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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을 질러서 지금 신랑과 싸우고 있는데요..

답답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06-11-13 22:07:08
얼마전 집샀다고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자꾸 신랑이 넘 브랜드없고 단지수도 적고 게다가 분양가가 높은거 잘못 샀다고 모라 하는데요.

동일 스위트 리버 33평(평당 10,860,000원)으로 휘경동에 샀거든요.

정말 잘못 산건가요?

영등포 분양하는거 했음 100%당첨된다고 소리치는데

저희 내년에 겨우 1순위 되거든요.(당첨사실 있었고 주택보유한적 있어요)

좀더 돈을 모아서 샀어야 한다고 타박인데..(저희 전세13000만원과 현금 4천정도 있어요)

도대체 얼마를 모아 언제 집을 사야한다는 건지 집값은 계속 올라만 가고

집을 잘못샀다고 저렇게 난리치니..

애업고 추운날 고생고생하며 오늘 비오는날에 비맞으며 계약금 내고 왔는데..

정말 이런사람과 왜 결혼했나 싶을정도예요.

서울시내 아직도 33평이 3억초반에 것이 잇나요? 그리고 정말 청약이 된다는 보장이 있나요..

얘기좀 해주세요..여러분..
IP : 211.48.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3 10:46 PM (203.251.xxx.108)

    이젠 더이상 돈모아 집을 산다는 건 힘들지 않나요...
    부동산쪽은 우리나라... 아내 말 들었음 부자되었을 집 많을꺼에요...
    일단 저지르셨다니 화이팅입니다

  • 2. 웃어요~
    '06.11.13 10:59 PM (210.181.xxx.219)

    어제 제가 님 글 읽고 잘 샀다는 느낌받았는데 남편분생각은 그 집이 문제가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선택했다기 보다는 남편 출장중에 사신집이니 (맞죠?) 서운하기도 하고
    성급했나하는 조바심땜에 그러실거예요
    사람이 조금 비싼 물건만 사도 많이 망설이는데 집장만이니 더더욱 그러시겠죠
    집은 싼데는 다 싼이유가 있고 비싼데는 다 비싼 이유가 있잖아요
    더더욱 중요한건 투기목적으로 집사신게 아니니 새집에 입주하셔서 아기랑 행복하게 사세요
    남편분~ 조금 맘에 안드는거 있으셔도 좋은일이니 그냥 웃으며 넘어가세요 (이제와서 바꿀수도 없잖아요

  • 3. 근데요....
    '06.11.13 11:27 PM (222.108.xxx.169)

    전 님이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요.. 전재산+엄청난 대출을 해야하는 일에 어떻게 신랑이랑 의논두 없이 그렇게 즉흥적으로 계약을 하실수 있었을까요......
    저 진짜 님글 읽고 충격받았었어요. 남편 기분을 필사적으로 풀어주셔야할거 같은데요.

  • 4. 제생각에도...
    '06.11.13 11:32 PM (220.125.xxx.183)

    집을 잘샀건 못샀건을 떠나서 신랑과 상의없이 그런 큰일을 혼자 결단하고 일을 치루셨다는게 좀 그러네요...
    집은 더더군다나 같이 살아가야 하는 터전인데 남편분이 원하는것도 수렴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여...
    남편분께 이왕 계약금까지 다 치룬거니 더이상 필요없는 다툼은 하지 말자고 하시고 어찌 하든 기분 풀어드리는게 좋겠어여...

  • 5. 그런데요..
    '06.11.13 11:49 PM (125.188.xxx.23)

    그런데요.. 집은요,,
    여자 직감; 으로 사는것이 맞다데요..
    이왕 큰맘먹고 사신집.. 행복하게 잘 사세요..
    ^^

  • 6. 참...
    '06.11.14 12:08 AM (211.53.xxx.10)

    아마도 시기적으로 그래서 그런가보네요.
    집값이 지금 전체적으로 또 주춤 하고 곧 담보대출 이자 올린다니까 남편분이 그러시는지도 모르지요.
    오르기 전에 사서 팍팍 오르는 시기라면 남편분도 만족했을텐데......
    개떡같은 부동산 정책 때문에 혈압 오르는 사람 참 많네요.

  • 7. ^^;
    '06.11.14 1:09 AM (124.80.xxx.90)

    계약 하는 그 순간까지...그리고 그 이후에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겠어요
    하지만...집을 사는건 작은일이 아니니
    아마도 남편분은 좀 더 의논하고 샀으면 해서 그러시는게 아닐까요~
    원글님께서 맘 풀어주세요~

  • 8. *..*
    '06.11.14 1:26 AM (211.176.xxx.133)

    에구..부동산은 여자몫인거 같아요..
    저두여 작년이맘때.. 남편 외국출장갔을때.. 집보구 계약해 버렸어요..
    당근.. 집값.. 올랐구여.. 남편.. 그땐.. 좀 싫어하는듯 했지만.. 지금은.. 그때. 집 않샀으면 어땠을까.. 아주 가심이 철렁해요..평당 1000만원대 집이. 어디 있기나 한가요..?
    제가. .경험자이니. 이런것들 말씀해주시고.. 화풀어주셔요..
    전세 전전하다.. 요새보니.. 에구.. 전세값올려주려면.. 그것도 고생이겠던데요..
    집을 가지고 있으면.. 집값떨어지는거.. 별로 신경 않쓰인답니다.

  • 9. 아마
    '06.11.14 11:21 AM (203.229.xxx.2)

    남편이랑 의견통합을 할수 있엇다면 혼자 안저지르셨겠죠
    남편이랑 상의하다보면 번번히 안사는 쪽이 되어
    많은 기회를 놓쳐오셔서 어쩔수 없이 이번엔 그냥 저질러야 한다고 느끼신거 아닐까요
    저희 집 같은경우도 저라도 과감했다면 아직도 무주택자는 아니었을거 같아요
    남편에게 잔소리 원망 듣는거 귀찮고 자신없어 못저지른거지만 결과는 참담하네요...

  • 10. 다른 이야기
    '06.11.14 1:46 PM (211.63.xxx.141)

    저위에 리플중에 부동산은 여자 직감으로 사고 여자 몫이라고 하신 글 때문에...
    전 여자인데요 살림사는건 어떻게 하겠는데 부동산쪽으론 직설적인 표현이긴하지만
    도대체 머리가 안돌아가요.ㅠ.ㅠ
    그러면 꼭 다시 답글에
    그냥되는게 어디있느냐....부동산관련 책많이보고 공부하라,부동산 하는사람과의 친분을 두라,경제신문과 관련책을 보라..등등..답글이 달리죠.

    근데,모든 여자들이 다 우월한건 아니겠죠?
    선천적으로 집매매,좋은 땅 알아보기,언제치고 빼는지에 소질이 없는사람도 있겠죠?
    사실 주위에 대출껴서 샀는데 팔고얼마남겼다 이런말 들으면
    난 너무 무능한거 같고 자꾸 조바심나기도 해요.

    이 넓은(?)땅에 내집 한채 없다니...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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