적 있습니다. 한 집에 살면서도.
    서로 답답하니 그냥저냥 화해하게 되어요. 그냥 냅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이나 전에나 너무 이쁜 동생이죠..

  • 12. 헉!
    '06.11.15 12:44 AM (24.42.xxx.195)

    때리라고 조언하신 것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농담이시겠죠.^^

    남매의 성격이 상반된 것같습니다.

    제 생각엔, 형제간의 갈등은 자연스러울 수 있을 것같고,

    한 집에서 살면서 불편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부모가 옆에서 지켜봐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 13. 남매
    '06.11.15 3:09 AM (24.80.xxx.152)

    그나이때 제가 남동생하고 찬바람 나게 교전중일 때...
    돈에 관해선 냉전 중에도 늘 통하는 게 있었거든요.
    아침에 서로의 책상서랍에서 돈을 꺼내가고
    꿔간다고 얘기하고.. 서로 오케 하고.. 그래도 다른 말은 여전히 안하고..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런 관계가 가능한지..
    그래서 남매가 아닐까 해요.
    서로 궁한게 뭔지 살피셔서 고걸 딱 끊어버리시면
    둘이 알아서 협력하지 않을까용...

  • 14. 저도..
    '06.11.15 10:47 AM (221.139.xxx.162)

    저도 대학 때 남동생과 싸우고 몇개월 동안 말도 안 섞은 적이 있어요. 그 땐 부모님쎄서 걱정하시는 기분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저희들 기분만 생각 했는데..지금 생각하면 넘 죄송한 일이에요. 지금은 각자 철 좀 들고.. 남동생이'사랑하는 동생이'.. 이런 문자도 보내와요^^;; 원글님 자녀분들도 그 때의 저희들처럼 그런 상황일 때의 부모님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거니까..^^;;;;; 지금 상황에 너무 신경쓰셔서 마음 다치지 마세요..

  • 15. 놔두세용
    '06.11.15 2:39 PM (121.134.xxx.121)

    저는 오빠랑 한살 차인데, 오빠는 덤벙대는 성격, 저는 차분한 성격이나 민감한 성격이라 어릴 때부터 맨날 싸우고 저 27에 결혼할 때까지 거의 얘기 안했어요...
    저희도 중요한 예기만 가끔....
    지금은 내년에 오빠 결혼 앞두고 있는데 우리 예비 새언니 저와 오빠의 옛일은 전혀 모른답니다.
    엄청 친한 분위기거든요 ㅋㅋ
    울 엄마도 너희가 이럴 줄은... 이러세요
    한 때 그럴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냥 놔두세요
    크면 다 잊어버려요..
    그리고 왜 그랬나 그런답니다... 저처럼요...

  • 16. 울남편
    '06.11.16 4:34 PM (222.237.xxx.140)

    이 여동생과 싸우고 1년반을 얘기 안했답니다. 물론 울남편 서울생활해서 방학때나 주말에 종종 시골에 가면 여동생 얼굴보지만 1년반이란 세월이 짧은건 아닌데 말이죠
    그 이야기 듣고 남편 다시봤습니다. ^^지독한거 같아서~
    지금도 티격태격 싸웁니다만 형제란게 뭔지 서로 걱정해주고 그러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