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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니핀 키우기 어떤가요?
집에 데려왔더니 애들이 너무 괴롭힌대요..
애들이 어려서 그러지말라고 해도 돌아서면 목조르고..던지고 해서
오래뒀다간 죽을거 같다고..
저보고 데려다 키우라는데..
미니핀 성격이나..키우기가 까다롭지않은가요?
많이 크지않는다고는 하는데..
저희도 빌라이고 집이 넓은편이 아니라서...
망설여져요..
애들은 좋다고..데려오자고 하고..
저도 보니까..키우고싶긴한데..
너무 까다로우면 안데려온만 못해서 망설여지는데..
키워보신분 계시면..
어떤지 말좀해주세요~~
1. 흠.
'06.11.8 1:47 PM (211.116.xxx.130)미니핀이면 작은종이죠? 작은종의 동물들이 잔병도 많고 관리하기도 까다롭고 병이 나도 치료하기가 쉽지않아요. 그리고 한번 데려오면, 그 생몀을 평생 돌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동물 역시 생명이니깐요. 한사람분의 부담이 가족에게 더 생긴다고 생각하셔야 할꺼예요. 개는 혼자있는것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으니 가족간에 오랜 여행을 할때 개의 거취문제, 연휴때, 휴가때 모든걸 따져보셔야 합니다.
2. 미니핀은..
'06.11.8 2:12 PM (221.159.xxx.94)약간 예민한 성격이긴 하지만 기르기 나름입니다.
작은게 잔병도 많네.. 이런건 다 낭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작다고 무시하고 제대로 관리를 안해주면 약하게 키워져서 잔병치레를 잘 하는 겁니다.
병이 나도 치료가 잘 안되는 거구요.
몸무게나 개월수에 맞게 사료를 공급해야 하며,
작고 이쁘고 안돼보인다고 간식이나 소세지나 과자로 배채우게 하고, 운동도 게을리 시키고 하면
잔병도 많고, 건강도 나빠져서 병이 나도 잘 치료가 안됩니다.
그렇지만, 한번 입양을 하면 끝까지 책임진다고 생각하시고 기르셔야 합니다.
그들도 생명이고 인간과 감정을 주고 받습니다.
한두번 버림받거나 사람에게 학대를 받은 개들은 눈빛부터 다르고 행동도 달라집니다.
또, 아이들이 있다면 책임감이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또, 기르지 못하면 완전 골칫덩어리 얹혀사는 겁니다.
목욕이나 대소변 치우기(물론 가리긴 하지만 뒷청소를 말하는거죠), 사료주기, 물주기, 운동시키기등을
아이들에게 책임을 지워서 개는 (동반견)이라는 인식을 시켜주고,
놀아주는 시간도 일정시간 정해서 놀아주고, 잘때는 따로 개집에서 재우는등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셔야 개도, 아이들도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개는 키우기 나름이지만,, 어떤 종을 키우는게 좋나요..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먼저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3. 저희가
'06.11.8 3:33 PM (211.117.xxx.68)원글님 같은 상황에서 4개월된 미니핀을 입양했는데
미니핀이 무척 영리하고 예방주사 제때 맞추고 사료만 주었는데
별달리 아프지는 않았어요. 지금 8살.
근데 털이 너무나 많이 빠져요.
잔털이 온집안에, 심지어는 운동화 속깔창마다 붙어서 절대로 안떨어져요.
밝은 색 옷입고 안으면 새까만 털이 앞가슴에 쫘~악,
키우던 애이니 명이 다할 때까지 키우긴 하는데
다시는 미니핀은 안 키울거예요.4. ^^
'06.11.8 4:52 PM (210.100.xxx.245)단모종 개들은 털이 좀 많이 빠지긴 해요. 저도 미니핀 데리고 있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손에 면장갑 끼고 온몸을 문질러서 털 한번 빼주고요 틈날때마다 촘촘한 빗으로 몇번씩 빗겨줬더니 좀 낫더라구요.
애교도 많고 호기심도 꽤 많아서 키우는 동안 되게 즐거웠어요. 똑똑해서 대소변도 금방 가리고..
털 빠지는것만 관리 잘 해주신다면 다른건 그닥 어렵지 않을꺼 같네요..
신중히 선택하셔서 좋은 인연 되시길 바랍니다~^^5. 털
'06.11.8 9:57 PM (59.8.xxx.46)빠짐 장난아닙니다
6.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1.9 3:40 PM (220.83.xxx.172)얌전한 개는 아니구요 님이 개를 좋아하시면 정말로 예뻐요 애교만점이거든요 제가 미니핀을 좋아해요 울까미도 미니핀이구요 잔병치레하고 그런건 없어요 어렷을때 관리만 잘하시면 1년지나서는 건강해요
다만 털은 좀 빠져요 까맣고 짧으면서 뻣뻣해서 어떨땐 옷에 박혀잇기도 하죠...
그래도 전 울까미 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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