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탄 버스가 신호등에서 빨간불일 때 길을 건너려던 사람을 피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버스 바닥에 넘어 지셨어요.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 mri를 찍었는데 가슴뼈 부분에 충격 받은 흔적이 있긴 하지만
금이 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3주 진단이 나왔다네요.
병원에서는 하라는 데로 물리치료를 하며 입원해 계신데
병실이 많이 추워서 감기가 걸리고 해서 저녁에는 집에 와서 주무신다고 합니다.
사실 집에 엄마가 돌보셔야할 환자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 처지가 아니세요.
다행히 병원이 집 가까운 곳이라 병원과 집을 왔다갔다 하고 계신데 병원에서 뭐라 하나봐요.
지금 사고난지 열흘정도 지났는데 엄마는 아예 퇴원을 하셨으면 해요.
이럴 때 보험회사 하고의 합의가 어떻게 되나요?
친정엄만 현재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당뇨도 있으세요.
그리고 10년 전에 크게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몸도 마음도 힘든 상태라서
많이 조심하며 지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몸이 축날까봐 걱정입니다.
제 생각에는 엄마 연세(67세)가 있으시니까 나중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르고 하니
보약이라도 두세번 드셔야 할 것 같아서 합의금을 받아야할 것 같은데
퇴원해서 통원치료를 해도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친정이랑 멀리 있고 이런쪽으로 아는게 없으니 마음만 아프네요.
어디다 물어볼 곳도 없어서 82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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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어떻게 되나요?
엄마 걱정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6-11-13 23:30:36
IP : 58.141.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잠오나공주
'06.11.13 11:37 PM (59.5.xxx.18)먼저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보험회사는 지금 원글님 어머니가 급한가보다하고 배짱 튕깁니다..
근데 아무리 돌봐야할 환자가 있다지만... 교통사고 나면 후유증이 큰데...
퇴원하면 합의보기 힘들어요..
우선 그냥 기다리는게 좋구요..
왠만하면 병원서 계시는게 좋아요..2. 보험회사
'06.11.13 11:41 PM (219.248.xxx.10)에서 연락이 옵니다. 회사랑 합의가 되고 퇴원하심이 좋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 후 병원에 계속계셔야됩니다.
보험회사에서 내사가 오거든요. 그때 자리비우고 집에왔다갔다했다는것 만약에라도
알면 보험처리 어렵습니다.
병원비는 보험회사에서 내고 추후 위로금이나 통원치료비 계산해서 얼마를 얘기를하면
타협보시고 합의하심됩니다.
아무리 입원할 형편이 안되신다고 해도 꼭 입원계속하셔서 아프신곳 깨끗이 치료하셔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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