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단으로한 100만원이 넘는 남편 한복,,

..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06-11-14 09:19:52
저는 굳이 필요없다고 했는데
친정어머니께서 안해가면 나중에 시댁에 섭섭한 소리 듣는다고 해서 1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주고 남편 한복을 해갔어요,,
2년반이 지났지만 단 한번도 꺼내입을 일이 없어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한복 대여점에 파는게 나을까요?
문의드려봅니다.
IP : 211.205.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4 9:21 AM (219.252.xxx.86)

    저희도 예물단지가 되었지요..
    신랑하고 제껀..@영희 한복(300넘는다고 하더군요)
    다 필요 없죠>~~그쵸??
    한번 알아보세요.
    디쟌이 좋으면 가끔은 구입도 하신데여

  • 2. 저희는
    '06.11.14 9:32 AM (221.140.xxx.178)

    버버리해주기로 해서 신랑 두루마기 안한다고 했더니 시어미님이 무슨 소리냐고 난리치셔서 했는데 한번인가 입었습니다. 그것도 남편이 염치없어서 입었지 안그럼 안입었을꺼예요.
    그리고선 저희집 그렇게 어렵냐고.. 두고 두고 생각하면 화나요.

  • 3.
    '06.11.14 9:36 AM (211.229.xxx.104)

    가지고 계세요
    실용으로 치자면 그가격 가치는 못할지 몰라도
    의미있는 옷이잖아요
    그리고 나이먹으면 남자한복 입을일 생겨요
    저희 남편은 무리해서 본견두루마기 해줬더니
    은근히 두루마기 입을일 기다려요 입으면 폼난다나
    남자한복은 유행 많이 안타니 꼭 가지고 계세요

  • 4. ..
    '06.11.14 9:39 AM (221.165.xxx.190)

    저도 한복해놓고 후회하는 사람중 하나에요.
    비싼 돈들여 한복해놓고 결혼식때 제외하고는 입어지지가 않아요,
    신랑도 입기 싫어하고..
    아무리님 말씀은 효용가치가 없다는거죠.
    할때는 이쁘게 잘 했는데 한복도 유행이 있고
    새색시 새신랑 한복.. 아무곳에서나 입기 힘들고..
    집에 고이 모셔두다가 결국 재활용함에 넣어지죠..
    대부분 집들이 그럴거에요.

    원글님 차라리 대여하세요.
    진짜 안입어요..

  • 5. 00
    '06.11.14 9:43 AM (59.9.xxx.56)

    그냥 가지고 계셔보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입을일이 꼭 생깁니다. 그리고 명절때도 남편에게 한복을
    입으라고 권하세요. 또 색다른 모습이랍니다.

  • 6. 활용하세요
    '06.11.14 9:44 AM (123.254.xxx.13)

    명절에 차례지낼때,제사지낼때 꺼내서 입히세요
    원래 우리나나정장은 양복이아닌 한복이기에
    그런때라도 입어주면 좋지안을까요?
    (차례나 제사지낼때 두루마기까지 입는것이라네요)

  • 7. 명절에
    '06.11.14 9:46 AM (211.204.xxx.191)

    입으세요, 아이들까지..
    한복입고 다들 앉아 있으면 정말 명절 분위기 납니다^^.
    세배도 정말 세배같구요.

  • 8. 입히세요
    '06.11.14 9:53 AM (59.24.xxx.111)

    저도 어머니 아는분 한복집가서 제한복이랑 신랑한복맞추는데...
    저는 물실크로 저렴하게 하더니 신랑꺼는 두루마기까지 맞추더이다...
    허허.... 예물도 제대로 안해주셨으면서
    저러고 싶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비싼 한복... 장농에서 썩고 있어서 제가 명절마다 입힙니다.
    시꺼먼 저승사자 두루마기까지요

  • 9. ㅎㅎㅎ
    '06.11.14 9:59 AM (211.178.xxx.37)

