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날씨가...

[걱정]

내일 한국에 들어갑니다.
요즘 많이 춥다고 해서 여쭤봅니다.
낮 기온도 10도 이하인 걸로 나오는데 실제 체감 온도는 어느 정도나 하나요?
혹 두툼한 오리털 파카를 입는다면 다들 놀라실까요?
브루죵 형태로 허리까지 오는 거요.
실은 지난 주에 트랜치 코트는 입어줘야 한다는 조언을 얻은 적이 있는데
어느새 트랜치 코트로 감당하기 힘든 날씨가 된 것 같아서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빼빼로]

오리털 파카는 조금 어색할것 같은데.니트 겹쳐입고 트랜치 코트입는게 좋겠는데요.
낮엔 겉옷을 벗기도 했는데요.

[아직]

오리털 파카 입으신 분은 없던데요
얇은 코트나 트랜치 코트, 아이들은 점퍼나 얇은 패딩정도 입어요.

[걱정]

아 그렇군요.
전 여태, 한국엔 사계절이 있으며, 여름엔 그늘 밑에만 들어가면 서늘해서 좋고
가을 되면 산책하기에 가장 적절한 날씨로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고 자랑을 해 왔는데
이젠 조심해야 하나봐요.
기온 이상이 제 추억을 빼앗아가는 것 같아서 슬퍼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서울 시내는 단풍이 볼 만 합니다.
낮에는 선선하게 산책하기 좋구요.
우리나라 살기 잡기는 커녕 날뛰게 만드는 무능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