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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중 몇가지 궁금증

임산부 조회수 : 486
작성일 : 2006-11-13 11:42:39
출산준비를 거의 다 마쳤거든요
이제 임신 34주차네요

겉싸개 속싸개 베냇저고리 내복 손싸개 천기저귀
좁쌀베개 짱구베개등 이것저것 다 샀는데요

어젠 마트에 가서 아기물티슈랑 면봉도 사고 유아용세탁비누랑 세제도 사왔어요
첨엔 손빨래 해야하나요?? 아기 태어나기전에 베냇저고리나 기저귀같은거 한번 빨아 두어야하지요?
물로만 빨면 되나요? 아님 손빨래? 아님 세탁기에 전용세제 넣어서요??

세제사면서 유아용 섬유유연제도 있던데..그건 걍 안 사왔거든요
유연제 안 넣으면 옷이 넘 뻣뻣한가요??
세제는 비앤비걸로 사왔거든요

또 보니까 구강청결티슈도 있던데..그건 언제부터 사용해요??
신생아때는 입은 어떻게 헹구어주는건지 궁금하네요

일단은 모유수유할 계획이라 젖병세정제는 안 사왔는데...그래도 젖병도 필요할까요?
젖병세정제 사용하면 삶지않아도 된다는데 다들 안 삶으시는지 궁금해요

아기 기저귀는 일자형 크린베베 많이 추천해주시던데
그 기저귀는 미리 사놓나요? 아님 출산후에 사나요?
종합병원에서 출산하는데..아기 낳으면 아기 기저귀 가져가야하는지 병원에 있을동안은
병원에서 주는지 모르겠어요..그담 바로 2주간 산후조리원에 들어갈건데 조리원에서도 기저귀를
주는지 가져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256개 이렇게 파는데 (소형) 5키로 될때까지 256장 다 쓸 수 있을까요?

또~~ 바운서라는거 있던데
신생아있는집 보니까 많이들 있는것 같아요
옥션 검색해보니까 6만원정도 하는데
그것도 미리 사두는것이 좋을까요? 아님 출산후에 사도 늦지않을까요???

출산예정일은 1.1인데..남편은 올해가 쌍춘년이고 내년이 황금돼지해라서 아기낳는사람이
두배로 많아진다고 그럼 경쟁이 심해서 대학들어갈때며..언제며 뭐든지 힘들다고
올해 낳아야된다고 갑자기 그러네요

제가 따진 예정일은 12월30일인데 아기가 좀 작은지 의사샘이 1월1일이 예정일이라고 했는데
전 나이 아깝게 먹는게 싫어서 내년에 나왔음 했는데
남편 말들어보니 올 해 나오는것도 나쁘지않겠다 싶고 그러네요
첫애라서 좀 늦게 나올 수 도 있겠지만.... 하늘에서 가장 좋고 알맞은때에 내보내주실것을
믿고 그냥 언제든 건강하게만 나와라! 이러는게 좋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산준비물 답 좀 해주세요~
IP : 124.254.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06.11.13 12:02 PM (211.229.xxx.17)

    베넷저고리랑 천기저귀는 한번씩 삶아서 빨아 놓으심 되구요...유아전용세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바운서 같은건..구지 출산전에 미리 사놓을 필요는 없을듯...다른건 애 낳고나서 천천히 준비해도 되거든요..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이 구매를 하니..^^...그리고 출산선물로 받을 목록도 좀 놔두셔야..^^
    모유수유계획이심 구지 젖병 미리 사놓으실 필요 없던데요...병원에서 퇴원할때 병원에서 젖병작은거 두개정도는 주더라구요...분유샘플이랑..^^...

  • 2. 저도
    '06.11.13 1:12 PM (211.227.xxx.200)

    32주 막 넘은 임산부에요
    전 1.8일이 예정일인데요
    그냥 12월에 낳고 싶다가도 내년이 좋은 띠해라고 해서 내년에 나왔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일단 경쟁 그런거 보다는 한살 먹는게 너무 아까운거 같아서
    그냥 꽉채운1월생으로 학교들어가면 남들보다 뒤지는일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맘대로 아기가 나오진 않겠죠? 그냥 사족입니다 ㅎㅎㅎ

  • 3. 지나가다가..
    '06.11.13 2:32 PM (202.130.xxx.130)

    9개월 아기 엄마입니다.
    우선 저는 아기가 태어나서 사용할 모든 섬유 제품은 다 삶아놨더랬습니다.
    저흰 천 기저귀 사용했던 터라, 배냇저고리랑 천기저귀, 이불등은 모두 삶아뒀구요...

    젖병은... 참 애매한게...
    젖이라는게 내 맘대로 퐁퐁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해서...(저는 실패했더랬습니다.)
    부랴 부랴 젖병 준비하느라고 분주했었지요...
    요즘은 병원마다 젖병을 주는 곳도 있고 안 주는 곳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한두개 쯤은 준비해 두시구요..
    젖병은 젖병 세제로 씻은 뒤에 삶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그리고..구강청결티슈 같은거 대신, 깨끗하게 삶아빤 가제 수건으로 입안을 닦아줬구요..
    (약품 처리된 티슈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천기저귀 쓰신다니까 아기 세제로 일단 빨아주신 다음에
    맹물로 여러번 삶아주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럼 천이 좀 부드러워지잖아요...(전 친정엄마가 그렇게해서 주셔서, 일주일 뒤에 부터 바로 천기저귀 썼거든요...)

    준비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 4. ㅎㅎㅎ
    '06.11.14 3:49 AM (221.162.xxx.118)

    짱구베게 베면 머리통이 더워서 태열기 있는 아기에게 쥐약입니다.
    저 선물받은거 두개 있는데 첫애는 모르고 거기에 재웠더니 빨갛게 올라오고 난리가 아니였답니다. 그 뒤로는 좁쌀베게나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메밀 베게에만 재워요.
    친구들에게 짱구베게 사지 말라고 꼭 말해줬어요.

    섬유유연제 쓰지 마시고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넣으시면 빨래가 부드럽고 살균이 됩니다. 화학제품은 되도록이면 안쓰시는게 아기에게 훨씬 좋겠지요?
    같은 이유로 배냇저고리랑 내복, 가제수건등등은 저는 맹물로 삶아서 썼습니다.

    입안은 젖을 먹어서 미끌미끌하니 뜨거운 물에 헹군 가제 수건으로 싹싹 닦아줬지요. 닦을때마다 애는 싫어하고 헛구역질도 했지만 혀가 하얗게 백태가 끼는것보단 낫지 않겠어요?ㅎㅎ

    일자형 기저귀 저는 약국에서 100장씩 파는것(6천원) 두세게 사두었어요. 한달동안에 3~400백장 쓰더군요. 그 뒤에 크린베베 쓰고 뒤집기 시작해서 하기스 보송보송 썼어요. 병원에서 당연히 기저귀 줍니다.

    바운서등등 사지 마세요. 선물 들어옵니다. 백일때 많이 들어옵니다. 저는 유모차 받았어요.

    아기 낳는 날은...아기가 나오고 싶을때지 어른들이 결정 백날 해봤지 소용 없어요.ㅎㅎㅎ
    제 친구 예정일이 1.1이었는데 1.3일 낳았습니다. 진통 이틀했지요. 12월 보다 1월 생이 백배 낫지 않나요? 괜히 나이 더 먹는것만큼 서러운게 어디 있나요?

    젖병은 병원에서 하나주고요,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실거면 거기서 알아서 해줍니다. 거기 가서도 끝끝내모유수유에 실패하면 남편에게 사오라고 하세요. 2주동안 남편도 할일이 있어야 할것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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