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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는 비젼이 없는 악기인가요?
저는 아이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가르치는데요..
크면 다 분다면서 (저보다 아이들도 어린 사람들이)
왜 피리를 돈을 들여가르치냐고 해요.
문화센터에서 1년쯤 가르치고 있는데.. 정녕 리코더는 악기도 아닌지 궁금합니다.
하긴 저도 오래배우다 보니 그런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심화과정을 가르쳐주시는 분이 없다는..
돈이 많이 들지만 플룻이나 클라리넷같은걸로 갈아타면 어떨까도 싶구요,
기본악기로 피아노 배우고 있구요.
세컨드로 리코더를 가르친것인데 크면 어떤가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배 82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저보다 더 큰 아이를 둔 엄마가 없다보니 참 시행착오가 많은 엄마에요.
좀 많이 도와주세요.
1. 일산 아짐
'06.11.7 5:59 PM (211.51.xxx.223)귀찮아서 로긴 잘 안하는 데 꼭 댓글을 달아야겠다 싶네요.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리코드가 뭐 악기인가.. 하구요.
근데 우리 애가 초등 4학년 때 일본으로 이사를 갔거든요.
그 일본 학교에서 리코드를 굉장히 신경써서 가르치더군요.
그러더니 학교 개교기념일날 공연 비슷하게 하는 데 감동했답니다.
리코더로 저렇게 좋은 연주를 할 수 있구나...
리코더가 참 아름다운 악기구나...
돈도 안들고 너무 좋구나.. 했어요.,
그때 아이가 리코더 확실하게 배우고 돌아와
중,고 때 음악 실기 수행평가 할 때마다
얼마나 칭찬을 들었는 지 몰라요.
그때 쓰던 악보를 가지고 와서 그 곡으로 연주를 했는 데
음악 선생님도 칭찬하시고 최고점 주시고 그랬어요.
리코더 악기 맞습니다.
악기값 싸고 (조금 비싼 야마하 같은 것으로 사도 얼마 안합니다)
배우기 쉽고
휴대 간편하고
음색 아름답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2. 저도
'06.11.7 6:25 PM (220.126.xxx.251)예전에 그런 생각을 헀었지요.
헌데 언젠가 리코더 합주하는 것 보고 생각 바꾸었습니다.
악기가 비싸고 힘들고 그래야 되나요?
저도 제 큰애 리코더 가르치려고 하는데요.3. 리코더
'06.11.7 6:28 PM (222.100.xxx.212)저는 리코더로 독일 유학가시는 분도 봤어요.
리코더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바로크 음악 연주하면 정말 멋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공으로 하기엔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독일권에선 연주자들도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합니다.)
아마추어가 하기엔 정말 좋은 악기라 생각됩니다.
남들 다 하는 피아노, 바이얼린에 비해 희소성도 있잖아요.4. 리코더
'06.11.7 6:53 PM (203.251.xxx.121)중학교때 교내 음악회때 어떤 남자분(울학교 선생님은 아니었어요)리코터 연주하시는 모습보고
놀랍고 감동스러웠던 느낌..여전합니다. 리코터 하나로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연주가 가능하더군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좋은 취미인것 같아요.5. 로그인
'06.11.7 7:09 PM (58.226.xxx.8)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제 고등학교 동창중에 리코오더로 독일 유학간 친구가 있네요.
물론 지금은 소식이 끊어졌지만.. 아마 잘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싶네요.
그친구랑 저는 초등학교도 동창인데, 저희 학교(초등학교)는 고적대가 유명했어요.
고적대원들은 특별활동 시간에 리코오더를 배우고 연주하곤 했었는데,
저희 고적대 선생님께서 리코오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지요..
저같은 경우는 초등학교때 이후로는 리코오더를 잊고 살았었는데, 그친구는 리코오더를 계속 해
왔었더라구요.
고3때 한반이 되었었는데, 우리나라에선 리코오더를 받아주는 대학이 없다고 클라리넷인가...
다른 악기를 잠깐 해서 대학을 들어갔다가 바로 독일 유학 갔답니다.
아마 지금은 대학에서도 받아주는곳이 있지 않을까요? 제가 91학번인까..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까요.
전 적극 추천입니다.^^6. 7살
'06.11.7 7:12 PM (220.124.xxx.181)제 딸이 리코더에 소질을 보였는데...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몰라서...그냥저냥 심심할때 부는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활성화가 안돼있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깊이 들어가면 리코더도 어려운거 같던데...학교나 동호회 위주로 활동이 되고 있는거 같던데...
