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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게 넘 좋아요.
아파트로 이사와서 아이들이 같은 또래라 알게 된 엄마인데..
남편이 건설회사 다녀서 새벽에 출근하니 아침 아홉시만 되면 초인종 누릅니다.
제남편이 8시 30분에 출근했거든요.
아이 하나 업고 하나 손잡고..
우리집 오면 다른 엄마들에게 전화합니다.
여기 ~네야 빨리와 커피타임하게..ㅠㅠ
10시면 울집에 4팀 모입니다.
그때부터 나는 아침밥 부실하게 먹은 사람들 밥 차려주고 커피 타주고 간식 줘가며..
설겆이 ...세탁기 돌리고 ..
점심되면 밥 먹으로 또다른집으로 갑니다.
그렇게 모이기를 2년.....하루도 안보면 클날것처럼 매일 출근도장 찍었던 아줌마들
결국 한집..두집 마지막에 저까지 모두 뿔뿔이 지방으로 이사해서 모임이 끝을 맺었답니다.
지금은...
주위에 사람 깊이 안사귑니다.
그때 하두 진저리를 쳐서요.
뭐든 혼자 합니다.
쇼핑도..운동도..그리고 이곳 82쿡과 함께하는 혼자만에 시간이..
넘~~좋습니다.
1. 저두
'06.11.11 3:41 PM (218.158.xxx.223)혼자가 좋아요. 몰려서 수다떨고 나면 피곤하기만 하고, 정신만 하나도 없어요. 그런 모임은 아~주 가~끔이 좋지요.
2. 영양가0
'06.11.11 4:15 PM (219.240.xxx.44)3사람이상 모이면 사람들은 괜히 흥분하는 것 같고,부화뇌동식의 판단으로 침착한
생활을 못하는 것 같아요. 계획없이 쏘다니고,계획없이 하루를 삽니다.
정보라는 것도 이젠 예전보다 훨씬 개인적으로 수집경로가 좋아져서 그 목적으로 만나는 것도 그렇습니다.이제는 촌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따금씩은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우면 몰라도 뭘 떼지어서 다니면서 같이하거나 커피마시는 것은 절대 사양입니다. 차라리 문화원에서 정규적인 취미반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공통화제에 더 실질적도움을 주더군요.3. 저도
'06.11.11 4:17 PM (222.101.xxx.242)저도 딱 싫어요 그런분위기,..그렇게 한바탕 몰려왔다 가고나면 몸에 진이 빠져서 치울 엄두도 안나구요 그러다가 날저물면 저녁준비 대충하고 괜히 하루종일 시간 헛되게 보낸기분이에요...혼자가 편합니다..
4. 매미
'06.11.11 4:20 PM (211.41.xxx.232)맞는 말씀입니다.
저 아파트 이사오기 전에는 혼자서 놀아도 좋았거든요...
여유도 있구요,
그런데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옆에 친구가 이사왔는데 제 시간이 점점
없어져갑니다.
그래서 저 몇년살다 다시 이사 갈거예요...5. 동감
'06.11.11 4:54 PM (58.230.xxx.62)저도 아이때문에 만나는 모임접고 편해졌어요..사람만나서 좋은 것도 있지만.. 내 시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어서 좋더군요, 모이면 아줌마들 뒷다마도 한몫들 하잖아요 제주위엔 그런분들없어서 다행이지만..
부질없는 수다가 생활을 다 차지하지 않아서 좋아요..원글님도 즐겁게 시간 잘 보내시길6. 마자요
'06.11.11 4:56 PM (219.251.xxx.69)아이들 유치원 셔틀 태워주고 나서 엄마들 이집 저집 다니면서 커피 먹고 수다에 점심까지...
매일 그러고 사는 사람들 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언제 집 치우고 살림하는지..대단한 체력들.
이 곳에 이사 와서 진짜 사람들 안사귑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요, 저 이게 증말 증말 좋아요. 그동안 진저리 치고 이리저리 끌려다닌거 생각하면 시간이 아깝고 그렇게 친했다고 별다른거 없습니다. 이사하면 다 끝이더라구요. 아웅 혼자인거 넘 좋아요. 조아조아.7. 경험
'06.11.12 12:14 AM (218.237.xxx.60)제가 직장다녀서 그런지...
나는 이렇게 살고싶네요.
여유롭게 아줌마들과 앉아 잼있는 이야기거리들...뒷담화도 하고
아이랑 같이 출근하니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8. 옷살때
'06.11.12 11:58 AM (203.170.xxx.7)영화볼때, 큰책방에서 혼자가 좋을때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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