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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살기 어려운가요?
전 당연히 따라갈 생각하고있었는데, 남편이 거기 아는사람도 없을텐데, 혼자 애낳아서 살수있겠냐고하더군요. 또, 남편따라 가족들이 가면, 남편이 출퇴근을 해야하니, 회사에서 싫어하는 눈치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중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근무하러 가는 사람들 가족들도 같이 나간경우가 많던데..
그래도, 2~3년 떨어져 살 생각을 하니, 같이 가는게 나을거 같거든요. 아직 애기는 없지만, 필리핀에 같이 가게되면 아기도 거기서 낳게되겠지요. 남편말대로, 필리핀에는 아는 사람도 한명없고, 가본적도 없어서 나라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로 이민가시는분들도 많지않나요? ㅡ.,ㅡa;;
걱정스러운 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경험해보지못한 곳에 가서 산다는 일종의 설레임같은것도 생기구요. 남편은 이런절보면, 아직 철이 없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필리핀에서 살기녹녹치않을까요? 영어는 리스닝은 되는 편이거든요.
거기서 살다오신분이나, 살고계신 분들 계심, 조언좀 해주세요.^^
1. 버버리다이어리
'06.11.9 6:37 PM (211.175.xxx.45)^^ 해변가를 떠올리면서 놀러다니는 관광지로서는 좋아요.
그러나 장기간 계시다 오신다함은 약간의 고생이 있겠다 앞서 생각듭니다.
관광말고 그쪽에서 생활해보시지 않으신분은 모르겠지만
날씨가 정말 변덕이 심해요. 아무때나 비오고 습도도 높고
그리고 어느정도의 영어회화실력은 가추셔야대요. 거기애들 거의
영어만 써댑니다. 반가운건 한국교민들 많이 산단는점 ^^
마닐라쪽 한국교민들하고 자주 왕래를 가지시면서 정보를 얻으시는게
빠르시고 일단은 여기서 이사하실때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그쪽현지에서
구할수없는 우리나라만의 전통음식같은거 잘 챙겨가세요.
아마도 가시게 된다면 영어하나만큼은 수준급정도 되서 오실듯~
물론 가시면 겪으실만한 고생이 한두가지가 아니실겁니다. 그치만
인생 편하게 산다해서 남는건 솔직히 별로 없어요.
힘들수록 서로 의지가 잘되고 얻는것도 많다는점 꼭 기억하세요 ^^2. 헛
'06.11.9 6:48 PM (203.233.xxx.249)필리핀에 남편 혼자 2~3년 보내는 것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제 친구가 필리핀에서 1년 반쯤 살다 왔는데
남자 혼자 온 사람들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요..
엄청 문란하게 생활하고, 한국 남자들이 돈이 많으니 (필리핀 물가가 워낙 싸서!)
여자들이 많이 꼬인다고.. 절대 여행도 혼자 보내지 말라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필리핀 가서 적은 돈으로 호화롭게 생활하다 왔다고,
우리나라에서 언제 그런 생활 해보겠냐고 좋다고 했구요,
한국 사람들 워낙 많아서 영어는 그냥 더듬더듬 통하는 수준이었지만 잘 지내다 왔다고 했어요.3. ..
'06.11.9 7:14 PM (211.229.xxx.16)꼭 !! 따라가세요..제 여동생이 필리핀에서 좀 살았는데요..남자 유학생들...사창가 같은곳을 자주 드나든다고 해요..워낙 가격이 싸서...구지 그런곳에 가지 않더라도 혼자 온 남자 한국인은..필리핀 여자들의 표적이라죠.
한국남자들이 글케 필리핀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그리고 오히려 필리핀이 여자들 살기 좋다던데요...싼값에 헬퍼 둘수 있어서...집안일도 좀 해방되고 아이를 낳더라도 베이비씨터도 저렴하게 둘수있어서 우리나라보다 아이키우기에 좋다고..
그리고 우선 따라갔다가..아니다 싶음...한국으로 혼자 나오심 되잖아요...^^
님도 이참에 따라가서 영어연수라도 해야겠다고 빡빡 우기셔서 따라가시고..영어공부도 좀 하세요..