정말 궁금해요...시키려고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7. 리코더기쁨
'06.11.7 7:28 PM (125.142.xxx.43)요 밑에 일산아짐님 반갑슴다.^^
리코더 유럽에서는 알아줍니다.목관악기는 몇백만원도 하구요.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지 바로크음악 시디같은 거 하나 사서 들어보세요.
이왕이면 꾸준히 하면서 합주단에 들어가면 특목중,고나 유학시에 정말 도움됩니다.
초,중,고 수행평가는 말할 것도 없구요.
우리나라엔 최근에 숭실대에 리코더학과가 생긴 걸로 아는데...확실치 않으니 함 확인해보세요.
피리라 부르는 분들..솔직히 좀 무식하네요.개의치마시고 계속 가르치세요.
이왕하신 거 합주단서 활동하시면 더 좋구요.8. 아쉬움
'06.11.7 7:30 PM (220.78.xxx.141)우리나라에서는 심화과정 배울 만한 곳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저희 아이들 어렸을 때 프랑스에서 살았었는데 그곳에선 어른들도 음악학교 같은 곳에서 꾸준히 배우는 사람들 많습니다.
종류도 아주 작은 것부터 아주 큰 것까지 있구요.
저희 작은 아이 만4세부터 손에 맞는 작은 레코더부터 시작해서 큰 걸로 바꾸면서 4년 배웠는데 한국에 돌아 와서 계속 못해 아쉬웠습니다.
대신 단소도 금방 배우고 또 플룻도 아주 쉽게 잘 배우더라고요.
플룻 초등때 그리 오래배운 건 아닌데도 중학교때부터 고1인 지금까지 학교 기악시험 있으면 꼭 플룻으로 수행 점수 잘 받아 옵니다.
아이가 싫증내지 않고 좋아하면 리코더 계속 시키시고 나중에 플룻 관심있어하면 시켜주세요.
리코더에 비해 처음 악기 살 때 부담되지만 문화센터나 수련관에서 가르치시면 수강료 부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9. 리코더기쁨
'06.11.7 7:42 PM (125.142.xxx.43)중계동에 독일서 유학하고 오신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학원있어요.
우리아이는 리코더 청소년 합주단 소속인데요.그 분이 저희 합주단 선생님이기도 해요.
리코도 배우면 플릇도 순식간에 배웁니다.
심화과정하실려면 방문 레슨 받으셔야 할거에요.10. 저도
'06.11.7 8:17 PM (210.223.xxx.174)아이 리코더 하고 있는데 안 배우고 그냥 하는 거랑 배우고 하는 거랑
천지차이더군요...도대체 어디서 배워야할지 몰라 저도 문화센타에서
배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진도도 더디고 학생들도 얼마 없어서 기운 빠져요..
사람들도 뭐하러 힘들게 '피리' 가르키냐고 하고....
리코더 개인레슨 해주실 분 찾습니다....서울 종로입니다....11. 리코더기쁨
'06.11.7 8:38 PM (125.142.xxx.43)전번 주시면 제가 함 알아 볼게요.
12. 리코더기쁨
'06.11.7 9:21 PM (125.142.xxx.43)네.
제가 봤으니 전번 지우셔도되요.13. ..
'06.11.7 10:44 PM (219.248.xxx.182)리코더 협회에서 하는 캠프가 방학마다 있어요.
양평쪽 한화콘도에서 하구요.
제 친구 아이 초등학교 내내 그 캠프만 다니면서
알토(?)리코더까지 마스터하더라고요.
방학 때 한번 보내보세요...14. ...
'06.11.7 11:51 PM (220.76.xxx.86)중 . 고등학교 때 음악 수행평가 점수 받기 좋습니다.
어떤 악기든 한 곡을 정해서 연주하면 점수를 주는데
피아노나 바이올린은 점수 따기가 어려운 편이예요.
그런데 리코더는 한 일주일 열심히 연습하면 틀리지 않고 연주하기 쉬워요.
저희 아이들 둘 다 리코더로 거의 만점 받았답니다.15. plumtea
'06.11.8 12:21 AM (219.254.xxx.28)리코더와 상관없는 연령의 아이들을 키우지만 들어와서 읽어보다가 저도 정보 얻고 갑니다. 배우고 가는게 맞겠지요. 갑자기 저도 리코더 배우고 싶어지네요^^;
16. 일산댁
'06.11.8 9:42 AM (211.208.xxx.62)저도 아이에게 (초4 여자) 리코더를 정식으로 배워주고 싶어요..현재 피아노는 체르느 40을 쳐요..
음감도 좋고.. 일산에서 리코더 정식으로 배울곳 알고 계시면 추천 바래요..쪽지를 주셔도 감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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