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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야망이요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06-11-12 23:15:51
사랑과 야망 앞부분을 못봤어요.  ㅠㅠ
초저녁부터 그거 하기만 기다렸었는데..
정신 차리고 텔레비전을 켜니까 훈이랑 수경이가 파주아주머니 앞에서 절하는 장면이었는데
그 앞부분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부탁드려요.

그리고 태준..참 불쌍하네요.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저 미자의 조울증을 감내하면서 살아가야 하다니...
사람 피를 말리는 병이에요.

제일 불쌍한 사람은 은환이에요.
전처에 전처자식 둘에 시어머니에 군식구에 이젠 늙어서 애까지 키우게 생겼으니..
저런 팔자도 드물지 싶어요.
IP : 222.239.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2 11:22 PM (218.148.xxx.164)

    별 거 없고요, 훈이랑 수경이가 훈이 아들 데리고 미국에서 귀국하는 장면으로 시작했어요.
    공항에는 현이만 마중 나왔고요... (은환도 나오려 했는데 태수가 승질 내서 못 나왔다고...^^)

    그나저나 저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니 참 심란스럽네요.
    뭐 쫌 이상하게 끝난 것 같아요... 찜찜하고.
    그동안은 미자가 훈이 와이프 다음으로 밥맛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저렇게 꺽꺽거리고 우는 거 보니, 참 저 인생도 불쌍하다 싶어요.
    오죽하면 저러겠나 싶고...

    내일 아침까지 죽었다 깨나도 끝내야 하는 일이 있는데도 일단 접고
    드라마 봤는데... 심란하기만 하고...
    밤 샐 생각을 하니 더 졸리네요... T.T

  • 2. ...
    '06.11.12 11:38 PM (121.144.xxx.99)

    까칠하고 불편한것 한 자락남기는것이 김수현씨의 특징인것 같더군요
    인심 정말 야박하죠.
    그래서 대작가이시겠지만,,,

  • 3. 전..
    '06.11.13 12:17 AM (124.57.xxx.23)

    20대 인데도 김수현씨 작품보면 가슴이 짠..한것이
    젊은 사람들중 많은사람들이 김수현씨 작품 싫어하던데
    전 시대에 뒤쳐지는 사람인가봐요
    전 예전부터 미자가 술마시고 힘들어하고 그러면
    이해가 되면서 그 인생이 참으로 불쌍하다..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그러니 정말 안되보이네요
    그 캐릭터에 푹빠져서 같이 울고싶을정도였어요
    참 .. 나도 젊은 나이에 어지간히 우중충한 인간이구나..싶어서 끄적여 봅니다.

  • 4. ㅠ.ㅠ
    '06.11.13 1:40 AM (210.2.xxx.124)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렷어요 ㅡ.ㅡ;;
    담주 부턴 뭐볼지...이거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 5.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1.13 8:20 AM (220.83.xxx.172)

    그러게요 저도 참 오래봣서 정들엇는데 끝 또한 김수현답게... 암튼 미자가 넘 불쌍하고 안됫고 참 답답해요

  • 6. 콩순이
    '06.11.13 9:46 AM (211.255.xxx.114)

    저도 사랑과 야망 대 팬인데요.
    미자가 꺽꺽 울면서 아부지 아부지 하잖아요
    뭐랄까..저도 처음부분은 잘 못 봐서 모르겠는데 미자 아빠가 알콜중독에
    어쩜 미자 발목을 잡는 듯한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아빠를 미워했을듯...근데 끝부분에 보면 나이 들어서 아빠 산소에도 갔다오고 그러잖아요
    뭔가 맘속으로 아빠와 화해를 하는거 아니었을까요...
    태준이도 그래서 바로 미자 안 달래고 방에서 우는 소리 듣고 있었을거 같구요
    전 나이든 태준이 모습이 왜케 멋진지 모르겠어요..

  • 7. 심란한 결말
    '06.11.13 10:11 AM (220.75.xxx.155)

    결말이 진짜 심란하데요. 집집마다 진짜 한숨만 나오는 상황으로 끝나데요.
    그래도 선희네가 제일 무난하죠??
    태준이나 미자 둘다 좀 불쌍하기도 하고. 둘의 부모와 시대가 그런 인생을 낳았겠죠.
    태수네는 또 엄마 없이 아이가 자라야하니 아이가 한번쯤은 방황할테고, 은환이도 고생이고, 훈이가 새 장가가도 좀 힘들겠죠.
    정자 남편이 그렇게 변하게될줄이야..그 할머니도 참, 치매와중에도 아가 울지마라, 영감 오셨소??
    그렇게 자식 남편만 돌보는게 여자의 일생인가봐요..
    김수현씨는 정말 천재예요. 본인도 혼자 딸 하나 키웠던것으로 아는데, 시대를 잘만난건지 제대로 만난건지 여하튼 작가로써는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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