튜터비용도 싸던데..시간당으로 몇천원...^^;;;4. 지니
'06.11.9 7:18 PM (211.104.xxx.93)제가 필리핀에 아이를 유학보내려고 답사를 갔다왔구요 제동생이 그곳에서 살았어요 가본결과 양면성이있어요 잘사는 사람은 아주잘살고 못사는사람은 아주아주 못살구여 일때문에가시는거라면 계시는곳은 좋을것같은데여 빌리지앞에 가드다있고요 일하는사람들도 둘수있구여 인건비가 싸서 계절은11월부터는 지내시기 좋을거구여 여름은 습하구 무지덥구여 9월10월은 비가많이오지요 우기라....아기는 글쎄요 그곳이라고 낳아서 못키울라구여 가서 살아보시는걱도 괜찮을듯 싶은데요 저는살만하던데 2주있는동안 신랑이 반대해서 곧 캐나다로 갑니다 애들 데리고~~~
5. 같이
'06.11.9 7:46 PM (24.87.xxx.195)필리핀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세상 어느 곳이든 적응은 다 된답니다.
이것저것 걱정 하지 마시고 남편 따라 가세요.
남편이 바람이 나서라기 보다
남편과 같이 또 다른 세계를 경험 해 본다는 것이
인생 살면서 그리 흔한 일이 아니랍니다.
남편이랑 이 담에 같이 공유 할 추억도 되구요.
아는 사람은 가서 만들면 되요.
여기저기 한국 사람 많을 건데요.뭘
암튼,,,같이 떠나세요.6. 첼리나
'06.11.9 7:55 PM (218.53.xxx.88)정말 남편 혼자 보내면 안될 것 같네요, 쯧
7. ...
'06.11.9 9:53 PM (220.117.xxx.165)필리핀이 아니라 우간다를 가더라도 부부는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빠가 외교관이셨어요. 참,, 이름도 희한한 듣도보도 못한 나라들에서 살았지요.
필리핀보다 더 후진국으로 평가되는 나라들에도, 저희 가족 모두 함께 다녔습니다.
물론 살기 어려운 점도 있고, 한국보다 나은 점도 있습니다.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네요.
그리고 아무리 후진국이라도 다 사람사는 곳입니다............ 저는 이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가서 살기 좋니 나쁘니를 계산하고 따지고 평하기 전에, 저는 꼭 같이 가시라고 권합니다.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8. 꼭
'06.11.9 10:53 PM (81.250.xxx.55)따라가세요..사람사는 곳인데 못살 이유가 뭐가 있나요? 남편분의 말씀이 좀 그렇네요..2-3년을 회사 눈치보고 떨어져살아야 하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건설업이라고 하시더라도 기본적인 출퇴근 시간이외와 휴일등을 남편 혼자서 보내게 하시려구요? 특히 물가가 한국보다 싼 나라에 장기간 남편혼자 지내게 하는 것은 여러모로 반대합니다..파견근무라면 체제비는 나올것이니 월급 저축하시고 살지 못한 환경속으로 들어가보는 것도 본인의 인생에 많은 경험이 될꺼에요.
"나 원래 철없어~" 라고 말씀하시고 필리핀에 대한 관광책자,한인회,잡다한 지식까지도 공부하셔서 가서 이국에서의 삶을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꼭 보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우리가 생각없이 늘 반복되었던 습관,행동..이런것들에 대해 조금은 넓어진 시각을 가질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답니다.
꼭 가세욧!!9. 이삼일
'06.11.9 11:45 PM (210.106.xxx.163)떨어져도 남자들 껀수없나 눈알 이리저리 굴려요 울남편 건설사 하는데
술자리 자주 갖지요 노래방 내가 가는데도 도우미 꼭 부르더라구요 인간이
꼭 같이 다니세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맘도 멀어지는것...10. 마가렛
'06.11.10 1:38 PM (211.211.xxx.134)님들,감사합니다. 짐싸야겠군요. ^^;;
11. 필리핀
'06.12.4 2:24 AM (211.202.xxx.133)대부분 갔다오신분들 보면 남자는 빨리 들어올라 하고 여자는 안들어올라 한다고 하더군요 1년내내 에어콘은 틀고 살아야지 돼구요 메이드가 싸니까 메이드 구해놓고 편하게 집안 살림한다고 하는데 외국나가서 살다오면 견문도 넓어지고 좋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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