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집트 출장가요~

[이집트]

남편이 10일예정으로 이집트 출장갑니다.
당최 뭘 챙겨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또 뭘 사오면 될까요? 기껏해야 스핑크스 모형정도겠죠?^^;
유념해야 할것이라든가 가보면 좋을 곳이라든가..좀 알려주세요.

[제가]

다녀온 바 로는 사올건 별로 없구요^^ 차(tea)정도? 목각인형정도?가 되겠네요


일명 삐끼를 조심하시구요

(제가 전세계를 좀 다녀봤지만 그렇게 대단한 삐끼는 첨 봅니다)

친절하다고 덥썩 물면 다 사기꾼비스무레한 사람 즉 물건을 팔거나 기타 운송수단을 이용케하거나 하는사람입니다

그사람들은 내부물가 외부물가(관광객)가 다릅니다 교통수단도 마찬가지 ..

무조건 물건 살때 반절이하로 잘 깍으셔야해요

또한 질서란 거는 그 어느곳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횡단보도 신호등은 아주 큰 로터리정도만 있구요

심지어는 중앙선외에 일반차선은 없습니다 따라서 건널목건널때 교통사고 조심해야합니다

태국이나 기타 동남아국가보다 훨훨 더 심하답니다

제가 먹어본 것중 오렌지가 아주 맛있더군요. 물가가 싼탓에 매번 택시로 럭셔리하게 다니는 장점도 있구요 음식점도 아주 고급으로 다녀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외식하는정도 입니다^^

아부심벨은 정말 가볼만하구요 아스완도 좋고 룩소도 좋아요 물론 카이로도 빼먹을수는없구요^^

[하하]

울언니 이집트 갔다오면서 낙타가죽으로 만든 실내슬리퍼 사갖고 와서

무쟈게 웃겼다는...

별로 사올게 없어선지 원...

[님....]

남편직장동료가 이집트로 출장을 갔는데..
나가면 순~~~사기더라고..
택시 미터기도 없고....
낙타를 탔더니만 내릴때 팁내놓으라고 그래야 내려준다고 하고...
하여튼 좀 그런가봐요...

[.]

바자(시장)에 가면 향신료 많아요.
사프란 사오세요.

[조심~~]

어디가나 삐끼들 무쟈게 많습니다.
원딸라~~를 입에 달고 있지만 실상 물건을 살려고보면 바가지 엄청 쒸웁니다.
애초 15달라를 불렀다가 싫다고 하면 10달라 그도 아니라면 5달라 결국 3달라까지 내려가더군요.
아이스크림도 내국인과 외국인 기준이 너무도 다르더군요.
조심~~ 또 조심~~하셔야합니다.
하다못해 공항 화장실에서도 팁을 요구, 저흰 멋모르고 팁을 줬는데 끝까지 안주면 포기하더군요.
부패가 말못하게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심~~]

마차투어를 했었는데 부르는 값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결국 가이드가 나서서 흥정을 하고 여차하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수그러들더군요.
또 하나는 화장실이 열악합니다.
각오하셔야하구요, 어딜가나 팁을 줘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