    시커먼 저승사자두루마기 ㅎㅎㅎ 저희도 명절이면 꼭 입었습니다.아까와서.^^

  • 10. ^&^
    '06.11.14 10:20 AM (211.210.xxx.141)

    ㅎㅎ 결혼할 때 예단으로 준비한 한복이 비단 우리집만의 비애는 아니였군요.
    저두 우리신랑 설,명절 때면 결혼식때 해준 한복 꼭 꼭 챙겨입혔었어요.
    새신랑 한복이다보니 점점 나이들다 보니 칼라도 너무 화려한틱하구 왠지 어색하더라구요.
    우리 신랑두 더는 못입겠는지 지난 추석때 큰집 다녀와서 한복벗으며 하는말...
    "이젠 이거 버려야겠다!" 하더라구요.
    저야 돈아까워 몇번 더 입히고 싶지만 신랑말에 따르기로 했어요.
    아직 못버리고 걸어두고 있는데 생각난김에 의류수거함에 넣어야겠어요^^

  • 11. 그러게요.
    '06.11.14 10:31 AM (218.147.xxx.166)

    결혼 9년차인데 결혼할때 한번 입고 그대로 모셔놓았네요. 명절에라도 입으라하면 남편이 질색을 해서 한번도 못 입혔습니다. 친정엄마가 우겨서 한복 한벌은 해야 된다 , 있어야한다 해서 거금을 들여 했는데 넘 아까워요...
    이번에 친정여동생 결혼을 하는데 울 엄마 또 제부될 사람 한복을 기어이 맞추더군요.
    제가 한복 할 돈으로 차라리 딴 걸 해라구 신신당부했건만...

    친정엄마 말로는 제부는 울 남편하고는 또 다를거라 했다 합니다요....으그그...

  • 12. 저희도...
    '06.11.14 11:09 AM (220.85.xxx.76)

    남자 한복 100만원 + 두루마기 200만원 해서 300만원짜리, 장롱에 고이고이 있어요.

    제 한복은 녹색저고리 빨강치마라(것도 100만원...) 이제는 입을수가 없답니다.. 그렇게 저고리 하나만이라도 색깔 다른 걸로 하나 더 하라고 한복집에서 권했건만. 그러면 계속 입을 수 있쟎아요.
    제가 한복을 못 입으니(없어서), 명절때도 신랑 혼자 죽어도 안 입습니다.

    한복 할 때 울 시어머니, 여자는 한복 입을 일 별로 없으니, 여자꺼는 싼걸로 두루마기 없이, 남자꺼는 비싼 걸로 두루마기까지 해야한다고 합디다.
    어흐 정말 지금 생각해도 열불납니다.

  • 13. 저도...
    '06.11.14 11:34 AM (218.39.xxx.214)

    친정어머니가 한복을 아끼고 좋아하셔서 좋은 것으로 해주셨어요.
    그 돈으로 좀 큰 pdp나 lcd하고 싶었지만 들은 척도 안하시고
    엄청난 한복들을 떡 하니 해주셨지요.
    저 그 한복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환기도 시키고 가끔 꺼내 상하지 않았나 살펴보고...
    생각하면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냥 신랑이랑 웃습니다.
    장모님께서는 그게 가장 의미있는 선물이셨을테니 하고요...
    저도 한복 입을 일만 기다립니다.
    한복이지만 몇 백이니 나도 좋은 옷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

  • 14. 아쉬운대로
    '06.11.15 10:14 AM (125.181.xxx.56)

    명절때만이라도 꼭 입으세요~ 전 한복 40+ 긴 두루마기 60주고 했는데...
    명절땐 꼭 입어요... 두루마긴 뭐 평생 입는거라니 아깝지만 할 수 없고...
    한복도... 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생각해요...
    근데! 집안에 결혼식 있을때 여자는 한복 입히면서 왜 남자는 한복을 안입힐까요!!!
    그때라도 입히면 본전 뽑을 듯한 기분에 좀 아쉽다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