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러다 조기 치매에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 조회수 : 365
작성일 : 2006-11-09 09:29:01
원래 기억력이 좋지 않아 깜빡깜빡하는데.. 애둘낳고는 정신없을 때가 많죠.
말도 내가 하려던 차에 남이 무슨 말하면 그대로 따라 딴소리 하고..
근데 최근에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시댁에서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무슨 딴생각 하다가 내렸는데 무심코 저희집 방향(왼쪽)으로 갔어요 (시댁이 18층이라)1804호라고 씌인걸 보고 깜짝놀랐지 뭐예요. 여기가 어딘가 하고 그리고 반대방향을 돌려보니 시댁이더라구요. '참 시댁에 왔지'했는데 아무래도 심상찮은 것 같아요. 어떻게 그 잠시동안 시댁에 와있는 걸 잊다니. 이거 치매아닌가요?
IP : 221.140.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1.10 12:05 PM (58.76.xxx.91)

    같은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저도 애들 둘 낳고 기억력이 많이 없어져 고민하고 있거든요
    첨엔 제왕절개를 해서 둘을 낳았기에 마취를 많이 해서 그런걸로 알고 있었어요
    (마취에서 제시간에 못깨어났음) 애낳고 초기에는 리모컨을 들고(지갑이라고 생각)
    한쪽엔 슬리퍼 한쪽엔 운동화를 신고 시장간다고 나서다가 대문에서 돌아선적도 있구요
    아이우유 먹여놓고 안먹인줄 알고 또 우유타러 주방가서 물뎁히고 등등 셀수없이 많았어요
    그러다 1~2년 지나다 보니 점점 괜찮아 지더니 최근들어 다시 시작되더군요
    대화중에도 갑자기 무슨말하는지 나도 모를때가 있고 적절한 단어가 안떠올라 문장이 이상하게
    변할때도 있어요 말하는 도중 갑자기 내가 무슨 애길하는 중인지도 까먹어서 상대방에게 내가 무슨애기
    중이었지? 하고 묻는 횟수가 늘어가고 방에서 나갈땐 주방가서 뭘 해야지 해놓고도 주방가선 왜 왔지 ?
    하는 경우도 많구요 가스불도 몇번을 확인하고도 버스에 오르면 확인한사실도 잊고 안잠근것 같아
    일보는 내내 불안해하다가 막상 집근처에 오면 확인했던 생각이 나서 허탈해 한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자꾸 메모하는 습관도 기르고 아예 칠판을 사다놓고 수시로 적습니다
    무조건 적고 보지요 그래도 나아질 기미는 없고 티비를 보니 30대에 조기 치매에 걸리
    분이 나오더군요 그걸보고나니 너무 불안하고 저도 곧 그렇게 될까봐 그래서 울 애들도 못알아 볼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건망증이 심해지면 치매가 될수도 있다던데 정말 뇌 검사 한번 받아 봐야 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