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문을 구합니다..

군인마누라 조회수 : 361
작성일 : 2006-11-08 17:47:55
안녕하세요...
자문 좀 구하고자 씁니다..

저번주 화요일 신랑이 부대안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너무 놀랬지만, 우선 목소리 듣고 안심했습니다..

우선 조퇴를 해서 신랑을 만나 병원으로 갔습니다..
사고는 5톤 트럭이 신랑을 발을 밟아서 신랑 다리가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다리골절은 되지 않았으나, 타박통이 심해 쉬었으면 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요..
사고낸 사람이 수병이예요..상병이라구 하더라구요..
그 윗사람이 전화를 해서 사고처리 하지말자고, 하면 수병애한테 안 좋고, 자기도 여러번 불려다닌다면서
그냥 일반치료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신랑은 수병생각을 하면서 그러자구, 그럼 치료비만 달라구 했지요..

저희집은 인천이고, 신랑부대는 평택이예요..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집에서 버스 정거장까지 걸어다니는 시간이 또 장난이 아니라,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왼발을 다쳐서 운전은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일이 많이 병가도 못 내고..불쌍해 죽겠어요..

병원에선 자동차사고인데 보험처리 안 할경우 일반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서 병원비가 엄청 나오더라구여..알았다면 자동차 사고라고 말을 안 했을터인디..
암튼, 그래서 치료비로 30만원 받았습니다..
근데, 병원비며, 기름값이며, 통행료가 엄청 들더라구요...
적어도 실비는 줘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잘때도 끙끙거리며 자고, 어디 다닐때도 절뚝절뚝 다니는거 정말 안스러운데..
그쪽에선 더이상의 돈을 지급할수 없으니 한번만 계속 봐달라고 합니다..

어떻해야 하는건지...물론 모든 신체중 어디가 다치면 불편하지만, 손발이 다치면 생활하는데 얼마나 불편한데..아퍼서 요즘 웃는 얼굴도 보기 힘듭니다..

저희가 손해를 보면서 그쪽사정을 봐줘야 할지, 하지만, 몸도 아픈데 경제적으로 손해보는건 너무 신경질나네요..어떻해야 할까요?
IP : 210.104.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인
    '06.11.8 5:50 PM (68.147.xxx.10)

    가족이 아니라서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해도 이건 아니네요..
    그 수병과 윗사람.. 자기들 편하자고 사고 처리 안한다고 했으면
    뒷처리는 깔끔하게 제대로 해야죠. 휴가를 받으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병원비를 내주는 것도 아니고, 왔다 갔다 차비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2. 음.....
    '06.11.8 8:39 PM (210.219.xxx.49)

    전 예전에 군의관 남편이랑 관사에 살았었는데요. 그래서 그동안이라도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은 짦은 소견으로......

    그 윗사람이 너무하네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그리고 너무 착하게 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차가 발을 밞으면 겉은 멀쩡해도 꽤 고생하거든요. 그걸 30만원 받고 유야무야하시면 안될 것 같은데요.
    남편이 일찍 들어왔으면 좀더 물어보고 쓸수 있을 텐데요. 저도 아는게 많지 않지만 하여간 이거 ㄴ아니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