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칠전 산모가 아기 낳다 하늘나라로 갔다는 글...
오늘 그 근처에 볼 일 있어서 갔더니 상복 입은 산모의 가족들인지 곡을 하고 난리가 낫더라구요.
아기 낳다가 출혈이 멎지 않아서 산모가 사망했다고 하던데 아기랑 산모가 불쌍해서 같이 울었네요.
아기는 아직 인큐베이터에 있고 엄마 젖도 물어보지 못하고 아직도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하더군요.
여자로서 아기 낳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새삼 다시 느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기 업고 지나가기가 정말 미안하고 송구스러웠어요....ㅠㅠ ㅠㅠ ㅠㅠ
1. ...
'06.11.13 6:12 PM (210.2.xxx.75)그런일이 ㅠ.ㅠ
그 산부인과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저 등촌동 살고 미*** 비슷한 병원 다니는데 갑자기 놀랍네요.??
어구..생각만 해도 너무 가슴 아픈일이네요.진짜...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2. 그런데도
'06.11.13 6:25 PM (221.150.xxx.108)그 신성하고, 소중하고, 위험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일부 몰상식한 남자들은 뭘까요?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3. b.b
'06.11.13 6:32 PM (222.108.xxx.182)메디는 아닙니다...ㅠ.ㅠ 어딘지 아시겠지요..... 산모도 가족도 아이도 너무 가슴아프네요...
이런거보면 종합병원가야하나싶기도 하고....
어쩔수없는건ㄱㅏ....싶기도 하고....참.....4. 안개비
'06.11.13 7:52 PM (220.76.xxx.141)제 올케도 5년전 조카 낳다가 양수 색전증으로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조카 인큐베이트에서 한달 지냈죠. 병원에서는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서 80%이상이 장애가 될 확률이라고 했어요. 데려다 제가 키웠어요. 엄마도 없는데, 장애자가 되면 어쩌나 싶어서,내아이들 (6살 8살 인 두남자) 돌보지도 않고서, 조카만 끼고 살았어요. 울 조카도 고모인나랑 고모부를 엄마,아빠인줄 알고 자랐구요. 지금 6살입니다. 다행히 장애는 오지않았죠? 몸떨림이랑 뇌성마비아이들어릴때 나타나는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울면서 기도하는 내 기도가 응답받았는지 다행히 장애는없이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지금도 조카보면 참 안됐어요. 아기낳다가 하늘 나라가는 사람 가끔씩있나봐요.
5. 안개비
'06.11.13 7:53 PM (220.76.xxx.141)평촌 모자 산부인과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모자 산부인과 그런일 가끔 있나봐요.
6. 무서워요
'06.11.13 7:58 PM (211.171.xxx.78)제 여동생도 얼마전에 아기낳았는데, 정말 큰일날 뻔 했네요.
조카도 태어나자마자 큰병원으로 실려가고 ....오늘에서야 퇴원했다네요.
저 그때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여자는 정말 애기 낳는거 목숨걸고 하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 애기 어쩌나요? 생각만해도 참 눈물나는 일이에요.7. 정말
'06.11.13 9:27 PM (211.207.xxx.219)눈물나네요...
등촌동 소방서 옆이면 미래** 아닌가요? 제가 거기 다니려다가 지금 이사계획때문에 못다녔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8. 저두 아이 엄마
'06.11.13 9:27 PM (211.111.xxx.32)안개비님 넘 존경스러워요..
9. 까만콩
'06.11.13 10:38 PM (58.142.xxx.108)안개비님 정말 존경스럽네요..화이팅!!
10. 존경
'06.11.14 8:25 AM (59.17.xxx.218)합니다
안개비님... (__)11. 안개비님..
'06.11.14 10:26 AM (220.94.xxx.167)저두 아이엄마로서 너무 존경스럽네요..서른여섯 나이에 둘째 낳고 부터는
제가 어디 아프면 겁나더라구요..엄마가 아프면 아이들이 불쌍하자나요..
특히 이제 돌쟁이인 둘째보면 왜이리 코끝이 찡한지..
안개비님 올케분 하늘에서도 고마워 하시겠네요..정말 착하고 좋으신 시누이를 두고
가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