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대여할까요? 아니면 그냥 사야할까요?

[어쩌지요]

결혼하면서 혼수로 장만해서 한 1년 지나면서부터 요란한 소리를 내더니
이사 한번하고 7년이 되더니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제가 쓰는 냉장고는 삼* 따로따*냉장고예요.
냉장실 냉동실 위아래로 되어있는 구형이죠.
그런데 얼마전 냉장실 문을 열었는데 엇 느낌이 다른때와 다르더라구요.
냉장실 등도 어둡고 제가 냉장실 온도를 조금 세게 틀어 놓는 편인데
문을 열었을때 닿는 냉기가 별로 차갑지가 않더라구요.
물병이랑 밀패용기에도 그날보니 물방울이 맺혀있고 물도 따라 마셔보니
다른때와 다르게 덜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설마 내가 잘못 느꼈나 싶었고
a/s 시간이 지난뒤 일어난 일이라 냉장고 살때 주는 냉장고 설명 안내문를 뒤적이며
다음날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보자 했지요.
날이 밝아 서비스 센터에 a/s 접수를 하고 서비스 센터 기사가 방문하여
점검해보더니 별 이상이 없다고 냉장실 등은 반찬용기에 가려져서 어두운 거라고
그러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느껴지는 냉기도 여름하곤 다르다고 별 이상이 없다길래
찜찜하지만 전문가가 이상없다니 어쩌겠나 싶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6개월뒤에 이사를 합니다.
그런데 가전제품이라는게 조그만 충격에도 예민한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이사한 뒤에 새로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녁 오랜만에 사두었던 감식초를 마시려고 꺼내보니 상해있더라구요.
보름전에 개봉해서 몇번 먹고 냉장실 문짝 밑쪽에 보관했거든요.
보관상의 부주의라기 보기엔 식초 색깔도 검게 변하고 불순물 뭉침현상을 보니
아무래도 냉장고 성능이 안좋아져서 그런것 같아 지금까지 걍~ 먹어왔던
음식들이며 지금 들어있는 음식들의 상태를 생각하니 도저히 그냥 쓸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그냥 6개월 대여해서 쓰고 이사가면 구입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어찌되었든 살 생각이면 지금 그냥 사서 쓰는게 좋을지요.
그리고 냉장고 이사 하면서 문제 생기는 그런일 없으셨나요??!
한번사면 어찌되었든 최소 5년은 써야하는 가전제품이니
가격면에서나 사용 기간면에서나 고민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혹시 렌탈해서 쓰고 계신분 있으면 좋은 렌탈업체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몰라서..^^]

냉장고도 렌탈이 가능합니까?

[**]

이사 한 번에 냉장고 못쓰게 망가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7년이라면 이사를 다니지 않았더라도 고장 날 수 있는 거라고 봐요.
냉장고 렌탈하는 곳이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6개월정도 쓰고 냉장고 필요없어지는 것 아니고
계속 쓰셔야 한다면 지금 새 제품 사서
쭈욱 쓰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전이선]

냉장고라면. 렌탈하는 비용도 꽤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차리리 지금 렌탈비를 보태서 더 좋은 냉장고 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이사할때도 꽤 신경써서 잘 해주시는거 같던데요 상처같은거 안생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